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대형 복합상권 ‘노원역’ 상권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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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대형 복합상권 ‘노원역’ 상권분석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04.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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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의 대표적인 상권 중 하나인 노원역 상권은 4호선 노원역과 7호선 마들역부터 하계역에 이르기까지 넓게 포진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주요 소비층으로 하고 있는 거대 상권이다. 특히 상계동의 경우 노원구 전체 인구의 약 40%가 거주하고 있어 주변 상권은 거의 강남 A급 상권과 비슷한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지역이다.

외식소비 높고, 소자본 창업 활기
노원역 상권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상계동 아파트 평형대에 대해서도 인지해둘 필요가 있다. 이 지역 아파트 거주민은 대략 60만 명 정도이며, 거의 대부분이 중소형 평형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곧 외식 소비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창업가에서는 노원역 상권에서 창업할 경우, 외식업 창업을 하면 적어도 망할 일은 없다는 얘기가 나돌기도 한다.
이 대형 상권은 창동부터 방학동, 중계동, 하계동, 의정부 지역 주민들까지 흡수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은행이나 증권사 등의 오피스 건물까지 들어서 있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을 위한 소비 체계가 확실하게 잡혀 있는 곳이다. 그래서 노원역 상권은 크게 롯데백화점 이면과 지하철 출구의 상권으로 구분된다. 특이한 점은 각 구역마다 성행하고 있는 업종에 크게 특징이 없다는 점이다. 어느 곳을 가도 음식업이 가장 많이 포진돼 있으며, 대부분 소규모의 매장들이 즐비하고 있어 상권이 활기를 띤다.

호프, 고기전문점, 패션 및 의류, 화장품 등 선호
실제 노원역 상권의 업종 구성을 분석해 보면 외식업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고, 소매 유통이 약 20%, 의료와 건강이 15%, 여가와 오락을 위한 시설들이 약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다른 주요 역세 상권에서도 비슷하게 보이는 형태지만 최근 노원역은 다른 곳에 비해 의류와 문화를 중심으로 좀 더 젊은 층을 상대로 하는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창업전문가들은 노원역 상권에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소자본, 소규모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젊은 층을 흡수할 수 있는 호프나 주점, 고기전문점, 의류, 패션, 화장품 등의 창업을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매출은 물론 대로변과 와우 쇼핑몰이 들어선 중심가에서 좀 더 높게 나타난다. 다만 전체적인 국내 경제 불황에 따라 예년에 비해 상권이 하락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매출과 관계없이 보증금이나 임대료, 권리금의 수준은 크게 바뀌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 주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각 매장들의 업주들이나 창업 아이템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창업에 드는 매장 임대료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권리금과 월세, 보증금 등 정확히 비교할 것
요약해보면 노원역 상권은 낮에는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업종들이 좀 더 우세를 띠고, 저녁에는 젊은 직장인들이나 대학생 등이 소비인구로 집중되는 복합 상권이다. 시간대 별로 활기를 띠는 상권의 변화가 큰 편이기 때문에 노원역 상권에서 창업을 고려한다면, 직접 상권을 눈으로 확인하고 각 거리에서 활기를 띠는 업종들을 직접 체크한 후 업종과 아이템, 상가 건물을 구하는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창업전문가로서 몇 가지 조언하자면, 이렇게 큰 상권에서의 창업은 점포 선정이 매우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주변 상가들의 권리금과 월세, 보증금 등을 확실하게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부분이 미숙하다면 부동산 중개업소뿐만 아니라 숙달된 창업전문가를 통해 아이템에 따른 점포 선정 방법에 대해 미리 조언을 들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지노비즈 장윤재 팀장은 프랜차이즈 창업 브랜드 개발과 인큐베이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투잡 창업, 소자본 창업 등의 법률 회계 자문에서부터 수익과 경영 마케팅 등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창업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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