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치킨 배달음식점 7일부터 위생 집중점검
상태바
식약처, 치킨 배달음식점 7일부터 위생 집중점검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11.01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치킨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7일부터 집중점검한다.

앞서 식약처는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고자 지난해부터 국민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점검대상은 1분기 중화요리, 2분기 족발·보쌈, 3분기 분식, 4분기 치킨 배달음식점이다.

1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7일부터 17일까지 이뤄지며, 치킨을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중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부적합 이력이 있는 음식점 30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조리된 치킨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올해 3분기까지 배달음식점 2만 3926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 213곳을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관리 미흡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 순으로 많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음식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