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에서 벗어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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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에서 벗어나지 마라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09.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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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에 청춘을 걸다
<가장맛있는족발>이 외식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대자본을 보유한 외식업체에서도 족발 프랜차이즈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다른 브랜드들의 공략에도 흔들리지 않고 <가장맛있는족발>은 굳건히 업계에서 최고의 브랜드로써 자리 잡고 있다. <가장맛있는족발>의 맛은 하루 아침에 찾아진 게 아니다. 3대째 이어지는 가업이어서 특유의 족발 맛과 소스의 감칠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최종완 대표는 어렸을 적에는 족발집 아들이라는 게 싫어서 항상 다른 진로를 꿈꿨지만 이제는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온 가업을 자랑스럽게 이어나가고 있다.
<가장맛있는족발>은 경기도 안성의 <한양 왕족발>을 원조로 하고 있다. 삼십대 초반이었던 2009년도에 최종완 대표는 조금 더 넓은 물에서 활동해보자는 일념으로 사당역 인근 후미진 골목길에 매장을 오픈시켰다. 처음에는 손님들이 진가를 알아주지 않았으나 점점 입소문이 나서 오픈한 지 몇 달 지나지 않아 줄을 서서 먹어야하는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점주와 함께 웃다
사당역 인근 매장에서 여러 개의 족발집을 성공시킨 최종완 대표는 지난 2012년에 <가장맛있는족발>이라는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가장맛있는족발>은 뛰어난 맛을 통해 가맹점주는 물론이고 일반 손님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3대째 전해져 내려온 맛의 노하우가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게 된 것이다.
현재 족발이라는 아이템은 웰빙 트렌드와 부합해 치킨을 넘보는 외식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종완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면서 무엇보다 기쁜 것은 개별 가맹점들이 동네에서 매출 1위를 하는 인기 매장으로 등극하는 걸 보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가게 자리로는 그리 좋지 않은 골목 상권에서도 당당히 맛집으로 성장하는 가맹점을 볼 대마다 최종완 대표는 가업을 잇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적에는 아버지의 직업을 싫어했던 족발집 아들이 족발 예찬론자가 된 것이다.

내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종완 대표는 <가장맛있는족발>이 가맹점이 300개가 되면 더 이상 가맹점을 늘리지 않고 내실 있는 운영을 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이상으로 가맹점이 늘어나면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는 데 여러 가지로 미흡할 수 있다는 걱정이 배어 있는 배려심이다. 최 대표는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국내산 생족발을 매장에서 직접 삶아 손님이 주문하면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바로 썰어내는 방식으로 판매하게끔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으로 깊어지고 원칙을 지키는 정도 경영이 일이관지(一以貫之)하고자 하는 그의 미래 비전이다.

1 2 3 가맹 포인트
➊ 최고의 맛 : <가장맛있는족발>은 3대째 전해져 내려오는 족발 맛의 비결을 프랜차이즈화해 성공한 브랜드다. 대기업의 추격도 거뜬히 뿌리칠 만큼 뛰어난 맛은 가맹점주들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➋ 본사의 철저한 원칙 : <가장맛있는족발>은 국내산 생족발을 매장에서 직접 삶는다. 손님이 주문하면 그때그때 썰어내기 때문에 공장에서 삶아오는 족발 맛과 차이가 크다. <가장맛있는 족발>은 매장에서 삶아내는 신선한 족발을 판매한다는 원칙을 견지한다.
➌ 몸에 좋은 메뉴 : 콜라겐 덩어리인 족발은 웰빙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족발이 치킨을 넘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는 이유다.

최종완 대표 미니 인터뷰
Q. 가맹점주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가장맛있는족발>은 본사 측에서 가맹 사업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가맹점주가 다른 가맹점주들을 끌어와 식구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매장을 운영해본 분들이 매출이 뛰어나니까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한 결과다. 가맹점이 300개 정도가 되면 더 이상 가맹점을 늘리기보다는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의 일환으로 내실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Q. 매장 분위기가 친근하면서도 활력 있다
<가장맛있는족발>의 로고는 돼지 모양을 띠고 있어 손님들이 재미있어 한다. 매장 인테리어도 너무 환하거나 어둡지 않은 조명을 유지하고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족발을 즐길 수 있다. 중요한 건 매장에서 직접 족발을 삶아 내기 때문에 손님들이 맛있게 음식을 먹게 되고 활력까지 불러일으키게 된다.
Q. 모든 매장들이 맛집화되는 것 같다
음식점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맛이다. 족발은 삶는 시간이나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지므로 철저하게 매뉴얼을 지켜야 한다. 족발이 단순하게 판매하는 상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소중한 음식이라고 생각하도록 가맹점주들을 독려한다. 그런 마인드가 고객에게 잘 전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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