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내달 5일까지 모집, 재도전 패키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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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내달 5일까지 모집, 재도전 패키지 지원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7.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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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다시 창업에 도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재도전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1:1 경영컨설팅, 사업 초기자금 제공, 저금리 대출, 최대 100만원의 보증료 제공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218명이다. 앞서 상반기에는 282명을 모집했으며, 상·하반기 모두 포함해 올해는 총 500명이 재도전 종합 패키지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는 총 100명이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500명으로 대폭 늘렸다.

올 하반기에는 ‘성실실패자’에 제한했던 모집대상을 폐업 경험이 있는 ‘재창업 기업’으로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성실실패자란 신용상의 문제를 ▲이미 극복했거나(회생 또는 파산면책으로 완료된 것도 포함) ▲사업 실패 등의 이유로 재단의 채무를 전액 상환하지는 못했으나 재산 은닉행위와 같은 도덕적 문제가 없는 소상공인을 말한다.

재창업 기업은 대표자가 과거에 폐업한 경험이 있으며, 2020년 1월 1일 이후 새롭게 창업한 소상공인을 말한다.

모집 기간은 8월 5일까지며,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지원대상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재단 영업점에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소상공인은 재도전 맞춤형 교육과 1:1 경영컨설팅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재도전 교육은 다시 ‘재도전 기본교육’과 ‘재도전 특화교육’으로 이뤄졌다. 재도전 기본교육은 고객관리, 상권분석, 재무, 노무 등 사업성장의 발판이 되는 기본개념을 중심으로 배우게 되며, 재도전 특화교육은 성공을 위한 사업전략, 경영마인드 함양을 위한 기업가정신, 매출 향상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1:1 경영컨설팅도 지원받는다.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에 방문해 상권과 입지를 분석하고, 신용관리 방안 등을 안내한다. 필요 시 마케팅, 매장연출,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재도전 교육과 1:1 컨설팅을 성실히 이수한 소상공인은 사업장 임대료, 제품개발, 물품구입 등 사업 관련 초기자금을 최대 200만원 무상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필요한 운영자금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도 지원받는다. 지원 금액은 재단의 신용보증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신용보증과 함께 대출 금리에서 1.8 ~ 2.3%의 이자를 서울시에서 보전해 저금리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자금 지원이 완료된 기업에는 1:1 밀착 현장방문을 통한 사후관리가 이뤄지며,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추가 사항을 검토해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패를 경험한 소상공인들이 다시 한번 성공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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