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제주편’…25일까지 신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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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제주편’…25일까지 신청받아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4.1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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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제주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25일부터 4주간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와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제주편’을 진행한다. 제주도 외식업 소상공인은 마케팅 전략부터 콘텐츠 작성 방법까지 각 분야 전문가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다.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15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우아한형제들은 최종 20명의 소상공인을 선정해 대면 교육을 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교육이 매장 특색과 매력을 온라인으로 널리 알리고 싶은 제주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제주도에서 ‘찾아가는 배민사진관’을 진행한다. 전문 사진작가가 메뉴와 인물 사진을 직접 촬영해주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온라인 채널 홍보를 강화하고 매장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는 지역 소재 업주에게 현지 맞춤형 장사 교육을 배달의민족이 직접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더 많은 업주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0년 11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를 기획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제주 소상공인에게 교육과 컨설팅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1월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 소상공인 경쟁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일환으로 제주 지역의 우수 업체를 함께 발굴, 지난해 11개 제주도 업체가 전국별미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도 새로운 업체를 발굴해 판로 확대의 기회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태풍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로 제주 외식업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풍수해(風水害) 보험료 지원에 나선다. 제주 지역 외식업 소상공인 1만명을 대상으로 약 2억 5000만원 규모의 보험료가 제공된다.

풍수해보험 상품은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현대해상에서 신청이 이뤄진다. 간단한 서류 제출만으로 무료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 효력은 6월 13일부터 내년 6월 12일까지 1년간 유지된다.

권용규 가치경영실 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 지역 사장님을 위한 협력 사업들을 하게 돼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외식업 사장님이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온라인 진출·판로 확대 등 제도적 지원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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