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소상공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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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소상공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활용
  • 서울신용보증재단 이대규
  • 승인 2024.0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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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가이드

최근 물가 상승과 은행 대출의 높은 허들로 예비창업자가 창업자금 마련에 상당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개업 후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정책지원 역시 예비창업자에게는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 이번 호는 소상공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본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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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창업사관학교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발굴하여 상담코칭, 창업교육, 보육공간 제공, 사업화 자금지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550명을 선발 지원할 계획으로 기초과정, 심화과정, 실전과정의 3단계 교육과정을 실시하며, 사업화 자금을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하고, 최대 1억 원 이내 대출도 연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유망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소상공인 중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로 진행되며, 서류평가 기준은 사업계획의 적정성(30), 창업아이디어(40), 성장성(30)이다. 서류평가 점수 70점 이상자 중 고득점순으로 2배수 이내에서 발표평가 대상자를 선발한다. 발표평가는 창업자의 사업수행 능력(30), 창업아이디어(30), 사업화 가능성(40)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예비창업자는 기초과정으로 창업상담 및 코칭, 미니피칭대회, 창업아카데미 등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받고, 심화과정으로 아이템을 구체화하기 위한 창업준비금 일부와 보육 공간을 지원받는다. 마지막 실전과정은 사업화 지원 단계로 보육공간과 사업자등록, 사업장임차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연계 지원으로 정책자금 대출 연계 및 졸업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판로지원 등이 지원되고, 기타 지원사업에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https://www.s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컬인서울
로컬인서울은 서울시가 기존 골목상권을 특색있는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발전시킬 청년 예비창업가를 선발,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에는 중구 장충단길, 마포 합마르뜨, 영등포 선유로운, 구로 오류버들, 서초 양재천길 등 5개 상권에서, 2023년에는 용산 용마루길, 노원구 경춘선 숲길 2개 상권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로 창업할 예비창업가를 선발했다. 대상은 서울 거주자인 19세~39세 청년으로 각각 12팀, 10개 팀을 선발 지원했다.

신청분야는 창업가의 개성과 경험을 반영해 로컬브랜드 상권에서 공간 창업할 수 있는 모든 분야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소품숍, 식료품마켓, 리빙용품, 쇼룸 등), 복합문화공간(갤러리, 독립서점, 사진스튜디오, 코워킹스페이스 등), 식음료업(식당, 디저트, 카페, 다도 등)이다.

선발방법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선발된 팀은 아이템 관련 이론과 실습교육, 상권 기획 관련 교육, 1:1 밀착 컨설팅, 시제품 테스트, 브랜드 해커톤 등을 지원받으며, 사업화 자금 최대 3천만 원과 창업자금 융자 최대 1억 원 이내의 지원을 받았다. 올 2024년에도 로컬인서울을 운영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로컬인서울 운영 사무국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지원
신사업창업사관학교와 로컬인 서울 수준의 지원은 아니지만 ‘서울시 골목창업학교’와 ‘경기도 청년푸드창업허브’도 예비창업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시 골목창업학교는 서울 거주자인 19세~39세인 예비창업자 중 음식 관련 업종의 창업자를 선발하여 3개월간의 이론교육과 실습교육, 현장체험 등을 지원한다. 선발방법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정보교류를 위한 졸업생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졸업 후 개업하게 되면 최대 7천만 원 이내의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청년푸드창업허브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20세~39세인 예비창업자 중 음식 관련 아이템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자를 선발해 3개월간의 컨설팅, 교육, 공유주방 시설 사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 골목창업학교와 경기도 청년푸드창업허브는 개업 전 지원금을 제공하지는 않으나, 사업 경험이 없는 예비창업자에게 준비된 창업으로 효율적인 창업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이대규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센터 창업지원팀 선임전문위원으로 있으면서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상담, 컨설팅, 자영업 운영 관련 강의 등을 수행하고 있다.  e-mail risolution@naver.com

 

 

 

 

*CEO스터디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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