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딸기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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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딸기 전시회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4.02.14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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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

어느새 딸기 철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딸기는 봄이 제철인 과일이었지만 이제는 한겨울부터 먹기 시작해서 사계절 내내 먹는 과일의 대표가 됐다. 호불호가 없는 새콤달콤향긋한 딸기는 생으로 먹을 뿐 아니라 각종 디저트와 음료에도 사용된다. 이 딸기를 아이템으로 삼은 제품들을 총망라한 딸기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열렸다.  

2024 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 ⓒ 사진 김민정 부장
2024 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 ⓒ 사진 김민정 부장
2024 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 ⓒ 사진 김민정 부장
2024 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 ⓒ 사진 김민정 부장

 

국내 최초 딸기 전문 전시회
지난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학여울역 SETEC 제 3관에서 ‘2024 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2024 SEOUL STRAWBERRY FESTA)’가 열렸다. 처음으로 열린 2024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는 도심 속 딸기 축제 형태로 진행되는 국내 최초 딸기 전문 전시회였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과일, 딸기를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을 슬로건으로 내건 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는 다양한 품종의 딸기부터 딸기를 이용한 이색 딸기 디저트, 딸기 콘셉트의 공예품 등 각종  딸기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았다. 또한 이 아이템들을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오감 만족의 큐레이션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딸기축제‘라는 콘셉트 덕분에 행사장에는 바이어 등 관련업계 사람들은 물론, 친구, 연인, 특히 어린이를 대동한 가족들이 많았다. 어린이들은 서스페의 마스코트 분홍곰 존베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시식이나 시음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추억을 쌓기도 했다.

딸기를 이용해서 만든 음료와 디저트를 시식하기 위한 대기줄은 예상보다 훨씬 길었다. 특히 원산지에서 가져온 딸기를 할인하는 행사장 앞에서는 줄선 사람들로 인해 다른 행사장으로 진입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2024 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 ⓒ 사진 김민정 부장
2024 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 ⓒ 사진 김민정 부장
2024 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 ⓒ 사진 김민정 부장
2024 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 ⓒ 사진 김민정 부장

 

이상 기후가 딸기에 미치는 영향 
행사장은 다양한 품종의 국내산 프리미엄 딸기를 소개하는 스트로베리팜, 딸기를 주재료로 한 베이커, 음료, 주류 등 딸기 디저트류를 모은 스트로베리 디저트, 딸기를 더 재밌고,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예품과 라이프스타일용품 등을 모은 스트로베리 마켓 등으로 구성했다. 특별관으로는 딸기 아이템 큐레이션관, 딸기곰 존베리의 딸기 취향관 등을 꾸몄다.
 
특히 ‘나만의 반려딸기 심기 프로젝트’는 행사장 한복판에 펼쳐져 주목받았다. 딸기는 기온과 일조량에 많은 영향을 받는 과일로, 지난 여름 이상기후가 겨울까지 악영향을 끼치면서 딸기까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에서 이상기후가 딸기에게 미치는 영향을 전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반려딸기 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관람객들을 위한 행사 뿐 아니라 딸기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CEO 역량강화 강의 및 교류 프로그램과 딸기 음료 & 디저트 및 카페시장 트렌드 리포트, 가공냉동딸기 및 카페 원물 트렌드 리포트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는 3일간 약 1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60여 개 이상의 딸기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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