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즐겨 먹을 수 있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함박 스테이크. 여기에 맛있으면서도 알찬 사이드 메뉴 그리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함께 해 다양한 손님들이 즐겨찾고 있다.
높은 퀄리티, 편리한 셀프 시스템
개인 브랜드로 배달 전문점을 하던 이강민 점주는 2022년 8월 1일 <고동함박> 송리단길점을 오픈했다. 홀 창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중 알게 되면서 매력적인 브랜드라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이후 본점에서 메뉴를 먹어보게 됐는데, 음식의 퀄리티는 물론 완벽한 셀프 시스템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창업을 할 때 가장 힘든 점이 인력 관리다 보니 주문, 픽업, 리턴까지 모두 셀프라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손님들의 동선을 고려해 테이블 간격을 넉넉히 한 디테일함도 좋았고요. 실제로 운영해 보니 기대 이상으로 합리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 론칭 초기라는 것도 걱정보다는 선택의 이유가 됐다. 물론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미 직영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었고 본사가 프랜차이즈 경험이 많아 오히려 브랜드를 선점하면서 경쟁력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메뉴가 양식 카테고리에 있지만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스테이크나 파스타가 아닌 함박 스테이크가 메인이라는 것도 장점이었다. 오랫동안 인기 있던 메뉴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호불호 없이 방문할 수 있고 기본 수요층도 탄탄하기 때문이다.
함께 만들고 꾸려가는 브랜드
이 점주는 혼자 모든 것을 꾸려야 하는 개인 창업을 해봤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창업은 오픈을 준비할 때부터 장점이 많았다. 가장 큰 장점은 신경쓸 것이 너무나 많은 인테리어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오픈과 직결되는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본사에서는 인테리어 업체와 끊임없이 조율을 하고 의논을 했다.
또 이 점주가 미처 몰랐던 세부적인 인테리어 문제도 꼼꼼하게 점검을 도와주었다. 그 결과 예상한 금액보다 낮게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와 설비가 완성될 수 있었으며, 1년이 지난 지금까지 큰 하자 없이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송리단길의 특성상 매출 등락폭이 있어 이 점주는 매출 안정을 위해 배달 시스템도 만들어나갔다. 특히 같은 건물 지하에 있는 파스타 매장이 송파구 배달 1등이다 보니 욕심도 생겼다. 본사와 소통하면서 합리적인 배달 시스템을 만들었고, 그 결과 지금은 배달 랭킹에도 올라 <고동함박> 메뉴의 우수성과 고객 만족도를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셀프 시스템이다 보니 고객과 접할 부분이 많지 않지만, 가끔씩 주방을 향해 맛있게 잘 먹었다고 말하는 손님들이 있을 때는 뿌듯하고 보람 있다. 당분간은 매장 운영에 집중할 생각이지만 자리를 잡은 후에는 새로운 매장을 오픈해보고 싶다.
<고동함박> 외에도 본사에서는 다른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브랜드를 함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후에는 온라인 사업을 해보고 싶다. “매장을 통해 오프라인 경험을 충분히 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온라인 사업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온, 오프라인 사업을 모두 열심히 하다 보면 시너지 효과를 얻어 모두 잘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이강민 점주가 이르길…
강한 정신력은 필수!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창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을 혼자 해결하다 보면 잘 될 때도 있고 잘 안 될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일희일비하지 않도록 해야 해요. 정신이 육체를 지배할 수 있도록 하면서 어떤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문제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창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