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_불황의 시대, 그래서 주점이다 <봉구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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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_불황의 시대, 그래서 주점이다 <봉구비어>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02.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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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구비어> 매장 내부 ⓒ사진 박세웅 팀장

가볍게 한잔! 스몰비어라면 역시, 1인 창업의 대명사 <봉구비어>
거나하게 취한 사람을 보기 드문 시대다. 바빠진 일상에 취할 여력도 없다는 핑계도 있겠지만, 건강을 생각하고 알맞게 취한 그 느낌을 좋아하는 소비심리의 변화가 아무래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이런 추세에 맞게 등장한 수많은 스몰비어들. 그중에서도 기억해야할 브랜드가 바로 <봉구비어>다. 전국적으로 상권 중심마다 자리 잡은 수많은 스몰비어전문점들과 달리 골목어귀, 이면 상권을 모토로 고객과 만나고 있는 <봉구비어>는 흔들리지 않는 정책으로 신뢰를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

소자본창업의 대명사를 위하여
자신의 매장을 단골 가게로 만들기 위해 점포 사장님들은 오늘도 부단하게 움직인다. 그런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이은 불황은 국내 개인사업자들의 고민을 한 아름 떠안게 했다. 그리고 더 안타까운 것은 그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린다는 것이다.

이런 사정을 뻔히 알고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소자본 창업에 맞는 아이템으로 재무장하기 시작했다. 2011년 부산 서면에서 시작한 <봉구비어>도 1인 운영체제를 앞세워 창업시장에 돌풍으로 떠올랐다. 가히 스몰비어 시대라고 칭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250여개 매장과 부산 100개, 영호남지역 300개 정도의 총 650호 가량의 <봉구비어>가 오픈되어 있다.

1인 운영이 가능하고 점포에 방문한 고객들의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메뉴 구성은 불황에 제법 어울리는 창업아이템이었고 그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이제는 창업시장의 흥행의 예시로서 최고의 아이템이 된지도 오래다. 이런 반응을 통해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한 그들은 창업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노릇도 톡톡히 해냈다.

가맹점주의 이익이 롱런 브랜드의 조건
아주 기본적인 프랜차이즈 본사의 롱런 조건이 있다. 바로 가맹점주가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 동반성장, 상생, 같이(가치) 성장이라는 어려운 말보다는 쉽게 말해 가맹점주가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게 가맹본사들의 가장 중요한 철학이 됐다. 이러한 전제 아래 <봉구비어>도 초심을 지키고자 한다.

▲ <봉구비어> 이광선 과장 ⓒ사진 박세웅 팀장

“3년 만에 600호점을 돌파하면서 본사도 지사도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그러면서 초심과 철학을 되새겨볼 만한 여유도 없었던 게 실제의 요즘이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쉬어가는 듯 한 창업 열기에 이제 다시 처음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이광선 과장은 <봉구비어>가 10년, 20년을 보는 장기 레이스에 돌입한 이상 원래의 창업 의도대로 소자본 창업정신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봉구비어>의 경우 골목상권에 들어서면서 임대료를 낮추고, 1인 체제로 운영 가능하도록 메뉴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 고정비를 줄였다. 기본 고정비로 생긴 이익으로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 이것이 바로 <봉구비어>의 기본 원리이자 강점이 된다.

비슷한 이름의 간판들이 우후죽순 생기는 것으로 유명한 스몰비어 시장에서는 과도한 경쟁이 불 보듯 뻔했다. 그리고 현재는 메뉴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추가 비용(인건비, 재료비 등)이 들어가는 게 실제 현장의 이야기다.

원칙을 지켜가는 브랜드로 인식되고파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의 맥주와 감자튀김의 궁합은 먹어본 사람이라면 안다. 이런 찰떡궁합을 정식 메뉴로 만들고 성공한 브랜드가 바로 <봉구비어>다. 거기에 인건비와 임대료를 줄이는 정책으로 인기를 끌었다.

<봉구비어>는 원조격 스몰비어 브랜드로 인식됐다. “가맹사업을 하면서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자’는 가치에 대표님과 직원들이 합심하고 있습니다. 맥주전문점은 맥주가 맛있어야 하고 안주가 맛있어야 한다는 주점 철칙은 <봉구비어>가 존재하는 한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 과장은 감자도 냉동감자가 아닌 생감자를 고집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원칙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 <봉구비어> ⓒ사진 박세웅 팀장

감자뿐이 아니다. 감자, 맥주와 더불어 가장 신경쓰고 관리하는 식재료가 바로 식용유다. 타 호프집이나 스몰비어에서 사용하는 대두유, 팜유, 혼합유 대신 발연점이 높은 100% 카놀라유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히 튀김 요리들이 더 바삭하고 고소해졌다는 게 <봉구비어>의 설명이다. 기름은 3일 단위로 교체하도록 했으며, 슈퍼바이저가 매장 방문 할 때마다 산가측정기를 이용해 식용유상태를 확인한다.

한두 가지 예로 전부를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사소한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는지 찾다보면 브랜드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려 하는지 알 수 있다. 엄격한 관리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고객들과 점주들에게 신뢰를 얻으면서 타 브랜드가 넘볼 수 없는 품격을 만들고자 <봉구비어>는 노력하고 있다.

건전한 주류문화를 위하여
“<봉구비어> 2000호점 돌파라고 외친다면 좋겠지만, 그 이전에 <봉구비어>가 줄기차게 외치는 게 있습니다. 바로 ‘건전한 주류문화를 이끌자’입니다. 이미 스몰비어라는 트렌드를 이끈 선두주자이지만, 건전한 주류문화를 이끄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봉구비어>가 됐으면 합니다.” 이 과장은 인터뷰 내내 <봉구비어>가 갖고 있는 긍정적인 사회적 요소를 설명하며 강조했다.

<봉구비어>는 원조라는 특성상 시장 점유율이 높기에 타 스몰비어에서는 할 수 없는 방법으로 마케팅 및 사업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일련의 방법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공유하며 조금 더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는 ‘취할수록 행복해진다’는 슬로건으로 한정판매 맥주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금으로 전환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부문화도 실천하고 있다.

▣ <봉구비어> 자랑
1. 맛있는 맥주와 감자튀김의 절묘한 조화
2. 1인 창업의 대명사다운 저렴한 운영비용

▣ <봉구비어> 특징
1. 생감자 튀김과 깨끗한 생맥주
2. 건전한 주류문화 선도 기업

홈페이지 www.bonggubeer.com 가맹문의 1877-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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