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추락하는 브랜드 이미지 …인천 매장서 벌레 추정 이물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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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추락하는 브랜드 이미지 …인천 매장서 벌레 추정 이물질 발견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11.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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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위생 상태가 또 도마에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6일 인천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를 먹던 고객이 검은색 벌레 형태의 이물질을 햄버거에서 발견했다. 지난달 햄버거 속에서 애벌레가 나와 논란이 된 지 9일 만이다.

해당 매장은 사과 후 즉시 환불 조치하고 제품을 회수했다. 본사는 전문 방역업체에 해당 이물질이 무엇인지 정밀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고객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치료비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반복되는 위생 문제에 <맥도날드>의 브랜드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시의 매장에서는 햄버거에서 기다란 벌레가 발견됐다. 매장은 제품을 회수해 확인한 결과 양상추 농장에서 혼입된 나방류 애벌레였다.

같은 달 초에는 경기도 이천의 한 매장에서 기생충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햄버거에서 발견됐다. 당시 해당 매장은 피해 고객에게 보상금 50만원을 제시하며 입막음을 시도해 뭇매를 맞았다. 

앞서 7월에는 경기도 고양시의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구입한 햄버거에서 2㎝ 정도 길이의 굵은 철사가 나오기도 했다. 당시 <맥도날드> 측은 제품 조리 과정에서 사용되는 소도구의 일부가 이탈된 것이라며 사과했다.

<맥도날드>는 매번 같은 상황이 반복될 때마다 철저한 위생 관리를 약속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지 주목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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