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의 역량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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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의 역량 다질 것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5.05.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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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 <더 카페>
▲ (주)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 <더 까페> ⓒ 사진 박세웅 팀장, 황윤선 기자, 각 업체제공

<더 카페>는 패밀리레스토랑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슐리>를 비롯해 이태리 파스타전문점 <리미니>, 이태리피자집 <피자몰>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그룹 외식전문기업 ㈜이랜드파크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다. <더 카페>는 지난 2002년 2001아울렛 중계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2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가운데, ‘로스팅 팩토리’ 콘셉트로 고품질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등 로고와 인테리어를 리뉴얼하는 등 시즌 2를 맞고 있다.

<더 카페>의 시즌2를 기대하다     
<더 카페>는 기존 커피브랜드와는 달리 태생부터가 좀 다르게 시작했다. 즉 이랜드그룹의 유통점에 커피전문점을 입점시키는 콘텐츠로써 브랜드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점포 인테리어나 커피의 다양한 구성에 대한 밀도있는 전략을 내세우기 보다는 단순화 된 인테리어와 메뉴구성이 이뤄졌다. 유통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더 카페> 점포는 늘어났으나, 일반 로드숍과 같은 제품의 품질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까지도 <더 카페>는 유통전문점 내에 65%가량이 입점돼 있는 상태이며 로드숍도 대부분이 오피스 밀집 지역의 건물내에 입점해 있는 사례가 많다.

<더 카페>는 커피시장이 팽창하고 양질의 제품구성의 니즈에 따라 3년 전부터 품질관리를 위해 활발한 모습을 보여왔다. 스페셜티 생두 확보와 우수한 농장발굴, 원두의 유통에 이르기까지 제품 업그레이드에 본격 나서기 시작했다. 동시에 점포 인테리어와 로고 등 리뉴얼 작업이 단행되었으며, 이러한 움직임에 따리 기존 유통점 내의 가맹점주들은 새로운 <더 카페>의 유전자를 심는데 주력했다. 이로써 브랜드의 품질 만족도는 높아지고 사이즈업그레이드에서부터 다양한 메뉴에 대한 개발도 이뤄지기 시작, <더 카페>에 활기를 가져왔다.
   
 

▲ 최용삭 브랜드장 ⓒ 사진 박세웅 팀장, 황윤선 기자, 각 업체제공

예비창업자와 소비자 문턱 낮출 것 
이렇듯 <더 카페>는 2012년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맞아 브랜드를 새롭게 리뉴얼하고 탄탄한 구매력을 통해 커피의 품질을 꾸준히 개선해왔다. 커피 블렌딩은 브라질과 중미커피를 베이스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부드러운 향과 맛을 지향하는 등 커피 본연의 맛과 가치를 심기에 주력했다. 특히 생두는 국제 공인 스페셜리스트가 품종에서 산지까지 까다롭게 선별해 산지 직구매로 고품질 생두를 공수하는 등 유통과정의 최소화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소자본 창업 가맹점주들의 원재료비용 절감으로 인한 높은 수익률을 담보할 수 있는 배경이 된다.
커피는 로스팅 공장에서 직접 볶은 원두를 위해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연구로 일관성 있는 원두를 생산하는 로스팅 프로파일을 설계해왔다. 또 10평대 안팎의 소자본 창업자가 많은 수를 차지하는 만큼 초기 진입단계를 낮추기 위해 신한은행과 연계해 프랜차이즈론을 3%대 저금리로 대출해 주기 시작했다.

인테리어도 젊은층을 흡수하기 위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며, 투자비를 낮추기 위해 불필요한 부자재 상용도 자제하고 있다. 커피와 음료 가격대는 2000~3900원으로 시럽보단 원재료를 통째로 넣은 양질의 메뉴를 바탕으로 기본 음료에 충실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를 위해 스무디와 생과일주스, 디저트류도 구색을 갖춰놓고 있다.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리뉴얼 단행
최용식 브랜드장은 “<더 카페>는 유통점에서는 선호도가 높지만, 로드숍을 통해서는 소비자들에게 널리 인식이 확산돼 있지 않다. 유통점은 여전히 대기자들이 많지만, 시장의 한계로 인해 공급이 적은 상황”이라며, “커피전문점 시장은 결국 브랜드력이 있는 브랜드만 생존하게 됨에 따라 조만간 커피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에 직면할 것”임을 강조한다. 테이크아웃 전문점 등은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져 수익성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오랫동안 브랜드력과 품질 유지를 위해 주력해 온 건전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즉 점포전개 확산 보다는 제품개발과 품질 및 운영 관련 노하우를 탄탄히 쌓아온 프랜차이즈 브랜드만이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을 것이라는 조언이다. 이에 <더 카페> 또한 장수 브랜드로서의 근력을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해 3년 전 부터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점포 리뉴얼을 단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보다 활발한 점포전개와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 나갈 생각이다.   

Success Tip
01. 소자본 창업 시, 예비창업자에게! 

예비창업자들은 유행에 민감한 브랜드보다는 본사의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꾸준히 제품개발과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내실이 탄탄한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이 안전창업을 위한 덕목이 될 것이다. 생명주기가 짧은 핫 트렌드에 현혹되기보다는 정보공개서를 면밀히 분석해 구매력과 제품경쟁력을 가진 인프라가 강한 브랜드를 선택하길 바란다.

02. <더 카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더 카페>는 모기업의 다양한 외식브랜드 경험을 통해 확고한 아이템과 탄탄한 구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생두를 직구매해 전문화된 로스팅 공장에서 특별한 커피를 만들어내 품질과 맛은 물론 가맹점주들에게 원가비용을 낮춰 높은 수익구조를 가져다주고 있다. 특히 유통점내의 입점은 일정 고객의 확보로 인해 점포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있다.

★ 내가 제일 잘 나가~~
묵직한 바디감과 중후한 산미를 강조한 아메리카노가 가장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으며, 날이 더워짐에 따라 더블베리 라떼, 더블베리 스무디, 더블베리 주스 등이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이스 음료인 카페모카, 딸기요거트 등의 프레스치노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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