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보쌈> VS <원할머니보쌈> 1, 2위 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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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보쌈> VS <원할머니보쌈> 1, 2위 다퉈
  • 관리자
  • 승인 2012.04.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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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점포수, <놀부보쌈>295개, <원할머니보쌈>288개
 
총 매출액, <놀부보쌈>1112억9649만원,<원할머니보쌈> 645억4568만원
<놀부보쌈> VS <원할머니보쌈> 1, 2위 다퉈

한식 프랜차이즈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웰빙을 대표하는 건강먹거리, 한국인의 인기 야식메뉴로 자리매김한 보쌈·족발! 고객 입맛에 따른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쌈·족발은 특정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고객의 선호도가 뚜렷한 특징이 있다.

이번 달 프랜차이즈 브랜드 라이벌전 주인공은 보쌈업계의 양대산맥, <놀부보쌈>과 <원할머니보쌈>이다. 이들 브랜드는 20년~30년의 업력을 가진 장수 브랜드라는 공통점이 있다.

보쌈·족발, 전체 업종의 평균 창업비용 40% 낮아 


보쌈·족발 프랜차이즈 시장의 특징은 무엇이며, 업계현황은 어떻게 될까?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보쌈·족발 브랜드는 40여개,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한 총 점포는 1300여개, 브랜드별 평균 가맹점은 27개로 파악된다.

보쌈·족발 업종의 브랜드별 평균 가맹점 수는 음식점 전체 업종의 평균 가맹점 수보다 약간 하회하는 수준인데, 이는 보쌈·족발 업종에 가맹점 수가 적은 영세한 브랜드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총 점포 수 기준으로 1위는 295개의 <놀부보쌈>, 2위는 288개의 <원할머니보쌈>, 3위는 163개의 <장충동왕족발보쌈>이 차지했다. 보쌈·족발 전문점의 창업비용(부동산 관련 비용 제외)은 평균 5900만원으로 프랜차이즈 전체 업종의 평균 창업비용보다 40%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것은 가맹본부로부터 공급받은 원·부재료를 데우거나 손질해 제공하는 간편한 조리방식으로 인하여 조리시설에 대한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배달중심의 소규모 매장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체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 25% 가량 높아


한편, 보쌈·족발브랜드별 창업비용 편차는 비교적 크다. 창업비용의 경우, 1위 <놀부보쌈>은 1억6998만원, 2위 <보족애>는 1억5462만원, 3위 <원할머니보쌈>은 1억5368만원인데 반하여, 저가형 브랜드 440만원까지 넓게 분포되어 있다.

보쌈·족발 가맹본부의 대부분은 플러스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브랜드별 가맹점 연평균매출액(직영점 매출액 제외)은 1위 <보족애> 8억2273만원, 2위 <놀부보쌈> 6억8628만원, 3위 <원할머니보쌈> 4억4766만원의 순으로 경쟁하고 있다.

보쌈·족발 업종의 가맹점 연 평균매출액은 1억6000만원으로 프랜차이즈 전체 업종의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보다 36%정도 낮은 수준이지만, 창업비용 대비 가맹점 연평균매출액의 비율은 약 275%로 프랜차이즈 전체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의 비율보다 25%가량 높게 나타난다. 보쌈·족발 업종의 창업 소요비용이 프랜차이즈 전체 업종의 평균 창업비용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창업 초보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는 것이 강점


보쌈·족발 전문점은 매장형, 배달형, 혼합형으로 구분되며 상권 특성에 따라 가맹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메뉴는 단순한 편이며, 상품구성은 보쌈 또는 족발, 보쌈김치, 각종 사이드반찬을 기본으로 하여 쟁반국수, 파전, 주류 등을 병행하여 판매하는 형태로 이루진다.

또한 대부분의 원·부재료는 가맹본부로부터 반조리 된 상태로 공급받기 때문에 조리과정이 간단하다는 특징이 있어 장사 경험이 없는 사람도 특별한 기술 없이 비교적 쉽게 가맹점을 운영할 수 있다.

정보공개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라이벌전 두 주인공을 비교·분석하여 양 브랜드의 경쟁력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보쌈·족발 프랜차이즈 시장의 향후 발전방향을 살펴보기로 한다.




글 김준현대표  프랜차이즈가이드

* 월간 <창업&프랜차이즈> 4월호 [라이벌리포트]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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