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을 넓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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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을 넓히다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3.08.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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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유니크함으로 승부거는 MZ세대 CEO
<덕수파스타> 김민수 대표

잘하는 일을 하기 위해 브랜드를 론칭해 트렌디한 분위기와 차별화된 맛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시장의 변화를 파악하고 가맹점의 효율적인 운영을 고민하는 20대 김민수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영역에 도전하고자 한다.

덕수파스타 김민수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덕수파스타 김민수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잘하는 일
24살에 프랜차이즈 점주로 첫 창업을 시작한 김민수 대표. “수익성 때문에 폐업이라는 뼈아픈 경험을 한 후 26살에 한식 주점 ‘교우’를 개업했는데 개업 3일 만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다시 위기에 처했습니다. 저를 도와주던 친구와 상의하던 중 ‘잘하는 거 하자!’는 말에 파스타를 배달로 팔기 시작했습니다.

친구의 이름 ‘경덕’과 제 이름 ‘민수’를 합쳐 급하게 <덕수파스타>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노력하다 보니 배달 매출이 주점 매출을 뛰어넘었고 후에 주점을 폐업하고 <덕수파스타> 홀 매장까지 개업했습니다.” <덕수파스타>는 현재 전국 약 100개의 가맹점을 오픈하며 성장 중이다. 

<덕수파스타> 본점에서 숍인숍으로 시작한 제2 브랜드 <더담덮밥>은 정성과 맛을 더 담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싸고, 맛있고, 푸짐한 덮밥을 만들기 위해 브랜드의 콘셉트와 패키지, 메뉴 구성에 정성을 쏟았다. 불향을 더한 메뉴와 깔끔한 플레이팅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덕수파스타  ⓒ 사진 업체 제공
덕수파스타 ⓒ 사진 업체 제공

 

창업으로 성장
다양한 요리를 접하며 트렌드와 메뉴 구성 등을 고민하고 연구해 온 김 대표는 창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세상을 경험하면서 안목도 넓혔다고 전한다.

“학생 때부터 외식업계에서 일하고 취사병으로 전역 후 대구의 한 파스타 프랜차이즈의 주방 막내부터 시작해 슈퍼바이저로도 일하게 되었는데 지점을 돌아다니며 교육을 하다 보니 개인 창업을 꿈꾸게 됐습니다. 창업으로 인해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아 여러모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본사에서 주간 회의를 실시하며 광고 효율 분석 등을 통해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꾸준히 논의하며 빠르고 쉬운 조리법으로 점주의 편의를 도모한다. 본사 및 본점 팀원들이 20대들로 구성돼 트렌디한 감각으로 인테리어, 디자인, 메뉴를 준비했다. 차별화된 메뉴들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들도 고객의 사랑을 받는 이유다. 

덕수파스타  ⓒ 사진 업체 제공
덕수파스타 ⓒ 사진 업체 제공

 

즐거운 노력
<덕수파스타>와 <더담덮밥>은 고객들의 니즈와 점주의 운영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연구해 제시해왔으며 차별화된 메뉴와 맛으로 브랜드력을 쌓아왔다.

“시시각각 변하는 외식업계에서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함께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점이 한편으로는 즐겁고 재밌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항상 고민을 거듭하며 끝없이 노력해야 하기에 쉽지만은 않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덕수파스타>와 <더담덮밥>은 물론 더 많은 브랜드를 만들고자 한다. “전국 어디를 가도 고객들이 저희 브랜드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점주님과의 상생을 넘어서 주변 모든 이들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외식업을 바탕으로 기반을 다져서 다양한 사업 영역에 나서고자 하는 김 대표의 꿈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덕수파스타  ⓒ 사진 업체 제공
덕수파스타 ⓒ 사진 업체 제공

 

■ 브랜드의 경쟁력

1.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
2. 트렌디한 인테리어
3.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 CEO의 운영 마인드

“회사명 ‘씨피알 프로젝트’의 의미처럼, 브랜드의 본사와 점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협력적 파트너 관계를 지향합니다. 더 나아가 프랜차이즈를 넘어서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사가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를 만들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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