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건강한 ‘커리’로 소비자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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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건강한 ‘커리’로 소비자 사로잡는다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5.02.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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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커리 사용한 ‘허니커리 바사삭 치킨’ 선보여
▲ 허니커리바사삭치킨 Ⓒ굽네치킨 제공

한국인에게 ‘커리’는 ‘카레’였다. 어려서부터 먹은 ‘카레’하면 모두 오뚜기의 노란색 카레 가루를 제일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다. 1969년 ‘오뚜기 분말 즉석카레’가 국내에서 첫생산 되면서 70년대 이후부터 대중화된 것. 카레가 대중화 된 지 40년이 넘었지만, 한국인들의 카레 사랑은 여전하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일본식 카레가 국내에 상륙해 <코코이찌방야>, <아비꼬> 등 일본카레전문점이 크게 늘어났다. 농심은 일본의 카레전문 식품기업 하우스식품과 카레전문 외식기업 이찌방야와 손을 잡고 일본식 카레전문점인 ‘코코이찌방야’를 국내에 선보였다.

최근, 가로수길, 이태원 등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인도식 정통 커리 음식점들이 줄줄이 생기고, 커리의 ‘커큐민’ 성분이 치매 예방 효과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며 나날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카레를 이용해 만든 식품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커큐민은 항균·항암작용에 효과적이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 치료를 개선할 수 있다.

카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강해지자 외식업계에서는 카레를 재료로 한 메뉴들로 다양한 콘셉과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븐구이 치킨전문 <굽네치킨>은 ‘커리’의 트렌드에 발맞춰 커리 치킨에 꿀을 바른 신제품 ‘허니커리 바사삭 치킨’을 선보였다. ‘허니커리 바사삭 치킨’은 원료육에 자체 개발한 커리 파우더를 입혀 오븐에 구워내 100% 국내산 꿀을 바른 제품이다.

‘허니커리 바사삭 치킨’은 달콤한 허니와 향긋한 커리의 조화가 인상적이며, 커리와 홀그레인 머스터드로 만들어진 ‘커블링 소스’를 함께 제공해 치킨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입안에 넣자마자 달콤한 꿀이 입안 가득 퍼지며, 먹을수록 은은한 커리향을 느낄 수 있다.

<코코이찌방야>는 엄선된 스파이스와 신선한 야채를 진한 소고기 육수에 넣고 장시간 정성들여 끓여낸 후 그것을 4일동안 저온에서 숙성시킨 카레소스를 사용하고 있다. 특별한 제조기법으로 카레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굽네치킨> 이병진 팀장은 “오랫동안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커리’를 사용해 어린아이와 어른들이 먹기 좋은 ‘허니커리 바사삭 치킨’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외식업계에서는 건강에 좋은 ‘커리’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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