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맛 그대로 추억을 튀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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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맛 그대로 추억을 튀긴다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5.06.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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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또봉이 F&S <또봉이 통닭>
▲ (주)또봉이 F&S <또봉이 통닭> ⓒ 사진 박세웅 팀장, 황윤선 기자, 각 업체제공

‘옛날 맛 그대로 추억을 튀겨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년 만에 400개 가맹점을 오픈시킨 옛날통닭 <또봉이 통닭>이 4월 현재 430개점을 오픈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5월부터는 전국 콜센터를 구축해 운영하는가 하면, 프로야구 광고 및 미스코리아 광고 모델 기용, 손쉬운 창업을 위한 대출지원제도 MOU 등을 맺으며 예비창업자와 가맹점주 매출 상승을 위해 전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옛날통닭’으로 틈새시장 겨냥
(주)또봉이 F&S는 2003년 초 창업컨설팅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 2008년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어 지금에 이른다. 치킨시장은 포화상태라 할 만큼 레드오션이지만 큰 옛날통닭의 틈새시장을 예견하고 <또봉이 통닭> 브랜드를 론칭했다. 메뉴 콘셉트가 정해지자, 거의 1년을 닭 품종 선별부터, 염지 숙성과정, 튀기는 온도 및 초벌, 재벌 튀김의 실험 반복, 또 반복하며 보냈다. 그리고 결과 속살의 육즙은 살아있으면서 초벌과 재벌 튀김과정을 통해 기름이 쏙 빠진, 껍질까지 고소한 약간 매콤한 맛의 <또봉이 통닭>을 탄생시켰다.

여기에 ‘옛날 맛 그대로 추억을 튀겨드립니다’라는 감성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아버지가 시장에서 노란 봉투에 담아 사다주던 옛날통닭을 선보이게 됐다. 무엇보다 가격의 차별화를 시도, 유통과정의 단순화와 본사마진의 최소화로 소비자가를 8500원(현재 8900원)으로 론칭한 것이 주효했다. 자칫 낮은 가격에 대한 고객 불신이 있을 수 있었지만 신선한 기름과 국내산 냉장 닭, 차별화된 염지와 튀김법에 의해 탄생한 약간 매콤한 또봉이의 맛을 본 고객들의 재방문이 이어졌다.

2012년 3월 12평 매장으로 직영점을 이전, 5월에는 하루 판매량이 100수를 넘어서고, 여름이 되면서 매일 150수 이상 판매되는 대박매장이 되자 가맹 요청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2012년 말에는 60개 점포, 2013년 말에는 200개 드디어 2014년 말에 400개를 돌파하면서 경남부산, 전북, 전남, 대구, 강원, 대전까지 지사가 문을 열게됐다. 매월 10개~20개씩의 오픈이 이뤄진 셈이다.

▲ 최종성 대표 ⓒ 사진 박세웅 팀장, 황윤선 기자, 각 업체제공

전국 콜센터 가동, 주문 5분 만에 포장 완료  
<또봉이 통닭> 최종성 대표는 “언제부터인가 국내 치킨 시장을 장악해 버린 서구식 크리스피 방식이 아니라 우리 옛날식의 튀김방식으로 돌아가자 생각했죠. 그 때부터 유명하다는 시장통닭은 다 먹어봤는데 뭔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은 아니었죠. 염지도 들쑥날쑥했구요. 어쨌든 찾아 헤매던 차별화된 콘셉트를 잡았고, 브랜드화를 위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이 시작됐죠” 라고 말한다.

<또봉이 통닭>은 튀김 라인을 가게 전면으로 빼서 100% 국내산 냉장 닭을 매일 갈아주는 신선한 기름에 튀긴다. 특히 기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려고 주력한 결과, 치킨에 대한 중장년층의 수요가 급증하는 등 단골고객이 늘기 시작했다.

<또봉이 통닭>은 회사 홈페이지에 오픈한 점포의 스토리를 꾸준히 올렸고, 400여 개 이상의 자료가 쌓이면서 예비창업자들에게 신뢰는 더욱 커져갔다. <또봉이 통닭>은 10~15평 사이의 매장이 많으며 카페형으로 20평 이상 매장도 증가추세에 있으며, 일 평균 약 1만 2000~1만 5000수 출하를 보이고 있다.

<또봉이 통닭>은 점주 물품 주문 시 2일에 한 번씩 주 3회 냉장배송시스템을 가동하며, 주문 후 5분 안에 포장까지 완료하는 전국 콜센터도 운영 중이다. <또봉이 통닭>은 단순 배달 매장이 아니라 테이크아웃과 홀 운영을 겸한 매장으로서의 400개 점포라는 것을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예비창업자 실비창업 지원할 것
특히 (주)하림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식용유는 CJ와 공동 개발해 전용유를 사용한다. (주)하림과의 MOU체결은 연중 균일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가맹점에 닭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경쟁력이다. 최근 옛날통닭이 떠오르면서 동종 아이템의 브랜드들이 속속 생겨나자, 균일한 닭품종을 공급에 비상이 생기게 됐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또봉이 통닭>은 프랜차이즈 진입 장벽을 낮춰 가맹금, 로열티 등의 소멸성 비용을 면제하고 오픈과 관련된 본사의 마진을 대폭 줄이는 등 실비창업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본부는 물류 증가로 인한 경비 절감의 혜택을 가맹점들에게 돌려주고자 지난해에는 두 차례에 걸쳐 전용유 가격을 인하하는 파격정책을 펴기도 했다. 또 우수가맹점, 진보가맹점, 소개 가맹점 등을 매달 선정해 닭 무료 지원, 자녀들 장학금 지원, 월세지원 등을 아끼지 않으며 본부와 가맹점간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또봉이 통닭>은 공격적인 점포 전개를 지속적으로 펴나가 올 한해 600개점을 예상하고 있으며 다양한 아이템의 브랜드를 개발, 오는 6월에는 새로운 제2브랜드도 선보인다. 아울러 문화지원 사업도 꾸준히 펴나가며, 또봉이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고자 한다.

<또봉이 통닭>의 맛있는 비법

<또봉이 통닭>은 튀김 라인을 가게 전면으로 빼서 100% 국내산 냉장 닭을 매일 갈아주는 신선한 기름에 튀긴다. 닭은 7호닭인 백세미를 사용하는데, 맛이 더 졸깃하고 부드럽다. 하림과 MOU를 맺어 연중 균일한 닭을 공급받는다. 닭은 155℃에서 초벌구이를 한 뒤 포장은 4조각, 점포에서는 9조각을 내어 내놓는다. 재벌은 4분 30초가 적정한 맛을 낸다.

★ 매출 TOP3 점포: 보정점, 마석점, 퇴촌점 
★ 가맹점 문의: 1899-0489, www.ttobong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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