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다이닝과미슐랭 레스토랑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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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다이닝과미슐랭 레스토랑의 만남!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5.04.0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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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미슐랭 레스토랑초청 갈라 디너 진행
 

김대천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톡톡>(Toc Toc)이 오픈 2주년을 맞이하여 해외 미슐랭(Michelin) 레스토랑을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톡톡>은 신사동(압구정 로데오)에 2013년 4월 오픈한 레스토랑 이다. 미슐랭 레스토랑과 파인 다이닝의 대중화, ‘대중을 위한 파인 다이닝’ 이라는 모토 아래편안한 분위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파인 다이닝급 요리를 제공하는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색다른 시도로 레스토랑 업계에서 독특한 행보를 보여온 톡톡은 오픈 2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이벤트로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예정이다.

<톡톡>은 개인 레스토랑 최초로,도쿄의 미슐랭1스타 레스토랑인 ‘람베리(L’embellir)’를 초청하여 갈라 디너를 진행 한다.람베리는 일본식 프렌치 요리를 제공하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 고급 정찬) 레스토랑이다.람베리의 공식적인 한국 방문은 처음이지만, 국내 미식가들 사이에서 가격 대비 요리와 서비스의 질이 높은, 일명, 가성비 높은 식당으로 이미 정평이 난 곳이다.

이러한 명성은 람베리의 헤드 셰프인나오토키시모토(Naoto Kishimoto)셰프의 재료에 대한 남다른 고집에서 비롯된다.

두 셰프는 ‘식재료에 대한 남다른 고집’을 지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키시모토셰프는 미슐랭 가이드에도 언급될 만큼 ‘식재료의 품질에 대한 고집’이 남다르다. 프랑스에서 연수를 끝내고 일본으로 돌아와 일본식 프렌치 레스토랑의 오픈을 꿈꾸며, 10년 동안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며 최고의 일본 로컬 식재료를 찾기 위해 노력하였다.

두 셰프의 인연도 김대천 셰프가키시모토셰프의 요리 철학에 공감하면서 시작되었다. 김대천 셰프도 좋은 식재료가 있는 곳이라면 밤낮,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달려갈 정도로 식재료에 대한 강한 애정을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 생소하지만 해외에선 고급 식재료에 속하는 달고기(John Dory: 존도리), 특수 채소인 설채(Ice plant: 아이스플랜트) 등 새로운 식재료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두 사람의 식재료에 대한 열정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조리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람베리와 <톡톡>의 요리에서 느껴지는 섬세함은 재료의 본연의 맛으로부터 비롯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인 ‘자연을 회상하다(Reminiscence of Nature :레미니선스오브네이처)’는 재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두 셰프의 요리 철학이 담겨 있다.

우리가 먹는 채소와 고기들은 자연으로부터 비롯되었지만, 과도한 조리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의 맛,재료 본연의 맛을 잃어 가고 있다.

김대천 셰프는 “재료가 좋을수록 많은 양념이 필요 없고, 오히려 재료가 요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이 주인공인 요리, 자연의 맛과 향을 담은, 무거운 양념과 과도한 조리 과정을 걷어낸 가벼운 프렌치 요리를 제공함으로써,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람베리의 헤드 셰프와 스텝들이 내한하여 톡톡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식사는 정찬 코스 요리로 제공되며, 1인 15만원(VAT포함)이다. 행사는 4월 24일(금)에서 25일(토)까지 양일 간 진행되며,좌석은 각 35석, 총 70석 내외로 준비된다. 예약은 3월 23일(월)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라망페이스북(lamai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람베리는2008년부터 현재까지 8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서 1스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 오픈한교토 분점 또한 오픈 한지 1년 만에 1스타를 획득하였다. 일본식 프렌치(Japanese French)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동양의 풍미가 가미되어 있어 프렌치 요리이지만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그 동안 국내에서 대기업 또는 호텔의 주최로 해외 미슐랭 레스토랑을 초청하는 행사가 진행되어왔지만, 개인 레스토랑이 레스토랑을 주최하는 경우는 이번이 최초이다. 기본에 충실한 스승과 틀을 깨고 싶어하는 젊은 제자의 의리로 뭉친 이번 행사에 공감하는 업체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푸드 전문 매거진 라망(La main)이 주관하고, 일본 칼 전문 브랜드 슌(Shun),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 부티크 와인 전문 수입사인 씨에스알(CSR)와인, 식자재 전문 유통 회사인 청오 유통, 수산물 전문 유통 회사인 제이제이(JJ)유통이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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