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커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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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커피 가게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3.06.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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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티> 의왕내손점

박수인 점주는 맛에 반해 브랜드를 알아보고 가맹점과 상생하는 본사에게 신뢰를 얻어 창업에 도전했다. 슈퍼바이저와 논의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의왕내손점은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맛있는 휴식처가 되기를 기대한다.  

더벤티 의왕내손점. ⓒ 사진 업체제공
더벤티 의왕내손점. ⓒ 사진 업체제공

 

 
즐거운 도전
박수인 점주는 가족의 추천으로 브랜드를 알게 됐다. “아버지께서 ‘보라색 커피 가게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맛있더라’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가게가 <더벤티> 였습니다. 저도 커피를 좋아해 호기심에 찾아서 마셔봤어요.”

박 점주는 선택 가능한 원두와 가격 대비 품질 높은 맛에 관심을 가지고 브랜드의 다른 메뉴도 먹어봤다. 브랜드에 대한 호감으로 본사에 문의를 하고 창업을 준비했다. 본사의 상권 분석을 통해 위치를 선정하고 2022년 2월 <더벤티> 의왕내손점을 오픈했다. 

“교육 기간은 일주일 정도였어요. 이론 교육, 커피 교육, 음료 교육, 롤플레잉 교육을 받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롤플레잉 교육이었어요. 실제 매장과 동일한 공간에서 교육받으면서 오픈하게 됐을 때 고객의 컴플레인 등 난처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어느 정도 떨쳐낼 수 있었어요.”

교육 시 재료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었던 것도 장점이었다. “실습을 하면서 가장 애를 먹었던 것이 우유 스팀이었어요. 담당 선생님께서 1대 1로 지속적으로 봐주시고 교육 시간이 끝났음에도 남으셔서 우유를 다 써도 되니 계속해보자며 도와주셨습니다. 이런 연습이 매장 오픈 후 운영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더벤티 의왕내손점. ⓒ 사진 업체제공
더벤티 의왕내손점. ⓒ 사진 업체제공

 

행복한 동행
<더벤티> 의왕내손점은 홀, 포장, 배달로 운영을 하고 있다. 평일에는 근처 마트에 가면서 방문하는 고객, 점심 시간을 즐기는 직장인 고객이 많고 주말에는 휴식을 취하러 오는 동네 고객, 외출하면서 차를 대놓고 테이크아웃을 하는 고객이 많다.

“부모님의 고깃집에서 4년 정도 함께 일하며 운영과 서비스직 마인드를 배웠던 것이 창업 후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됐어요. 근처에 큰 매장이 없어서 홀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에요. 예쁜 인테리어라서 점주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습니다.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많이 방문해 주시고 오픈 초보다 매출이 올라온 편입니다. 여름 시즌을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점주는 주 1회 방문하는 지역 담당 슈퍼바이저와 함께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슈퍼바이저는 커피의 품질을 점검하고 고객의 연령대, 활발히 운영되는 시간 등을 파악해 매장에서 진행할 프로모션을 논의하고 있다. 카페 운영이 처음인 박 점주는 물품 관리, 주문 번호를 처리하는 방법 등에 대해 슈퍼바이저로부터 조언을 얻었다.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오십니다. 하루에 한 번 오시는 단골 어르신들도 많으세요. ‘잘 먹고 간다, 잘 쉬고 간다’라고 해주시면 보람이 됩니다. 젊은 분위기로 어르신들도 만족시킨 것이 이색적인 경험이에요.” 기회가 되면 2호점을 오픈하고자 하는 박 점주는 앞으로 고객들이 <더벤티>의 좋은 분위기 속에서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 

 

더벤티 의왕내손점 박수인 점주  ⓒ 사진 업체제공
더벤티 의왕내손점 박수인 점주 ⓒ 사진 업체제공

 

박수인 점주가 이르길…

가맹점과 상생하는 브랜드
개인 창업을 할지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지 고민을 하던 중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점에 프랜차이즈로 결정했습니다. 프랜차이즈는 본사의 신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맹점과 본사가 상생하는 브랜드로 하시길 추천합니다. <더벤티>는 상생에 진심이라고 느껴요. 슈퍼바이저가 동업자처럼 함께해 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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