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고객 만나기 위한 전환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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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고객 만나기 위한 전환 정책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3.09.2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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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생존 전략
<더치앤빈>

<더치앤빈>은 브랜드 네이밍에 걸맞는 ‘콜드브루’ 전문성을 필두로, 자체로스팅 센터를 운영하여 좋은 품질의 원두를 생산하는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중저가로 시작한 <더치앤빈>은 2023년 하반기 무렵부터 저가 브랜드 전환을 시도했다. 전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지난 7월 오픈한 서울고 사거리점을 기점으로 월 매출 2,300만 원, 이익 400~500만 원이란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더치앤빈  ⓒ 사진 업체 제공
더치앤빈 ⓒ 사진 업체 제공

 

중저가에서 저가로 
<더치앤빈>은 제품력, 서비스, 컨설팅 및 시스템, 마케팅 등 남다른 경쟁력을 갖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콜드브루 원액을 사용하며 단골 고객을 강화하는 LSM 전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맨투맨으로 관리하는 슈퍼바이징 시스템을 갖췄으며 개별 가맹점 블로그 체험단, 유튜브 체험단 지원 등 마케팅으로도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더치앤빈>은 올해 저가 커피 시장의 성장에 따라 대세를 따른다는 결정을 하게 됐다. <더치앤빈>은 아메리카노 기준 2,800원 ~ 3,800원 사이의 중저가로 포지셔닝된 브랜드였다. 그러나 기존 가맹점주들의 가격 인하 요청 및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저가로 전환하게 됐다.

좀 더 합리적이고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커피를 제공하면서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는 점은 큰 강점이다. 반면, 메뉴군의 가격을 낮추면서 점주들의 재료비, 인건비가 늘게 된 단점이 있다. 이에 본사는 키오스크 활용과 본사의 지속적인 재료비 인하 등의 대책을 통해 상생을 추구하고자 한다.

더치앤빈  ⓒ 사진 업체 제공
더치앤빈 ⓒ 사진 업체 제공

 

원두 가격 방어 
<더치앤빈>은 카페의 본질인 커피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커피 가격을 낮췄다고 해서 퀄리티를 낮추는 것이 아니다. 이진모 팀장은 “‘저가 커피는 커피맛이 연하고 품질이 떨어진다’는 관념을 탈피하고자 커피 맛과 로스팅에 최우선을 두고 있으며 트렌드에 맞는 시장조사로 퀄리티 있는 메뉴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말했다.

<더치앤빈>은 자체 로스팅센터에서 분기별로 원두를 매입하여 로스팅 및 연구개발을 실행하고 있다. 로스팅센터에서는 일정한 품질의 원두를 로스팅 하기 위한 단계별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거치고 있다.

최근 원두 가격이 크게 오르는 환경 속에서도 가격 방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고 원두 가격 10% 인하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시행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 연구개발을 통해 각 가맹점의 재료비 부담을 낮추어 가맹점주들과 본사의 상생협력을 추구할 계획이다.

더치앤빈  ⓒ 사진 업체 제공
더치앤빈 ⓒ 사진 업체 제공

 

물가 올라도 커피는 내린다
<더치앤빈>은 고객중심을 우선으로 하여 좋은 품질과 맛있는 커피, 그리고 소통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브랜드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카페 브랜드들에 맞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정성을 담은 커피를 제공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더치앤빈>은 저가 브랜드로 전환하면서 기존의 오피스 상권 외에도 아파트 상권, 반오피스 주거 상권 등 주7일 상권에서도 적극적으로 가맹점을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약 10개월분에 해당하는 원두 500Kg(약 1,000만 원 상당)을 지원하고, 가맹비를 면제하며, 자체 인테리어 시공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3년 하반기에는 예비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노 마진’ 정책을 시행한다. 본사 개설 마진을 포기하면서 동시에 로열티 고정, 원두 1,000만 원 지원 등의 정책을 유지하며 가맹점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치앤빈>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치솟는 소비자물가에 반하여 2,800원 아메리카노를 2,000원대에 유지할 계획이다. 원두 가격을 인하하여 품질은 동일하게 제공하므로 고객도 점주도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더치앤빈>은 앞으로도 고객과 가맹점주의 친화적 경영을 펼치고자 한다.

더치앤빈  ⓒ 사진 업체 제공
더치앤빈 ⓒ 사진 업체 제공

 


■ 브랜드의 차별화 전략

1. 큐 그레이더가 검증한 원두 로스팅 개발 
2. 자체 개발 콜드브루 원액
3. 더치 원액을 얼린 진한  ‘큐브시리즈’ 개발


■ 브랜드의 경영 이념

<더치앤빈>은 커피 본질의 맛을 구현 시키는 커피 브랜드입니다. 진심을 담은 커피, 커피 한 잔의 기쁨을 제공하면서 대박 브랜드보다는,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커피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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