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바리스타 혹은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들을 위한 커피 교육은 없을까? 그동안 시간적 혹은 금전적 여유가 없는 이들이었다면 정부 지원 교육에 관심을 가져보자.
학생이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꿈을 이루어 나가는 것처럼 창업자들 역시 매장의 성장과 매출 증진을 위해서는 배움이 매우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많은 창업자가 기업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요소와 기능에 대해 이해도가 높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인사, 회계, 마케팅까지 필요한 것은 무수한데 이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어렵거나,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인 상황으로 교육의 경험을 못 했을 수도 있다. 여기 정부 지원을 받으며 교육을 들을 수 있는 지원사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국비지원제도
첫 번째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국비지원제도다. 국비지원제도는 내일배움카드 발급으로 들을 수 있는 교육 사업이다.
2020년 1월부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연 매출 1억 5,000만 원 이상의 사업자, 월 임금 300만 원 이상인 대규모 기업 근로자는 지원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선정 기준은 직업경력, 직업능력 수준, 취업 희망 분야, 직업훈련 경험 등 직업훈련의 필요성에 대해 적정기간을 정하며 직업훈련의 필요성이 인정되면 선정이 된다.
카드 발급은 직업훈련 포털 HRD-NET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카드 발급을 진행할 수 있으며, 발급받은 카드는 1인당 300~500만 원 한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카드를 발급받은 후에는 직업훈련 포털 HRD-NET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의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커피는 물론, 그 외 다양한 교육과정을 들을 수 있어 본인에게 맞는 교육 수업을 들으면 된다.
전문기술교육
두 번째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전문기술교육이다. 전문기술교육은 업종별 고급 기술 교육을 통한 전문 지식 및 최신기술 습득 등으로 창업역량 확충 및 경영 여건 개선 촉진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기업을 이끌어 가는데 해당 부서별로 담당자가 배정돼 원활하게 운영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대표자가 모든 업무를 혼자서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성이 뛰어난 아이템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하여도 실패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런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이나 예비창업자이며, 1인당 최대 100만 원(교육비의 90%)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난 후 환급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2023년 소상공인 전문기술교육’ 교육생 모집이 진행되고 있고, 전국 100개의 교육장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소상공인 지식 배움터 사이트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수업을 탐색해 신청이 가능하나, 교육기간마다 신청 기간이 다른 점에 유의해야 한다.
2023년 코로나19 엔데믹에 진입하면서 경제 침체기에서 다시 회복되고 있는 요즘, 커피를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던 이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되어 바리스타로서의 취업과 카페 창업주들에게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국가에서 운영하는 여러 가지 사업들은 수업 기간, 교육금략의 차이 그리고 접수 기간이 각각 다르므로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부디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소상공인 바리스타들이 되기를 기원한다.
이현지 강사 카페플래닝커피학원강사로 카페플래닝커피학원 인력개발팀에서 다년간에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커피바리스타 자격증 및 창업반 교육을 통해 카페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력과 고객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e-mail : dlwls17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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