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닭꼬> 고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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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닭꼬> 고척점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3.02.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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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치킨, 저렴한 가격, 편안한 분위기

'결혼해서 집에서 전업주부로만 있겠다'고 다짐했고, 실제로 전업주부로 십수년 동안 지내오던 김현미 점주. 무려 두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열혈 ‘기업인’인 그이를 보고 일생 남편 그늘에서만 지냈던 전업 주부였다는 사실을 깨닫기란 쉽지 않다. 활달하고 낙천적인 성격, 본사에 대한 믿음, 일에 대한 열정이 김현미 점주와 오픈한지 고작 두어 달 남짓한 <맛닭꼬> 고척점을  맛집으로 소문나게 했다.

내가 맛있어야 남도 맛있다
김현미 점주가 <맛닭꼬> 고척점을 오픈한 것은 지난해 말. 신대방점에 이어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한 것이다.
“아는 분이 덕트 공사를 하면서 다른 지역의 <맛닭꼬>를 알게 되셨어요. 먹어보니 너무 맛있다고 이왕 하는 장사라면 이런 브랜드가 어떠냐고 하시더군요. 말을 듣고 가보니 정말 맛있는데 가격까지 저렴한 거에요. 내가 맛있으면 남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당장 본사로 찾아갔지요.”
외식업 창업은 다른 치킨 주점으로 시작했지만, 그래서 <맛닭꼬>를 선택하기 쉬웠다. 기름으로 튀겨내는 작업을 하지 않으니 주방이 깔끔하고, 냄새나 연기 걱정도 없었다. 기름이 튀지 않으니 주방은 물론 홀과 외양도 깔끔해서 이미지까지 좋았다. 기름으로 튀길 때는 사람이 지키고 있어야 했는데 오븐기에 넣기만 하면 되니까 그 시간을 이용해 닭손질, 서빙, 접대 등을 두루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점주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편리함이었다. 부름에 바로 반응하니까 고객 입장에서도 공연히 물 한 잔, 맥주 한 잔을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따라서 회전률도 높아졌다.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이루게 된 것이다.

<맛닭꼬>는 내 운명
<맛닭꼬> 고척점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상권이다. 눈에 띄는 치킨전문점도 없어서 더욱 경쟁력이 있다. 오픈 행사로 도우미를 부르는 대신 시식과 반가격 행사를 진행했다. ‘1마리 5천원’이라고 하자 앞다퉈들 사갔다.
“사실 그 가격은 정확하게는 절반 가격도 아니죠. 치킨 가격이 8 , 9천원이니까요. 그렇게 가져가신 고객들이 며칠 지나니까 또 생각난다며 다시 방문해서 사가십니다.  치킨전문점이 생겼다는 사실을 몰랐다가 우연히 들러보신 분들도 다시 또 방문하세요. 한번 오신 분들은 표현 그대로 ‘충성 고객’이 됩니다.”
고객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치킨은 ‘현미베이크치킨’. 구이지만 튀김처럼 바삭해서 더 맛있고 조리법이 건강에도 좋기 때문이다. 김현미 점주와 같은 이름이라서 더욱 애정이 가기도 하지만 치킨 자체로도 그야말로 강추다. 처음 오픈했던 신대방점은 이제는 ‘신대방 맛집’으로 자리잡았다.
“매장을 두 개나 갖게 될 줄 몰랐어요. 주위에서는 이렇게 해서 기업가가 되는 거라며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네요. 저도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요. <맛닭꼬>를 하게 될 운명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힘닿는대로 매장을 더 늘릴 계획도 있습니다.”



INFO> 주소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329번지 청솔우성아파트 상가 107호 전화 02-2689-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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