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있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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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있는 브랜드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3.09.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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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채김치찌개> 김지환 이사

아르바이트로 브랜드와의 동행을 시작해 현재 브랜드 총괄 업무를 맡고 있는 김지환 이사는 탄탄하게 노하우를 쌓아왔다. 세심한 데이터화를 통한 마케팅으로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 온 <백채김치찌개>는 친근하고 편안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백채김치찌개 김지환 이사  ⓒ 사진 이현석 팀장
백채김치찌개 김지환 이사 ⓒ 사진 이현석 팀장

 


브랜드의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인지도를 넓히는 김지환 이사는 고객들이 <백채김치찌개>에서 브랜드만의 친근한 이미지를 느끼고 즐거운 식사를 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접근성 좋은 매체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안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자 한다.

 


다양한 경험이 무기
창업의 꿈을 가진 김지환 이사는 본점 매니저로 근무하는 선배의 식사 권유로 매장에 방문하게 됐다. “어느덧 제가 입사한 지 9년 차가 됐네요. 처음 29㎡(9평) 남짓한 본점에 방문했을 땐 제가 생각했던 창업과는 다르다고 느꼈어요.

대규모 식당만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심플한 구조와 당시 20개 오픈한 점포 현황이 매력 있었고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아르바이트부터 꾸준히 배워왔습니다.” 

2013년 시작한 <백채김치찌개>는 꾸준히 성장하며 전국에 250호점 이상 출점됐다. 김 이사는 프랜차이즈란 장사를 하면서 부딪히는 어려움을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점주를 돕고 점주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큰 울타리라고 생각한다.

“가맹 상담부터 계약, 오픈, 사후관리까지 전반적으로 총괄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생부터 브랜드 총괄 담당자가 되기까지의 모든 경험이 저에게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

백채김치찌개 김지환 이사  ⓒ 사진 이현석 팀장
백채김치찌개 김지환 이사 ⓒ 사진 이현석 팀장

 

고객, 전문성, 친숙함 
김 이사가 꼽는 마케팅의 3가지 요소는 고객, 전문성, 친숙함이다. 소통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들이 원하는 정보를 적합한 채널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브랜드의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활동하는 김 이사는 고객들이 어느 매장을 방문하더라도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느끼고 만족스럽게 식사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겁니다.”

<백채김치찌개>를 포장해 캠핑, 야유회 등 여행을 가는 고객들을 위해 ‘여행’과 ‘백채’의 앞 글자를 따 ‘여백의 미’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여행의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담아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사연을 받고 선정하여 <백채김치찌개>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이다.

고객들이 매장의 감성 그대로를 즐길 수 있도록 재료는 물론 양푼, 국자, 집게, 가위까지 세트로 제공했다. “선정된 고객들께선 여행 때마다 <백채김치찌개>가 생각나시지 않을까요?”


백채스러운 분위기
내부의 의사결정을 더욱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지점별 매출, 날씨에 따른 매출 변화 등 다양한 부분을 집중해서 데이터화하는 것이 <백채김치찌개> 마케팅의 강점이다.

“자료들을 지속해 관리하는 일이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브랜드의 지속 성장에는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프랜차이즈 브랜드이기 때문에 본사의 업무에 대한 의사결정도 있지만 가맹점의 경영이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백채김치찌개>는 정감 있는 이미지로 고민 없이 밥 한 끼, 술 한잔할 수 있는 브랜드로 지속 성장하고자 한다. 다양한 메뉴보다는 잘할 수 있는 메뉴에 집중하고,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이지만 결국엔 <백채김치찌개>를 찾게 되도록 브랜드력을 쌓고자 한다.

“맛은 물론 구성, 공간, 서비스 등 요소들이 어우러져 ‘백채스러움’을 만들어 내고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고객들이 편안한 브랜드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10년 동안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본질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며 달려왔습니다. 앞으로의 10년 또한 ‘김치찌개는 역시 <백채김치찌개>’라는 새로운 슬로건에 부합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열심히 달려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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