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아닌 마음을 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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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아닌 마음을 쫓는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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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진정한 실력자
<맘스터치>의 고속질주는 우연이 아니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같은 다국적 기업과 당당히 겨뤄 눈부신 성과를 내는 것에는 수년간 쌓은 내공이 있기 때문이다. 치킨과 햄버거가 주요 메뉴인 <맘스터치>는 패스트푸드이지만 패스트푸드가 아닌 음식을 추구한다.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주) 정현식 대표는 “엄마의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면, 잘 팔리게 되어있고, 가맹점이 돈을 벌게 되어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기존 업체와 다른 지향점을 설정한 <맘스터치>는 시스템도 강하다. <파파이스> 등에서 일하며 내공을 쌓은 정 대표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체의 물류시스템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맘스터치>는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언제나 최고의 재료를 가맹점에 공급한다. 지난해 12월 충북 진천군에 마련한 공장 및 물류센터는 3300㎡(1000평) 넓이의 땅에 가공식품 10t을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경지에 오른 가맹 시스템
<맘스터치>의 창업비용은 66.11㎡(20평) 기준으로 가맹비 500만 원, 인테리어 3000만 원, 주방장비 700만 원 등으로, 점포비용을 감안하면 1억 원 전후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창업비용은 저렴한데 점포당 매출이 잘 나오니 다른 브랜드 가맹점주들이 <맘스터치>로 바꾸려고 줄을 선다. 현재 <맘스터치> 가맹점주 중에서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했던 비율이 30% 정도 된다. <맘스터치>는 다른 치킨 브랜드보다 2~3배 많은 1만 5000명의 고객 권역을 보장하고 있다.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프랜차이즈 업체가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그에 어울리는 그릇이 되어야 한다. 『장자(莊子)』는 문혜군과 포정의 일화를 통해 여러 관점을 하나로 융합하는 통섭의 경지를 강조한다. 문혜군이 소를 잡는 포정의 실력을 감탄하자 포정은 시각(視覺)이 아닌 천리(天理)를 따라서 칼을 움직인다고 말한다. 나의 관점과 사물의 관점을 하나로 가져가는 득도의 경지다.
<맘스터치>의 경쟁전략은 다른 업체와 궤를 달리한다. 나날이 늘어나는 <맘스터치>의 충성고객들은 진정성이 다르다고 말한다. 광고 사진과 매장에서 파는 실제 메뉴의 모습이 차이가 없다는 사실에 감동한 고객들은 ‘개념 버거’라는 홍보 문구를 만들어줬다. 정 대표가 아픈 청춘들에게 직접 다가가 툭 터놓고 대화를 나누는 ‘청춘콘서트’는 <맘스터치>의 ‘광팬’을 만들었다. <맘스터치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2017년부터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1 2 3 가맹 포인트
➊ 저렴한 출점비용 : <맘스터치>는 대형매장을 고집하는 브랜드보다는 상대적으로 창업비용이 적게
든다. 인테리어도 거품을 빼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공한다.
➋ 뛰어난 물류경쟁력 : 어떤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에도 밀리지 않는 물류시스템을 자랑한다. 엄마가 해 준 것처럼 느껴지는 음식을 <맘스터치> 매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바탕이다.
➌ 고품격 메뉴 : <맘스터치>의 메뉴는 한 마디로 ‘실’하다. 어설픈 메뉴는 차라리 팔지 않는 것이 낫다고 믿는다. 햄버거로 한 끼 때우자는 생각으로 들어온 고객들이 <맘스터치>의 메뉴를 보고 놀라곤 한다.

정현식 대표 미니 인터뷰
Q. <맘스터치>의 성공요인은 무엇인가
맛있는 음식을 넘어 감동하는 음식을 추구한다. 이렇게 하려면 공급하는 원료부터 달라야 한다. <맘스터치>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이 있어서 가능하다. 원료육은 단순한 염지가 아닌 진공텀블링을 한다. 특별 제조한 시즈닝과 치킨 코팅 기술로 부드럽고 촉촉한 육질을 자랑한다.
Q. 가맹점주가 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것 같다
원료의 가공도가 높으면서도 고객들은 집밥처럼 친근한 느낌을 주는 음식을 만들려고 한다. 매장에서 잔손질이 필요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다. 냉동, 냉장, 상온 제품을 각각 분리 탑재할 수 있는 신선물류시스템으로 주3회 배송하므로 항상 재료가 신선하고 적정재고를 유지할 수 있다.
Q. <맘스터치>만의 차별화된 운영지원이 있다면?
가맹점이 문을 열면 시식물량 지원 등 초기 마케팅을 제공한다. 상시적인 마케팅 분석을 통해 트렌드 변화에 따른 고객 선호 메뉴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 전국 모든 매장의 서비스 품질을 같게 유지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며 매장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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