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분야로 창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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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분야로 창업하라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7.10.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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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캔들> 성남복정점 차진호 점주
▲ <양키캔들> 성남복정점 차진호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양키캔들> 본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한 차진호 점주. 준비된 창업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그는 현재의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성공한 창업, 장사의 달인은 그냥 따라오는 운이 아닌 철저히 준비한 자만이 경험하게 되는 행복이다.

 

▲ <양키캔들> 성남복정점 차진호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Power 1    10년의 준비 시간
<양키캔들> 성남복정점의 차진호 점주는 10년간 <양키캔들> 본사의 직원으로 일했다. 그 누구보다 <양키캔들> 제품에 대해서는 전문가였던 그가 회사를 그만두고 선택한 일은 가맹점주였다. 자신의 일을 하고 싶었던 그가 만약 창업을 한다면 가장 잘 아는 분야로 시작하고 싶었다. 때문에 차 점주에게 <양키캔들>은 최적의 조건이었다. 직원에서 점주로의 변화는 단순한 포지션의 변화가 아닌 그의 인생을 바꿔놓은 큰 사건이었다.  

현재 차 점주는 분당서현점, 성남복정점, 전북 익산, 대구, 전주 등 다점포를 운영하는 점주다. 그의 첫 번째 점포는 지난 2014년 문을 연 분당서현점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메인 거리에 위치해 매출이 좋은 편이다. 점포 선정부터 인테리어까지 차 점주 손이 안 간곳이 없을 정도로 꼼꼼한 준비를 거쳤다. 이에 보답하듯 첫 점포는 기대 이상의 매출로 차 점주에게 창업의 자신감을 갖게 해줬다. 그리고 작년 4월, 그의 2호점인 성남복정점이 오픈했다.

2호점은 아울렛 점포로, 점포의 일부를 B급 제품으로 취급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B급 제품이란 약간의 흠집이 있거나 색상의 변질이 생긴 제품으로 사용에는 이상이 없는 제품이다. <양키캔들> 최초의 아울렛 점포인 성남복정점은 <양키캔들> 물류센터에 쌓여있는 제품들을 보고 차 점주가 생각해낸 아이디어다. 지방에서도 B급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성남복정점의 매출 또한 크게 늘고 있다.


  Power 2    아울렛 점포의 특수성 활용
성남복정점의 경우 동네 상권에다 유동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한정된 상권이란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B급 상품을 판매하는 아울렛 점포의 특성으로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차 점주는 직접 본인의 블로그를 통해 새로 입고된 제품이나 할인 이벤트 등을 홍보하고 있다. 고객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차 점주와 원활한 소통을 하고 있다. 성남복정점은  고객들의 차량 편의를 위한 주차장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 대량 구매 고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차 점주는 창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직원 관리라고 말한다. 특히 남자 점주로서 여직원들과의 소통이 어려울 때가 있지만 대화를 통한 소통으로 원활한 관계형성을 유지하고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취향에 맞는 향이나 캔들 관리법 등의 지식들을 조언해줌으로써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그 영향으로 성남복정점에는 단골고객들이 많은 편이다. 앞으로도 차 점주는 직원들은 물론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 <양키캔들> 성남복정점 ⓒ 사진 이현석 팀장

  Power 3   자신감이 매출 상승으로
차 점주는 본사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반 점주보다 수월한 창업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사의 직원이었기에 더욱 신경 쓰이는 부분이 클 수밖에 없었다. 차 점주는 현재의 위치에서 충실한 시간을 보냈다. 창업을 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기간을 가졌고, 점포개설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변상권을 살폈다. 그 결과 다점포를 운영하는 점주로서, 모범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차 점주는 창업에 앞서 직접 점포를 찾아 유동인구를 살피고, 상권을 분석한 결과 점포를 보는 안목과 센스가 생겼다고 말한다. 여기에 상품에 대한 자신감이 더해져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본사에서는 담당 슈퍼바이저가 2주에 한 번꼴로 가맹점을 방문해 점주의 건의사항이나 본사의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차 점주는 현재 일에 대한 만족감  때문인지 본사에 대해 바라는 점이 특별히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일련에 벌어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시장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소신을 밝혔다.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생이죠. 가맹점주와 본사가 같이 잘되는 시스템. 그런 분위기가 이뤄져야 우리나라의 창업 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최저시급제도가 잘 지켜졌으면 해요.” 차 점주는 마지막으로 가맹점을 더욱 늘려 회사 단위의 가맹점을 꾸리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 <양키캔들> 성남복정점 차진호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Tip 01   예비창업자에게 프랜차이즈를
1. 상권에 대한 안목과 지식이 없을 때 본사의 조언을 구할 수 있다.  
2. 창업에 필요한 틀을 마련해주므로 자영업보다 신경 쓰는 부분을 절약할 수 있다.  
3. 가맹점을 관리해주는 담당자가 있어 점주가 놓치는 부분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Tip 02  장사의 달인 성공 시크릿
1. 점주가 가장 잘 아는 분야를 파고들어라.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2. 잘 되는 점포를 볼 줄 아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3. 철저한 준비를 한 다음에 창업 해야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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