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어스 델리>
두건 쓴 쉐프가 어깨를 들썩이며 화덕에 도우를 밀어 넣는다. 활짝 열린 통유리 밖을 걷던 사람들은 고소한 치즈 냄새에 걸음을 멈춘다. 고객에게는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를 선물하되, 손님이 먹는 음식은 심각하고 진지하게 고민하겠다는 당찬 매장, <씨리어스 델리>. 커다란 화덕이 400℃로 열을 올리고 피자, 파스타, 햄버거가 화덕을 거친다. 이탈리안 메뉴로 아메리칸 스타일을 추구하는 <씨리어스 델리>는‘대장’이 설거지를 하고‘쉐프’가 매장을 뛰어다닌다. 발랄하고 신나는 매장 분위기에 손님들의 기분도 한껏 들뜬다. 그러나 메뉴를 고민할 때 <씨리어스 델리> 스탭들은 정말로 심각해진다. <씨리어스 델리>의 모든 메뉴는 작은 것 하나부터 주방을 거쳐간다. 사장이 매일 아침 직접 장을 봐온다. 피자 도우를 매장에서 반죽해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산 쇠고기만 직접 다져서 <씨리어스 델리>만의 패티를 만든다. 아무리 바빠도 재료가 마음에 안들면 어김없이‘대장’에게 브레이크가 걸린다. 음식을 받아든 고객이 절로“~!”하게 만드는 것. 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픈 이들이 <씨리어스 델리>인 이유다.
주소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243-12
전화 02-766-3354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10시 30분
면적 66.12㎡(20평)
객단가 1만4500원 ~ 1만9000원
저작권자 © 창업&프랜차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