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창업의 모든 것이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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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창업의 모든 것이 여기에
  • 김은실 기자
  • 승인 2014.08.01 0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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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2014 개최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전국에서 이름난 점포가 모였다. 어떤 곳은 시장 거리를 연상케 하는 음식 냄새가 풍기고, 다른 곳은 컨설팅 회사를 방불케 하는 상담이 한창이다. 창업&프랜차이즈와 (주)월드전람이 주관하는 '제38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2014'가 열린 첫날의 풍경이다.

▲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2014' ⓒ 사진 김희경 기자

이번 박람회에는 외식 업체와 기자재․식재료 업체부터 자문 업체까지 총 150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신생 프랜차이즈의 참여가 두드러져 특정 시장을 선점하고 싶은 예비 창업자들이 호응도가 높다. 예비 창업자와 업체 사업자를 위한 강연도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7월 31일에서 8월 2일까지 매일 1시부터 3시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각기 다른 주제로 강의한다.

▲ 제38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2014의 <커피베이> 부스 ⓒ 사진 김희경 기자

박람회 첫날은 전시회장의 문을 연 지 한 시간여가 지나자 금세 관람객이 들어찼다. 무료 시식회를 하는 업체 앞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고, 각 업체의 상담 공간에는 설명을 듣고 싶은 예비창업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세미나 강연장에는 예상보다 사람이 몰려 준비한 좌석 50여 석이 부족했다. 자리가 없어도 관람객들은 바닥에 앉거나 서서 강연을 경청했다.

▲ 4인분 주문시 8인분 제공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는 <불소식당> ⓒ 사진 김희경 기자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들은 저마다 자신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면서 준비된 예비 점주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족발 브랜드인 <천하제일 왕족발>을 소개하러 온 안종용 본부장은 브랜드의 성격을 예비 창업자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다는 점에 만족했고,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는 박람회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커피베이>를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전국으로 지점을 확장하려는 <7번가피자>의 양호용 이사는 수도권 지역의 예비 점주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했다.

▲ 매콤한 명태찜요리가 화제가 되고 있는 <생선지존 진땡이> ⓒ 사진 김희경 기자

관람객의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연령대는 다양하다. 예년보다 젊은 세대가 창업에 관심을 보이는 점이 눈에 띈다. 안양에서 박람회를 보러온 한 40대 남성은 “생각하지 못했던 창업 항목이 많아서 놀랐다”며 정보가 다양한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창업 준비 중인 남희진(29세) 씨와 신행은(28세) 씨는 관람객을 대하는 업체 직원들의 친절한 태도에 고마워하면서 “전시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 분야를 잘 아는 분이 오면 좋겠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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