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생각대로’ 배달라이더 전용 소액 대출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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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생각대로’ 배달라이더 전용 소액 대출상품 출시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10.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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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신청, 최대 300만원 제공

신한은행이 배달라이더를 위한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배달 플랫폼 근무자들의 금융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이번 대출상품을 기획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배달라이더 전용 대출 심사 프로세스를 개발한 것은 은행권에서는 처음이라고 한다. 배달대행 플랫폼인 로지올 ‘생각대로’의 배달라이더 데이터와 배달 수행정보를 수집·분석해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대출 대상은 생각대로 배달라이더로, 영업점 방문 없이 ‘신한 쏠(SOL)’ 앱에서 비대면 신청을 하면 된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만원, 대출만기는 200일이다. 고객별 최대 연 1%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저 연 3.8%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라이더 심층 인터뷰로 업무 특성, 비정기 소득 형태 등을 고려해 스스로 계획적인 대출 상환 관리가 가능하게 했다. 배달료 수익이 생기면 대출원금을 자동으로 일정금액을 갚도록 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로 고금리 상품을 이용해야 했던 라이더들의 제1금융권 거래 문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는 배달라이더와 다양한 업종의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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