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공간 활용의 시작
상태바
쾌적한 공간 활용의 시작
  • 지유리 기자
  • 승인 2022.12.29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스풀>

1인 가구의 증가와 주거 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집 밖의 개인창고인 셀프스토리지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펜데믹을 거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박스풀>은 외부 공간이지만 집에 두었던 상태 그대로 유지하면서 안심하고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 아웃소싱 브랜드다. 

박스풀  ⓒ 사진 업체 제공
박스풀 ⓒ 사진 업체 제공

 

특허 출원의 차별화된 무인 시스템 
|
<박스풀>은 2015년에 설립된 물류 업체로 공유창고 서비스와 물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다. 현재 홍콩과 대만 그리고 서울, 인천, 안양, 수원, 대구 지점에 25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고, 2022년 12월 제주와 경기도 광주에 새로운 지점이 오픈하면서 총 27개의 공유창고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외곽 지역에 3,305.7㎡(1,000평), 6,611.5㎡(2,000평) 규모의 외곽 공유창고를 운영하며 온라인 판매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 물품을 보관, 포장, 배송에 이르는 외곽 공유창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스풀>의 성정학 대표는 미국에서 공유창고의 수가 <스타벅스>와 <맥도널드>를 합한 숫자보다 약 두 배 이상 많은 것을 보고 사업의 가능성을 읽었고, 도심에 3년 이상의 상가 공실 활용 문제를 해결하고 늘어나는 주거 비용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박스풀>은 동종업계 중 가장 많은 가맹점 수를 보유한 공유창고로 서비스 신청부터 지점에 출입해 물건을 보관하고 찾는 모든 과정이 100% 무인화로 운영되고 있다. 때문에 가맹 점주의 경우 매장을 운영·관리하는 데 부담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스템의 경우 미납자 발생 시 결제 시스템과 연동돼 즉시 도어락의 잠금 상태가 되어 출입 및 라커 사용이 불가하게 된다. 이에 따른 보안의 안정성과 편의성은 <박스풀>의 큰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박스풀>의 브랜드 컬러인 밝은 민트색은 삭막한 도심과 창고 이미지를 대신하는 이미지로 셀링 포인트를 담당하고 있다.  

박스풀  ⓒ 사진 업체 제공
박스풀 ⓒ 사진 업체 제공

 

물류 서비스의 전문화 클라우드
|
<박스풀>의 서비스는 셀프스토리지 서비스와 물품, 면적 단위 보관 서비스로 나뉜다.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는 <박스풀>에서 직영 또는 가맹으로 운영되고 있고, 회수 빈도가 잦고 물품이 다양해 집과 가까운 도심이나 짐 보관 매장에 개인 보관함을 대여하여 스스로 물품을 보관하고 회수하는 방식이다.

물품, 면적 단위 보관 서비스는 직영점으로 운영되어 계절 용품 등 자주 찾지 않는 물품이나 장기간 사용하는 고객의 물품을 <박스풀>이 직접 픽업, 배송하여 경기도 외곽의 대형 센터에 보관하는 방식이다. 목적에 맞게 보관 방식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고 모든 짐 보관은 <박스풀>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및 결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창업 절차는 지역, 매물 면적, 마진율 등을 고려해 창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상권 분석, 이용자 통계, 공유창고 지점별 매출 현황 등 데이터를 공개한다. 이후 가맹 계약이 완료되면 설계, 시공, 인테리어, 마케팅까지 모든 것을 본사가 진행하고 가맹 상담부터 지점 개설까지는 약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박스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출입부터 결제까지 이뤄지는 무인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들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앞으로 3년 내 전국 가맹점을 2,000개점까지 늘리고, 2년 이내 100개 이상의 점포 개설을 이끌 계획이다. 

박스풀  ⓒ 사진 업체 제공
박스풀 ⓒ 사진 업체 제공
박스풀  ⓒ 사진 업체 제공
박스풀 ⓒ 사진 업체 제공

 

점주의 관리가 손쉬운 창업 아이템
|
<박스풀>은 자체 개발한 무인 매장 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100% 무인 운영이 가능해 별도의 전문성 없이도 창업이 쉽고, 인건비가 들지 않아 창업 비용을 제외한 별도의 투자 비용이 거의 없다. 가맹점주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지점의 내부 청소 이외에는 따로 관리할 게 없어 운영, 관리가 수월하다. 또한 본업 외에 투잡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운영시스템의 경우 가맹 점주 관리자 페이지를 통한 매장의 원격관리가 가능해 운영의 편의성이 높다. 

본사는 가맹점의 슈퍼바이저 관리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매출 관리와 특이사항에 대한 보고를 진행한다. 또한 가맹점의 가동률에 따른 이용자 인입 분석 등을 확인하여 가맹점주에게 보고한다. 따라서 예비창업자들 역시 은퇴 이후 노후 투자를 생각하는 40대 이상이 많다. 

<박스풀> 안양동안점의 경우 가맹점주가 이삿짐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고객이 직접 짐을 옮기기 어려운 경우 배송까지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원영통점은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인근에 있어 대규모 연구 개발단지 및 오피스 단지에서 필요한 물품 보관 수요를 해결하고 있다.

그리고 12월에 오픈 예정인 제주 이도점은 지역 특성에 맞게 제주도 거주 주민, 장·단기 체류자, 관광객, 외국인학교 등 다양한 고객층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스풀 성정학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박스풀 성정학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성정학 대표의 Q&A

Q. <박스풀>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는 무인 공유창고의 (Unmaned Self Storage) 기술력입니다. <박스풀>의 특허 출원 기술로 도어락과 고객들이 사용하는 클라이언트 웹사이트가 서버를 통해 연결돼 있어 신규 가입 발생 시 결제가 이루어지면 원격의 비밀번호가 생성되고, 미납 발생 시 즉시 도어락이 잠겨 사용 불가한 상태가 됩니다. 

두 번째는 신뢰입니다. <박스풀>은 2015년 창업한 공유창고 물품 보관 업체입니다. 창업 신규 업체로써 실사용자와 가맹점주에게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가장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짝하고  사라지는 업체가 아닌 서울시 우수 인증을 받은 하이 서울 인증기업으로서 롱런하는 브랜드입니다. 

세 번째는 브랜드력입니다. <박스풀>은 한국, 홍콩, 대만에서도 동일한 브랜드로 운영 중인 명실상부 아시아에 손꼽히는 글로벌 공유창고(Self Storage) 브랜드입니다. 또한 누적 투자금액이 250만 달러가 넘는 안정적이고 확장력 있는 브랜드입니다.  

 

 Q. 2022년 <박스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국내 최초 무인 공유창고 프랜차이즈로 시작해 1년이 안 되는 동안 6개점을 개점하는 양적성장을 거뒀습니다. 또한 매출 역시 전년 대비 6배가 넘게 성장했습니다. 이에 서울, 경기 지역뿐 아니라 대구 지점까지도 매장이 완판 매진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또한 범부처 최대 리그인 ‘도전! K startup’에서 국토부 유일 기업으로 결승전에 올라가는 대외적인 경사도 있었습니다. 2년 안에 200개 가맹점을 확보해 2025년도에는 아세안 국가로 직영 매장에 진출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북미, 유럽의 셀프스토리지에 <박스풀> 시스템을 제휴 공급하는 것이 장기적인 계획입니다. 

 

 Q.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려요. 
예비창업자들의 경우 창업을 시작할 때 브랜드의 기술력, 신뢰, 브랜드의 요소를 잘 따져보고 브랜드를 선택하길 바랍니다. 공유창고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창업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 역시 공유창고 시장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진정한 도심 창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박스풀>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