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전문점을 넘은 건강한 패스트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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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전문점을 넘은 건강한 패스트푸드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06.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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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주목 받는 ‘샐러드 카페’ : <샐러디>

<샐러디>는 건강한 패스트푸드를 지향하는 샐러드 전문 브랜드다. 음식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 즐겁고 건강하게 만든다는 브랜드 미션을 갖고 있다.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시그니처 메뉴는 물론, 1년에 4회 매 계절마다 새롭게 시즈널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샐러드 외에도 웜볼, 샌드, 랩 등 다양한 건강식으로 맛과 건강을 잡고 있다.

 

샐러드로 한 끼 식사를 완성하다
<샐러디>는 2013년 겨울,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두 청년이 선릉역 뒷골목에 연 작은 식당에서 출발했다. 미숙한 손길이 곳곳에 묻어 있던 이 식당의 한 가지 특별한 점은 한 끼 식사로 샐러드를 판매했다는 것이다.

<샐러디> 이건호 대표는 “당시만 하더라도 샐러드를 ‘식사’로 여기는 사람들이 드물었기에 식당의 앞날은 불투명하기만 했다”며 “매일같이 마주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를 지탱했던 것은 기름진 식문화를 보다 신선하고 건강하게 바꾸겠다는 의지였다”고 말했다.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건강한 식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10명 남짓 찾아오던 작은 식당은 어느새 하루 1만 명의 손님을 맞이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그렇게 2013년 10월 1호점을 오픈한 이후 2015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데 이른다. 현재 <샐러디>의 점포 수는 직영점 3개, 가맹점 170개다. 2030 여성부터 3040 남성까지 다양한 연령과 성별을 고객층으로 오피스, 대학가, 1인 가구 주거 상권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개인 취향과 계절에 맞춘 메뉴 다양화 
<샐러디>는 개인 취향에 맞춘 ‘나만의 샐러디’, 대표 메뉴를 모아 놓은 ‘시그니처 샐러디’, 계절에 맞춰 선보이는 ‘시즈널 샐러디’ 등으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시즈널 메뉴는 1년에 4회 매 계절마다 새롭게 출시되는 메뉴다. 정규 메뉴에는 없는 특이하고 새로운 메뉴와 토핑 또는 드레싱을 계절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 대표는 “올해 봄에 출시된 시즈널 메뉴는 ‘우삼겹 메밀면 샐러디’로 건강한 샐러드 파스타 콘셉트를 녹여내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며 “현재 6월초 출시 예정으로 여름 한정 메뉴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절 메뉴 중에서 인기가 많았던 메뉴는 다음 년도 메뉴 리뉴얼 시 정규 메뉴로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웜볼’이 있다.

웜볼의 경우 채소 50%, 귀리, 찰보리, 찹쌀 등 곡물 50%로 구성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든든한 곡물 샐러드다. 겨울 한정 메뉴로 출시됐다 고객 요청으로 정규 메뉴로 출시됐다. 이밖에 곡물빵 속에 다양한 토핑과 채소가 들어간 버거류 ‘샌드’와 또띠아 속에 샐러드를 그대로 넣은 ‘랩’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영양학적 균형 안에서 ‘맛’을 추구하다
<샐러디>가 메뉴 개발 시 고려하는 포인트는 ‘건강하지만 대중들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음식인지’다. 영양학적인 균형 안에서 최대한 맛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다. 메뉴는 샐러드를 넘어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건강은 당연히 가져가야 할 기본적인 요소이고 제한된 가격과 시스템 안에서 최대한의 ‘맛’을 낼 수 있도록 시간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샐러드의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10여 가지의 독자적인 드레싱을 개발해 메뉴에 활용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샐러디>는 올해 자체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통해 비대면 주문결제를 활성화해 더 편리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샐러디>는 브랜드 탄생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샐러드 카페였던 적이 없다”면서 “올해는 더욱 다양한 메뉴군과 함께 샐러드 전문점을 넘어 ‘건강한 패스트푸드’로서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베스트 메뉴

  탄단지 샐러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들어간 닭가슴살 샐러드. 주요 재료는 닭가슴살, 고구마무스, 견과류, 크랜베리, 채소, 오리엔탈 드레싱이다.

  칠리베이컨 웜볼
고소한 베이컨과 계란이 들어간 매콤하고 감칠맛이 있는 든든한 곡물 샐러드. 주요 재료는 베이컨, 계란, 옥수수, 양파후레이크, 채소, 곡물, 크리미칠리 드레싱이다.

  멕시칸 랩
그라운드 비프, 바삭한 또띠아칩, 사워크림을 또띠아에 돌돌 말아 멕시코식 타코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탄생 시킨 메뉴.

 

◆ <샐러디>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창업 성공률은 데이터가 보여준다. <샐러디>는 전체 매출과 점포 수가 매년 100%씩 성장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전체 점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0%, 평당 평균 매출은 76% 상승했다. 전체 점포 평균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기준 30%다. 이 브랜드가 잘 될 것 같다는 직관과 느낌이 아닌, 실제 데이터를 보고 선택해야 한다. <샐러디>는 매년 더 맛있고 건강한 메뉴들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건강함을 선사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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