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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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되는 음식
  • 지유리 기자
  • 승인 2023.06.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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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생> 최성식 대표

최성식 대표는 음식에 누구보다 진심이다. 건강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음식을 만드는 일. 그의 생각은 <국선생>의 경영이념이자 그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다. 

 

국선생  최성식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국선생 최성식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국선생> 최성식 대표는 셰프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한 음식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한다. 건강한 식재료, 전문 기술, 그리고 엄마의 마음이 담긴 정성.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선생>을 믿고 찾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달라진 외식업계 
<국선생>이 가정간편식으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10여 년이 흘렀다. 기간만큼 외식업계 역시 큰 변화를 가져와 가족 형태의 기준이던 4인 가족은 퇴색되었고, 가맹점 내부의 모습 역시 달라졌다. 매장 내에서 땀을 흘리며 끓이던 솥단지는 자취를 감추었고, 대신 간편함과 신선함으로 무장한 완전조리식이 진열대에 가득하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 다행히 <국선생>은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은 브랜드였다. 방역지침상 외식이 금지되는 상황에서 HMR 제품의 매출은 증가했고, 이미 코로나19가 발생하기 1년 전, 본격적인 배달시스템을 도입한 <국선생>은 매출이 주도적으로 상승하는 시기를 맞았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식당은 사진찍기 좋은 매장의 쏠림 현상이 늘고 있고, 가정에서는 밀키트 보다는 완전조리된 식품을 선호하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배달 식품이나 포장구매로 즐기는 식문화가 대세가 될 것 같아요.”

변화된 식문화에서 최 대표는 <국선생>만의 차별화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강식의 재료를 사용해 고품질의 다양한 메뉴를 만든다는 신념. 지금까지 그가 국내산 한우, 무항생제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고집한 것도 유통기한은 짧지만 신선한 메뉴를 동네 고객에게 제공하고 싶은 그의 진심 때문이다.
 

국선생  최성식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국선생 최성식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가맹하고 싶은 브랜드 
<국선생>은 올해 (주)맥세스컨설팅이 꼽은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 도소매업 부문에 선정됐다. 전문 프랜차이즈 컨설팅 기업답게 맥세스컨설팅의 데이터는 업계에서는 이미 객관성과 신뢰도가 높은 선정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선생>은 평가 기준에서 프랜차이즈 생산성과 가맹점 수익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국선생>이 자사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점, 가맹점 내에서 조리의 간편화로 완조리식품의 비율이 높아진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자사 유통 물류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주 6회 물류 배송이 신선한 상품의 배송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선생>은 좋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고객이 구입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가격을 정하고 있다. 이에 점주의 수익을 최소화할 수 없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이로 인해 본사는 인력이나 비용 부분에서 수익을 최소화하고 있다. 때문에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가맹점의 수익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반찬 시장의 수요에 비해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진출이 많지 않은 점, 반찬 브랜드는 5060주부들의 아이템이란 선입견, 보다 운영이 쉬운 아이템으로 몰리는 현상 등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최 대표는 말했다.    



건강한 먹거리를 향한 마음
최 대표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버려지는 일회용품 쓰레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전부터 생분해성 용기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비용 부담과 아직 친환경 업체들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차선책으로 택한 것이 다회용기의 사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선생>의 제품 용기는 다회용기를 사용해 음식을 다 먹은 후 소분용이나 전자렌지용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의 경영이념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 역시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최 대표는 첫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올바른 프랜차이즈 창업 길잡이가 되기 위해서였다고 고백했다. 그런 그가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다가 든 생각이 ‘식품으로 소비자를 건강하게 하자’란 생각이었고, 지금까지도 그의 생각은 경영이념이자 철학이 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좋은 재료, 좋은 기술, 좋은 마음의 3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건강을 위해 관리된 재료를 바탕으로 엄마의 기준으로 내 가족에게 내어줄 수 있는 음식. 최성식 대표는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초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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