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경영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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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경영의 진수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5.06.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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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참이맛 문윤봉 대표

Break Time 원칙이 빚어낸 문윤봉 대표의 말말말
“선 정도경영을 최우선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동반 성장할 장기적인 파트너인 가맹점주들에게 거짓말하며 본사의 이익을 취하지 않고 늘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진정한 혁신이란 자신이 정한 원칙을 지키는 데서 시작된다” 가맹사업법 계정으로 없어진 최소 거리 유지 제한 역시 내 가족 같은 가맹점주들을 생각하며 꿋꿋이 지켜오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참이맛감자탕>의 정도경영 원칙을 실현해나가겠다” 향후 일 년 간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해외 2개 국가 이상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파트너 역시 본사의 이익보다 가맹점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다가서게 하겠다며.

▲ (주)참이맛 문윤봉 대표 ⓒ사진 박세웅 팀장

<참이맛감자탕>의 문윤봉 대표는 현재의 사업을 일구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전 재산을 투자한 식당이 문을 닫고 사기를 당해 인생의 밑바닥까지 떨어졌던 문 대표가 재기할 수 있었던 건 결국 타인을 배려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었다. 일반 서민이 먹는 음식이었던 감자탕을 보양식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결과 <참이맛감자탕>은 국민 감자탕 브랜드에 다가서고 있다. 최근에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팩 타입의 제품을 출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눈부실 전망이다.

가맹점주들을 가족처럼 여기는 원칙
문윤봉 대표는 <참이맛감자탕>이 선(先) 정도(正道)경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말 그대로 ‘누구에게도 떳떳할 수 있는 바른 길’을 남들보다 ‘먼저’ 걷는 자세를 견지한다는 것이다. 동반 성장할 장기적인 파트너인 가맹점주들에게 거짓말하지 않고, 본사만 생각하며 욕심 부리지 않기를 실천하고 있다. <참이맛감자탕>은 가맹점주로부터 받는 로열티나 광고료 등이 전혀 없고 PPL광고나 라디오 광고비용을 점주에게 받지 않는다. 
“<참이맛감자탕은> 창립 이래 현재까지 가맹점주를 위한 가맹 본부가 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가맹 본부의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인테리어 역시 가맹점주께서 직접 하신다고 하면 그렇게 하도록 유연성을 발휘했어요. 남들은 바보 같다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내 가족에게 어찌 이윤을 남길 수 있느냐는 게 제 기본 마음가짐입니다. 요식업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돈을 산처럼 쌓아두고 창업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대학에 보낼 자식 때문에, 내 가족을 위해 어려운 시작을 하시는 창업자들의 막막함과 매장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먼저 읽고, 먼저 준비하여 선(先) 대처 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참이맛감자탕>의 사훈은 ‘도리를 다하여 믿음과 신뢰를 지키는 것’이다. 이는 가맹점주, 나아가 소비자에게 전하는 결의와 약속이라는 것. 본래 ‘참이맛’이라는 회사명도 ‘참된 먹거리로 몸을 이롭게 하는 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먹거리의 가장 기본적인 항목인 위생과 원재료의 품질에 대한 믿음을 주고 도리를 다하여 가맹점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국가와 사회에 ‘남들보다 먼저’ 그 성과를 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정도 경영을 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참이맛감자탕>이다.

혁신은 원칙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
<참이맛감자탕>은 치열한 외식업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끊임없는 혁신이 필수법칙이라고 여기고 있다. 외식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냉정해서 끊임없이 진화하며 발전하지 않으면 도태되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문 대표는 외식업체의 시스템도 여타 산업처럼 체계화 및 매뉴얼화되어 선진화 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외식업체가 성공하려면 좋은 재료로 뛰어난 메뉴를 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제는 시스템적인 문제도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흔히들 말하는 ‘갑과 을’, ‘불공정계약’ 등 역시 중요한 화두가 되어 가맹 본부의 시스템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기도 합니다. <참이맛감자탕>은 그런 면에서 항상 회사의 이익보다는 가맹점의 성장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재료를 좀 더 저급으로 공급하고 많은 이익을 남기는 게 어떠냐는 주변의 유혹에 단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습니다. 가맹사업법 개정으로 없어진 최소 거리 유지 제한 역시 내 가족 같은 가맹점주님들을 생각하며 꿋꿋이 지켜오고 있습니다. 저는 바로 그런 게 혁신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무조건 바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원칙을 지켜 정도경영을 견지하는 게 바로 진정한 혁신으로 다가서는 길 아닐까요?”
<참이맛감자탕>은 인천광역시의 경우,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지역이지만 기존 가맹점들과의 믿음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소 500m 이상의 거리제한을 두고 있다. 이처럼 뚝심 있게 양심과 철칙들을 어기지 않으며 회사를 운영해온 결과 <참이맛감자탕>의 가맹점주들은 본사에 대한 신뢰가 굳건하다. 현재 <참이맛감자탕> 점주들의 75% 이상이 5년 이상 매장을 운영해오고 있다는 게 그 점을 증명해주고 있다.

원칙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통할 것
문 대표가 가맹사업에 있어 스스로 세운 원칙은 정도(正道)의 길을 걸으며 기본을 잘하자는 것이다. 좋은 재료로 일원화된 맛을 지키면서 ‘비법을 지닌 깊은 맛’과 ‘표준화된 맛’의 조화를 이뤄야 하기 때문에 경영 외의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자 하는 자세도 그러한 기본에서 온다. 점점 더 다양화, 고급화 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변화에 두려움이 없어야 꾸준하게 시도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참이맛감자탕>의 스테디셀러 메뉴인 참이맛 뼈해장국 및 감자탕은 겉보기엔 타 감자탕 브랜드와 차이가 없어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참이맛감자탕>은 기존의 해장국을 업그레이드 시켰을 뿐만 아니라 콩 감자탕, 전골 냄비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해 맛을 높이는 노하우를 더했습니다. 자체적인 기준으로 뼈를 선별하는 방식에서부터 세제 거품이 나오지 않는 고급 도자기 재질의 뚝배기를 도입했습니다. 다양한 시도와 수많은 테스트, 그에 따른 많은 조리기술들이 들어가는 과학적인 음식이 바로 <참이맛감자탕>의 메뉴입니다. 정도 경영의 원칙을 지키며 꾸준한 맛의 개발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참이맛감자탕>은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일 년 간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해외 2개 국가 이상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파트너 역시 국내 사업과 마찬가지로 본사의 이익보다는 상생경영, 정도경영으로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리고 한식의 세계화를 목표로 발로 뛸 예정이다. 이미 독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프랑스에 진출한 제2브랜드인 <더컵>에 이은 새로운 브랜드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고, 그에 따른 맞춤형 인재양성과 다국적 외식기업의 기틀을 다져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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