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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패기가 불러온 새로운 바람
하와이 음식의 ‘포케’라는 다소 생소한 음식으로 연남동 ‘핫플레이스 TOP5’의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각광받고 있는 <슬로우캘리>. 다소 침체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 신박한 아이템으로 생기를 잔뜩 불어넣고 있다. 트렌드세터들의 검증을 받아야만 하는 ‘연남동’의 내로라하는 상권에서 직영점으로 3년간의 검증을 마친 <슬로우캘리>.
이들은 이제 전국적으로 아니, 세계적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지난 5월 본격 프랜차이즈 사업을 가동했다. 8월 현재 31호점 계약이 성사되기까지 <슬로우캘리>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진정성은 이들의 뜨거운 젊음만큼 타오르고 있다. 업계에 미투프랜차이즈 일색의 뻔한 창업 아이템이 난무한 가운데, 이들 젊음만이 장착할 수 있는 개성과 아우라는 프랜차이즈에 새바람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연남동 ‘핫플레이스 TOP5’ 놓치지 않아
‘연남동 맛집’으로의 필모그래피를 잘 쌓아나가고 있는 <슬로우캘리>는 이제, 프랜차이즈 창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며 더 많은 창업자들과 고객 입맛을 사로잡을 준비를 차곡차곡 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음식 ‘포케’는 하와이 음식으로 고단백 음식인 만큼, 주로 서퍼들이 즐겨 먹었다고 한다.
하와이는 다양한 문화가 섞인 섬이다 보니, 원주민과 미국인, 일본인들이 적절하게 섞여 하와이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렇다 보니 아시아 사람들이나 북미 사람들에게 매우 친숙한 음식으로 다가서고 있다고. 전현제, 송태명 공동대표는 10년 지기 친구로서 미국 LA여행에서 처음으로 포케를 맛보았다. 뭔가 낯설지 않은 익숙한 맛에 매료되었고, 이를 창업 아이템화 시키기 위해 ‘포케의 섬’ 하와이로 가서 다양한 포케 맛을 섭렵한다.
전현제 대표는 “포케를 처음 하와이에서 맛봤을 때, 분명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어딘가 친숙하면서도 정말 맛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분명, 우리나라에서도 이 음식은 먹힐 것이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저희가 처음 접했던 포케는 다이어트식 샐러드가 아닌 ‘맛있는 고단백 음식’이었어요.” <슬로우캘리>가 다른 샐러드 브랜드와 달리 사랑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한다.
송태명 대표는 “<슬로우캘리> 론칭 후, 분명 처음부터 쉬웠던 길은 아니었습니다. 포케를 고객들이 ‘샐러드’라고만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았고, 저희 음식을 먹고 난 뒤, ‘간이 쎄다’, ‘이게 다이어트식 맞나’라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죠. 그러다 보니, 처음엔 저희가 생각한 길이 잘못된 길이었나 몇 번이고 되뇌였지만, 처음 하와이에서 우리가 느꼈던 첫 순간을 항상 생각했고, 단순히 샐러드가 아닌 포케의 오리지낼리티를 고객들에게 전달하자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러한 진심어린 우리의 방향성을 언젠가 소비자들도 분명히 알아줄 수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결과 오픈 6개월 즈음, 날고 긴다는 외식업 브랜드가 모여있는 연남동에서 줄을 서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내로라하는 맛집으로 등극하게 되었고, 각종 SNS를 통해서는 단골 고객들의 피드가 속속 올라와 <슬로우캘리>의 명성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여유와 휴식같은 포케, <슬로우캘리>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모토라는 <슬로우캘리>.
<슬로우캘리>의 아이템인 ‘포케’는 미국에서 회(날생선)는 고급 식재료 인식이 강하고, 고급 단백질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포인트에 미국 사람들로부터 널리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다.
하와이안 포케전문점 <슬로우캘리>는 슬로우컬리제이션(Slowcalization:Slow+Localization)으로 각박한 도시 속에서 느린 삶을 경험하며, <슬로우캘리> 음식이 나름대로의 휴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짓게 된 이름이다. 전현제, 송태명 대표가 미국에서 느꼈던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에 대한 향수를 포케라는 음식을 매개로 대중들에게 널리 전파하고 싶었던 것.
전 대표는 “단순히 음식이 건강이나 영양소 섭취에 대한 부분이 아닌 식사를 하는 그 시간에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고 싶었고, 그것이 저희 브랜드가 타 브랜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음식을 누구나 맛있게, 마치 하와이에 온 것 같이 여유와 편안함을 가지고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 대표는 20대 초반, 미국 생활을 하며 미국 문화에 대해 친숙함과 향수가 있었다. 가정환경으로 인해 다시 한국에 돌아왔지만 언젠간 다시 미국에서 경제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군대 문제로 어쩔 수 없이 한국에 돌아왔고, 패션브랜드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에 몸담아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나만의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는 부모님이 어렸을 때부터 자영업을 해오셨기에 언젠가는 자신도 부모님처럼 사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나만의 브랜드 창업으로 외식업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오히려 유통업이나 제조업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차에 평소 친하게 지내던 송태명 대표와 소통을 하던 중, 비교적 창업 장벽이 낮은 외식업에 관심을 갖게된다.
<슬로우캘리>만의 아이덴티티를 찾다
송태명 대표는 배우를 꿈꾸는 극단 배우였다. 연극으로만 생활을 이어 나가는 게 쉽지 않다 보니 항상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어야 했고, 그것이 주로 음식점이었다. 한식, 양식, 중식 할 것 없이 많은 업종에서 몸담을 기회가 많았고, 자연스럽게 음식에 대한 관심과 내공이 쌓여갔다.
<슬로우캘리>의 메뉴와 레시피, 조리를 하는 데 있어서 송 대표의 외식업에 대한 오랜 이력은 많은 도움이 됐다. 하지만, 그는 뻔하고 재미없는 음식점은 하고 싶지 않았다. 탄탄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자리잡고 싶었다. 레시피와 메뉴 준비를 하면서도 전 대표와 하와이에 직접 가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에게 한국에 포케를 소개하고 싶다며, 진심으로 다가가 레시피에 대한 자문을 구할 수 있었고, 이러한 노력은 <슬로우캘리>만의 레시피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그는 포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횟집에서 1년간 일하며 회에 대한 이해도를 쌓는 등의 노력도 서슴치 않았다. 전 대표는 브랜드 네이밍부터 인테리어 메뉴선정과 매뉴얼 등 부가적인 부분들을 작업했는데, 이들은 각자의 포지션에서 자신들만의 장점을 살려 나가며 브랜드 론칭에 온갖 심혈을 기울였다. 충분한 창업자금이 없다 보니, 이들은 밤새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며, 인테리어에서부터 식재료 공수까지 직접 발품을 팔며, 점포를 만들어나갔다.
이들이 포케를 처음 맛보았던 첫 느낌, 즉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그리고 매장에 들어왔을 때 미국 현지에 와있는 느낌이 물씬 나게 하는 인테리어나 미국 라디오방송 등은 이들이 현지에서 느꼈던 점포의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을 한껏 담아내는 데 주효했다. 그만큼, 오픈 뒤에는 큰 성취감과 함께 자신들의 영역에 대한 책임감도 강했다.
포케의 오리지낼리티를 전파하다
2018년 연남동에서 포케전문점을 처음 오픈했을 때 많은 고객들은 <슬로우캘리>의 음식을 단순히 샐러드 및 건강식으로 인식해 어려움이 따랐다. “1년간은 매출이 들쭉날쭉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슬로우캘리>에서 한번 맛을 본 고객들은 반드시 단골고객이 된다는 점이었죠. 일주일에 5일 동안 오는 고객도 있었으니까요. 우리 음식이 단순히 다이어트 개념의 샐러드가 아닌, ‘맛있는 고단백 음식이자, 요리’로 인식시키는데 시간이 걸렸고, 이젠 고객들이 이 부분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들의 진정성과 포케의 오리지낼리티를 전파하고자 하는 <슬로우캘리>는 이젠 젊은이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연남동 상권에서 항상 ‘맛집’ 키워드로 TOP5 안에 들고 있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코로나 시국에도 큰 매출 변동 없이 제 궤도를 달려주었다. 무엇보다 홀 방문, 포장, 배달 매출의 포지션이 매우 적절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이 안정적인 매출을 가져다 주는데 도움이 됐다.
전 대표는 “다른 외식 브랜드와 달리 우리의 강점이 팬데믹 상황에 잘 맞아 떨어진 부분이 있었습니다. 음식 특성상 개별적으로 먹기에 좋고, 포장하기에 좋을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이라는 키워드가 점점 중요해지면서, 꼭 다이어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웰빙’이라는 트렌드가 연령이나 성별 구분없이 누구에게나 어필되는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아 브랜드의 역량에 더욱 힘을 실어준 배경이 됐습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러다 보니, 전국 각지에서 <슬로우캘리> 가맹점을 내달라는 목소리가 점점 많아졌다. 대부분 고객으로 왔다가 맛을 본 이들이 향후 밝은 시장성을 내다보고 발 빠르게 예비가맹점주 대열에 올라타고자 한 것. 무엇보다 메가트렌드 중심에 있는 음식 아이템, 맛있고 건강한 요리, 배달과 테이크아웃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만드는 과정도 손쉽고 작은 규모에서도 손쉽게 오픈이 가능해 많은 예비창업자들로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 대표는 또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하면서 가맹점을 개설할 때, 저희만의 포트폴리오가 필요했습니다.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이 연남동이니까 매출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2호점을 연남동이랑은 정반대의 오피스 밀집지역인 마곡역에, 3호점은 일산 밤가시길이라는 주거 지역에 선정해 상권을 테스트했습니다. 그 결과, 예상보다 좋은 매출이 발생했으며, 어느 상권이든 불문하고 좋은 매출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인해 ‘건강’이라는 키워드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했다. 꼭 다이어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웰빙’ 트렌드가 연령이나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한테나 해당되는 메가트렌드로 자리매김 되다보니, 앞으로의 가능성도 매우 밝게 전망할 수 있었다.
유니크함 만큼 품질과 소통에도 주력해
전현제, 송태명 대표는 <슬로우캘리>는 연남동이라는 트렌디한 상권에서 이미 3년 이상의 검증을 거쳤고, 미래 트렌드와 유니크함 그리고 안정성 면에서 모든 검증이 된 브랜드임을 자부한다. 카페 정도의 소자본 창업비용과 적은 인건비 그리고 높은 매출이라는 부분은 지금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아이템이자, <슬로우캘리> 브랜드에서만이 갖는 경쟁력임을 자신한다. 특히 전 대표는 “‘포케’라는 아이템이 아직 생소한 아이템일 수 있습니다. 아직도 블루오션이라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나 혹여, 좋지 않은 프레임에 씌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즉, 고급 원재료들이 많아 원가적인 부분에서 다른 아이템에 비해 조금 어려운 점은 있지만, 항상 좋은 재료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점입니다. 다른 음식과 비교했을 때 항상 <슬로우캘리>가 먼저 생각나게끔 이끌어가려면 신선도와 마진에서 결코 너그럽게 타협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의 품질이 절대적인 부분이기 때문이죠.” 음식 특성상 전처리 과정이나 조리 매뉴얼이 다른 아이템들에 비해 현저히 낮지만, 음식 품질에 따라 브랜드의 존폐가 결정되는 만큼, 이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써야함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슬로우캘리>는 자신들이 창업에 성공해 프랜차이즈화하는데 가장 큰 발판이 됐던 중요한 성공포인트를 잘 알고 있다. 첫 번째 요인은 바로 ‘고객과의 소통’이다. “외식업은 결국 서비스입니다. 직원들에게도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고객들에게 좋은 감정을 전달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고객은 기분이 좋지 않은 채로 혹은 오래 기다려 힘든 상태에서 매장을 방문합니다.
때문에 고객이 <슬로우캘리>에 다시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요인은 분명, 맛, 가격, 인테리어 등 중요한 부분이 많겠지만, 고객을 맞는 직원의 마음가짐이 단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 또한 나의 친구 혹은 가족으로 생각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불편함은 없는지, 체크하는 것이 우리가 매장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드만의 방향성과 소통 중시해
그 다음으로 <슬로우캘리>는 브랜드만의 ‘확고한 방향성’을 꼽았다. 즉, 샐러드를 파는 브랜드의 정석적인 방향성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닭가슴살이라는 재료를 무조건 사용한다거나, 맛있기 보다는 낮은 칼로리, 들어가는 채소는 무조건 값싼 양상추를 써야 한다는 것 등이다.
분명히 샐러드를 좋아하는 고객층에 대해선 긍정적인 부분이 있겠지만 <슬로우캘리>는 값싼 양상추보다는 건강한 케일, 값싼 참치 정육보다는 호텔에 들어가는 참치 속살을 이용한다. 이러한 부분들이 모든 고객들에게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순 없겠지만, 결국은 이러한 차이들이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이끌어냈음을 확신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무엇보다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했다는 점이다. 좋은 의견을 마음껏 낼 수 있는 분위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좋은 대우를 받고 모두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함임을 강조한다. 송 대표는 “원래의 주방은 매우 엄격합니다. 무조건적인 엄격한 분위기는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그러한 부분이 고객들 나아가 브랜드의 분위기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직원들은 평균 2년 이상 일하고 있습니다. 눈만 봐도 서로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돈독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렇듯 <슬로우캘리>는 사내 안팎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전 대표는 “모두가 진심을 다해 한 뜻을 이루려면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본사 직원들은 물론, 가맹점주님들과도 항상 소통하고자 노력합니다. 소통을 통해 같은 곳을 바라보고 발전하며 힘든 부분도 공감할 수 있는 대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는 항상 직원들에게도 모범적인 태도를 보이도록 노력한다. “분명 각자의 생각이 가장 좋은 생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선장도 한 배에 2~3명이면 그 배는 목적지로 가기 힘듭니다. 피나는 연구와 발로 뛰며 분석해 더 좋은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 뜻으로 같이 좋은 방향성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인다면, 그 진심은 누구에게나 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기업의 발전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일하고 싶다는 이들은, 빠른 시대 변화에 모든 상황이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언제까지나 연구개발하는 자세와 열정적인 태도로 삶에 임하고자 한다. 나아가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이 회사와 함께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이들이 기업을 운영하는 최종목표다.
포케전문점의 ‘Only One’이 될 것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 대한 책임감이 힘들 때마다 큰 힘이 됐다는 전현제, 송태명 대표. 이들은 자신들을 걱정해주며 혹은 의지하는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자신들로 인해 도움이 되는 부분이 생기면 이것이야 말로 가장 큰 힘을 얻는 배경이 됐다고 한다.
물론,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앞으로의 삶도 같이 고민하며 발전하고 싶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철두철미하게’를 강조하는 이들은 사람은 마음먹기 달렸다라는 말이 있듯, 모든 상황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그 상황을 철두철미하게 준비하여 문을 두드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예비창업자 및 기존 가맹점주에게는 이들의 창업과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동반자로서 자신들이 거쳤던 시행착오와 노하우들을 통해 가맹점주들의 고민들을 덜어주고 발전할 수 있게 도모하고자 하는 각오를 내비친다. 이에 전 대표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짧으면 10년, 길게는 그 이상의 준비기간을 거치고 창업을 결심합니다.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동반자입니다.
어려운 가운데, 더 나아가 목숨 걸고 열심히 준비했던 것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도전했을 때는 한순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에 쉬운 일이란 없습니다. 음식점은 더구나 웬만한 각오를 다지지 않고서는 힘듭니다. 이에 이들과 함께 한배를 탄 동반자로서 함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슬로우캘리>는 지난 5월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 가동해 8월 현재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31호점이 계약되었다. 이들은 빠른 속도도 좋지만, <슬로우캘리>만의 속도를 찾고 탄탄한 방향으로 포케전문점 시장에서 타 브랜드가 넘볼 수 없는 ‘Only One’이 되는 것이 목표다.
포스트코로나 시국인 만큼, 상황은 좋지 않지만, 불황 뒤엔 호황이라는 말이 있듯이 분명 자신들만의 브랜드 방향이 팬데믹이 끝나는 시점엔 전 세계로도 진출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을 확신했다. 미투브랜드가 난무하는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와 진정성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젊은 패기가 앞으로의 프랜차이즈 시장을 대변하는 듯하다. 그만큼 <슬로우캘리>의 밝은 비전이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