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전국으로 확장한 <삼첩분식>은 1첩 떡볶이, 2첩 토핑, 3첩 사이드 마라로제떡볶이, 바질크림떡볶이 등 ‘삼첩분식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통해 떡볶이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특히 분식업계 최초 FSC 인증 및 디자인 특허를 받은 지속가능한 패키지를 제공,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면서 전국 4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에서 시작한 떡볶이
대구는 맛집이 많고 프랜차이즈가 발달했으며, 특히 떡볶이 맛집이 많기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 ‘떡볶이 페스티벌’이 생길 만큼 떡볶이에 진심을 보이고 있다. 매콤하고 후추 향이 강한 떡볶이, 달달한 떡볶이, 카레향이 나는 떡볶이 등 다양한 떡볶이가 존재하는데, 이런 배경이 <삼첩분식>을 탄생시켰다.
대부분의 떡볶이 브랜드들은 맵고 자극적인 맛을 강조할 뿐, 다양한 떡볶이를 보여주는 브랜드는 없었다. 이에<삼첩분식>은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떡볶이,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떡볶이를 선보이기 위해 브랜드를 론칭하기에 이르렀다.
대구의 대표 음식이 떡볶이란 점은 <삼첩분식>이 로컬 브랜드라서 더 도움이 됐다. ‘대구에서 시작한 떡볶이 브랜드’라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가 각인되는 좋은 포인트가 된 것이다. 덕분에 론칭한 지 1년이 채 안된 상황속에서도 서울에 진출할 수 있었다.
방문 혜택 제공
본사가 대구에 있어서 점포 개발의 경우, 전화 상담 및 방문 미팅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화 상담은 무리없이 진행되지만, 방문이 필요할 때는 대구까지 와야 한다는 점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본사 입장에서도 브랜드를 함께할 가맹점주가 어떤 사람인지 만나서 대화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은 꼭 필요했기에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방법을 고민한 끝에 예비창업자들이 방문 미팅에서 더 많은 부분을 얻어갈 수 있는 장점과 필요성을 만들었다. 전문 창업상담사를 채용하여 배후세대, 매출시간, 동종업계 매장 월평균 매출, 거주세대의 연령대, 주변 주요시설 현황 등을 조사하여 획일화된 분석 자료가 아닌, 가맹점주 개별 상권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지방까지 가는 걸 망설이는 예비 창업자들도 방문 후엔 크게 만족하며 <삼첩분식> 브랜드뿐만 아니라 ‘본사’에 대한 신뢰를 얻은 후 가맹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물류의 경우, 역시 대구 지역에서 자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HACCP 인증을 통한 제조, 물류 시설을 통해 합리적인 공급가로 가맹점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슈퍼바이징의 경우, 대구 본사와 서울 지부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권을 나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맛에 대한 기대
대구는 ‘먹방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있으므로 대구에서 탄생한 브랜드의 경우 ‘기본은 한다, 무조건 맛있다’는 인식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삼첩분식>에 대해 잘 모르던 고객들도 대구 브랜드라고 하면 곧장 관심 있게 보곤 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매장당 1km로 최대 영업범위를 보장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토핑과 전략적인 세트 메뉴로 높은 객단가를 설계했다. 특히 패키지부터 떡볶이, 감자폭탄까지 뚜렷하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덕분에 대구를 비롯해 전국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마케팅팀 유인영 팀장은 떡볶이 브랜드는 많으나, <삼첩분식>과 비슷한 브랜드는 없다고 자부한다면서 “전국 어느 지역에 가도 <삼첩분식>을 먹을 수 있을 때, 대구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에 있는 고객님들이 <삼첩분식>을 알고 찾아주실 때, 브랜드로써 성장했음을 느낍니다”라고 전했다.
<삼첩분식>은 올해 브랜드 내실을 다지기 위해 패키지부터 제품까지, 품질 경쟁력 강화에 더욱 주력하는 한편,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있다. 자사 어플 구축, 모바일 쿠폰 개발, 해외 시장 진출 등 고객과의 접점 확대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 로컬 브랜드로서 강점
1. 떡볶이로 유명한 대구 브랜드라는데 주목
2. 로컬 브랜드로 고객에게 각인할 기회
3. 브랜드 홍보 포인트
■ 예비창업자에게
예비창업자들은 창업 비용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창업은 비용 뿐 아니라 브랜드의 영속성, 본사와 가맹점간의 관계 등을 파악해, 이 브랜드가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 판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