창업 만족도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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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만족도 최상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3.10.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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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풀 수원영통점

박스풀 수원영통점 이정열 점주는 곧 용인 광교상현역에 매장 1개를 또 오픈할 계획이다. ‘24시간 개인 보관 창고’는 예상보다도 필요성을 인식하여 찾는 고객들이 많았다. 계절별 의류, 운동 장비 및 취미용품 보관 등 수요는 충분하고,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란 판단에서다. 

박스풀 수원영통점  ⓒ 사진 업체제공
박스풀 수원영통점 ⓒ 사진 업체제공

 

 
외국인도 찾아오는 매장
이정열 점주는 임대 매장에서 운영할 창업 아이템을 찾던 중 ‘셀프 공유창고’에 대해 알게 됐다. 여러 업체 중 <박스풀>을 택한 것은 많은 브랜드 중 유일무이한 경쟁력을 갖고 있어서였다. 수원영통점은 외국인 고객들도 종종 찾아오는데, 어떻게 알고 여기까지 왔는지 묻자 ‘영어로 검색했을 때 나온 유일한 브랜드’라는 답이었다.

지난해 수원영통점을 오픈한  이 점주는 1년 동안 운영하면서 경쟁업체가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그중 우위를 찾아야 하는데, <박스풀>은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장점이 많았다. 영어 검색이 가능해서 외국인들도 찾아올 수 있다는 점 외에도,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으로 고객은 열쇠가 아닌 디지털록이란 점도 차별점이자 강점이다.

다른 브랜드들은 열쇠를 사용하고 있는데, 창업자 입장에서는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 유리하겠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분실 위험이 있는 열쇠보다 디지털록을 더 선호한다. 24시간 CCTV, QR코드 인증을 통해 허가된 이용자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여 보안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스마트 항온항습으로 늘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여 습기, 곰팡이 걱정없이 짐 보관하기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덕분에 수원영통점은 고객 만족도가 높으며 한번 방문한 고객들은 단골이 된다.

박스풀 수원영통점  ⓒ 사진 업체제공
박스풀 수원영통점 ⓒ 사진 업체제공
박스풀 수원영통점  ⓒ 사진 업체제공
박스풀 수원영통점 ⓒ 사진 업체제공

 

비전있는 비즈니스
“본업은 따로 있는데, <박스풀>은 임대 공간을 활용하기 좋은 부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신경쓸 일은 많지 않지만, 하루 2번 꼭 방문해서 매장을 점검하고 관리해주는 게 좋습니다. 부업 치고도 할애하는 시간이 적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무인 운영이 원칙이지만 고객 눈 앞에 사람이 없을 뿐, 기계 뒤엔 사람이 있는 법이다. 이 점주는 매일 매장 관리를 해줘야 한다는 점을 몇 번의 사건을 겪으면서 깨달았다. 한번은 고객이 물건을 쌓아두고 문을 제대로 안 잠겨서 쏟아졌는데, 하필 이 시기에 매일 가던 매장에 삼일만에 갈 수 있었다.

물건이 쏟아진 걸 그때 발견해서 고객에게 사정을 설명하면서 수습할 수 있었다. 또 한 번은, 에어컨과 히터를 항시 가동시키고 있는데 방문했던 고객이 문을 열어둔 채 나간 적이 있었다. 새고 있는 전기와 전기요금이 반가운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밖에도 재고 관리, 청소, 온도와 습도 확인 등 꼼꼼하게 챙겨야 할 부분들이 있다. 무인점포일 수록 이런 부분을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이 점주는 운영이 수월하고 진입 장벽이 낮아서 포화 상태가 되는 날이 올 것 같다는 예상이지만, <박스풀>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앞으로도 비전있는 사업이라는 판단으로 매장을 1개 더 내면서 ‘다점포 점주’가 됐다. 본사 차원에서 후발 주자와의 차별점을 강화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수원영통점도 이벤트 등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박스풀 수원영통점 이정열 점주  ⓒ 사진 업체제공
박스풀 수원영통점 이정열 점주 ⓒ 사진 업체제공

 

이정열 점주가 이르길…


고객 요청에 바로 대응
고객이 필요로 하면 새벽 1시라도 즉각 대응합니다. ‘문이 안 열린다’는 등의 고객 문의와 요청이 오면 언제라도 요구 사항을 들어줍니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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