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시너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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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시너지 효과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7.09.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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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스> 천호클럽 서현철·유혜원 점주
▲ <커브스> 천호클럽 유혜원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창업시장에서 부부 점주는 서로에게 천군만마와 같은 든든한 존재가 되어 준다. 혼자가 아닌 둘이라는 존재만으로 창업이란 거대한 파도에서 헤쳐 나갈 용기를 준다. 서현철·유혜원 점주는 인생의 파트너이자 긍정적인 시너지 존재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Power 1    든든한 조력자
<커브스> 천호클럽은 작년 3월에 문을 열었다. 당시에는 유혜원 점주 혼자 클럽을 운영했다. 이유인즉 서현철 점주가 <커브스> 본사의 직원으로 일했기 때문이다. 서 점주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 6월까지 5년간 <커브스>에서 점포개발 일을 했다. 체육을 전공하고 트레이너로 일했던 서 점주는 지인을 통해 <커브스>를 알게 됐고, 그 인연이 입사로까지 이어졌다. 

서 점주는 점포개발 일을 하면서 창업에 관심이 생겼고, 트레이너의 경험을 살려 <커브스>를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왕 시작하는 거 와이프와 같이 하면 혼자보단 훨씬 수월할 것 같단 생각에 공동 대표로 <커브스>를 시작했다. 유 점주는 부동산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서 점주를 만났고, 결혼과 동시에 <커브스>의 공동 대표가 됐다. 두 점주가 창업을 생각하고 결정하기까지는 약 2~3년간의 준비기간이 있었다. 하지만 브랜드를 결정한 이후로는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

약 3개월간은 본사에서 진행하는 상권분석, 상담, 홍보 등의 교육을 받았다. 서 점주는 프랜차이즈였기에 창업을 앞두고 큰 어려움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처음으로 경험하는 창업이었기에 결코 녹녹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럴때마다 두 점주는 서로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서로를 응원했다.

 

▲ <커브스> 천호클럽 유혜원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Power 2    회원 맞춤 서비스 
<커브스>의 상권은 보통 역세권과 주거지역의 형태로 나뉘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다르다. <커브스> 천호클럽의 경우 역세권에 위치해 직장인과 젊은 층의 회원이 많은편이다. 반면 주거지역 상권의 경우 주부 회원들의 유입이 수월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젊은 회원층의 유입으로 SNS나 온라인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홍보의 효과도 배가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두 점주 또한 회원들과의 소통과 홍보를 위해 활발한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서 점주는 <커브스>를 오픈할 당시 남자 점주이기 때문에 혹여 회원들이 불편해하지는 않을까란 노파심을 가졌다. 하지만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 서 점주의 진정성 있는 자세는 회원들에게 통했고, 지금은 파워 넘치는 점주로 불리고 있다. 운동 지도를 할때도 박력 넘치는 그의 코칭으로 회원들 또한 즐거운 운동시간이 된다고 한다. 

서 점주는 주부들이 출산과 육아, 가정일로 몸이 지쳐서 온 회원들이 많은데 이들이 운동으로 점점 건강해지는 모습을 볼때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유 점주 역시 운동 후 표정이 밝아지는 회원들의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고 말한다. <커브스> 천호클럽에는 두 점주외에 두 명의 운동전담 코치가 상주해 있다. 다른 클럽에 비해 직원 의존도가 크지 않은 편이라 직원관리의 큰 어려움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항상 직원들의 입장에서 편의를 생각하고, 배려해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Power 3    유기적인 소통
<커브스>에는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가 잘 형성돼 있다. 점주들과는 매달 지역별 만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소통하고 있고, 지역회의를 통해 한 달에 한 건씩 안건들을 모아 본사에 제출하고 있다. 또한 올 초 본사에서는 멘토링 제도를 도입해 가맹점주들의 어려운 점이나 건의사항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서 점주는 좀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보다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통해 전국의 <커브스> 점주들이 유기적인 소통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본사에서는 운영에 따른 시기별 컨설팅의 로드맵을 설정해, 상황에 따른 프로모션을 제안해주는 역할을 담당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두 점주는 가맹점과 본사의 관계를 서로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관계라고 정의 내렸다. 서로를 존중하고 같이 발전할 때 비로소 존재의 이유가 되는 동시에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관계라는 말을 전했다.

 

▲ <커브스> 천호클럽 ⓒ 사진 이현석 팀장

  Tip 01 _예비창업자에게 프랜차이즈를
1. 창업에 필요한 기본 셋팅이 가능해 보다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다.
2.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이 가능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3.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


  Tip 02 _장사의 달인 성공 시크릿
1. 창업 준비기간은 넉넉히, 그리고 철저히.  
2. 잘되는 점포는 분위기부터 다르다.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라.  
3. 돈보다 사람이 우선이다. 진정성 있는 모습은 언제든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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