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국토부 ‘소화물 인증제’ 1호 인증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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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국토부 ‘소화물 인증제’ 1호 인증 기업 선정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7.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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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배달의민족 배달원 전용 플랫폼 배민커넥트 홈페이지 캡처]
[제공=배달의민족 배달원 전용 플랫폼 배민커넥트 홈페이지 캡처]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이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제(이하 소화물 인증제)’ 1호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소화물 인증제는 배달원의 안전과 소비자 편익을 위해 지난해 도입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심사를 통해 우수 기업을 인증하는 것이다.

인증은 올해 처음 하는 것으로, 배달대행 및 퀵서비스 업체 중 배달원을 위한 보험 정책과 표준 계약서 작성 및 안전교육 실시 여부, 서비스 안정성 등 다방면으로 심사해 국토부가 우수업체를 인증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27일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원을 위한 보험 정책, 배달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 등에서 높게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유상운송보험’을 의무화해 배달원들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배달원이 일한 시간 만큼만 보험료를 산정하는 ‘시간제 보험’을 도입해 배달원의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오토바이 등의 이륜차는 물론 자전거, 전동킥보드, 사륜차 등 운송수단에 맞는 보험 상품을 다양화하는 데도 힘썼다.

배달 안전교육과 관련해서는 이륜차 안전교육 시설 ‘배민배달서비스연수원’을 설립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연간 6000여명이 교육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 배달원도 전문적인 교육을 받도록 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의 관계 기관과 협력을 확대 중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인증으로 배달의민족에서 활동하는 배달원들에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배달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소화물배송대행공제조합 설립 등 인증 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이번 국토부의 소화물 인증제 1호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데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안전한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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