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해외 진출 잰걸음…필리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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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 해외 진출 잰걸음…필리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04.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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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연내 100개 매장 오픈 목표
해외 10개국 44개 매장 운영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13일 굽네에 따르면 굽네는 지난달 14일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지역으로의 원활한 진출을 위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굽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곳은 필리핀 현지기업 ‘월드푸드 푸드 앤 베버리지 코퍼레이션’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현지 사정을 잘 아는 기업을 통해 브랜드 가맹사업 운영권을 정해진 기간 동안 판매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업의 모기업은 ‘홈리테일그룹’(Home Retail Group)으로 생활용품, 가정용품, 코스메틱,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필리핀에서 450개 이상의 점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굽네는 필리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으리라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메트로마닐라 지역은 필리핀의 수도권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한류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굽네는 필리핀에 연내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메트로마닐라 지역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이미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호주 등의 국가에 진출해 해외 10개국 44개 매장에서 오븐구이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동남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교두보로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시장을 선택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필리핀 각 지역에도 발을 넓히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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