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_글로벌 프랜차이즈 CJ푸드빌(주) <뚜레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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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_글로벌 프랜차이즈 CJ푸드빌(주) <뚜레쥬르>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5.03.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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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식 브랜드로서의 저변 확대할 것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외식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CJ푸드빌은 현재 <뚜레쥬르>, <비비고>, <투썸플레이서>, <빕스> 등의 4개 브랜드로 10개 국가(미국, 중국, 영국, 일본, 싱가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 활발한 진출을 보이고 있다. 현재 200개가 넘는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인 CJ푸드빌은 전 세계인들이 매월 두세 번 정도 한식을 즐기고,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하게 한다는 그룹의 글로벌 비전을 위해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며 각국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

▲ <뚜레쥬르> 베트남 10호점 ⓒCJ푸드빌(주) 제공

<뚜레쥬르>와 <비비고>, 해외에서의 선전
CJ푸드빌의 첫 해외 진출은 2004년 <뚜레쥬르>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인근 노스리지에 자리잡은 밸리Valley점이다. <뚜레쥬르>는 CJ제일제당의 오랜 제분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베이커리 브랜드인 만큼 차별화된 건강한 빵 제품을 국외에도 알리고자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나라별로 문화, 제도, 고객 니즈 등이 각기 달라 해외 진출은 항상 철저한 사전 조사를 마친 뒤 진행해야 했다. 해외 진출 시 해당 국가의 사회 경제 문화 등은 물론 시장 상황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마친 뒤 현지 환경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광활한 영토 안에 지역, 성(省) 마다 각기 다른 특성과 문화를 가졌으나 CJ푸드빌은 그 안에서 직영, 마스터프랜차이즈(MF), 사업 합작 형태 등 다양하고 유연하게 운영 방식을 적용한다. 이는 다른 국가와도 유사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뚜레쥬르>는 2007년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 수도 하노이, 최대 산업도시 다낭 등 핵심 요지에 현재 총 3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2012년부터 베이커리 브랜드 중 매장 수, 매출 기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비비고>는 6개 국가에서 전통 한식과 현지화된 메뉴를 병행해 선보이며, 지난해 10월 <비비고> 영국 런던 소호점은 기업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레스토랑으로는 최초로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되는 쾌거를 가져왔다. 이 외에도 지난해 3월 중국 베이징에서 발간되는 유명 영문 월간지인 <더 베이징어(The Beijinger)>가 실시한 ‘2014 독자가 선정하는 레스토랑’ 투표에서 우수 한식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인의 입맛을 평정하는 그날까지
CJ푸드빌은 지난 2014년 8월 해외 매장 200호점을 돌파했다. 글로벌 200호점은 중국 베이징 내 최고의 중심업무지구(CBD)인 다왕루 지역에 입점한 <뚜레쥬르> 다왕루 신세계점이다. 이는 2012년 9월 글로벌 100호점인 CJ푸드월드 리두점을 열기까지 첫 글로벌 진출로부터 8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데 비해, 100호점에서 200호점까지는 2년이 채 걸리지 않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앞으로도 전 세계인이 매월 두세 번 정도 한식을 즐기고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하게 한다는 그룹의 글로벌 비전을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비비고>는 지난해 1월 스위스에서 열린 44회 다보스포럼 전야제 ‘한국의 밤’에서 국제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식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3월에는 베이징 왕징에 세계에서 가장 프리미엄한 콘셉트의 <뚜레쥬르> 매장(뚜레쥬르 브랑제리&비스트로)의 첫 선을 보였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동일 아시아권으로 문화 수용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광활한 영토 등 진출 및 적응에 초기 어려움도 있지만 거대한 시장으로 인해 꼭 진출해야 하는 곳이다. 우선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도 매우 크며, 그래서 매체 등을 통한 간접 경험이나 직접적으로 한국에 여행을 왔다가면서 한식과 한국의 문화에 익숙한 소비자가 많다는 점도 중국 현지에서 한국 브랜드를 운영하는데 순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의 한류 열풍의 영향도 만만치 않다. <뚜레쥬르>는 배우 김수현이 출현한 드라마의 인기로 인해 지난 1~2월 북경 지역 매장 매출은 30%, 상해 지역은 40% 이상 매출 상승효과를 보기도 했다.

▲ <뚜레쥬르> 베트남 까오탕점 ⓒCJ푸드빌(주) 제공

각 나라의 현지화를 이뤄내다
한편, 국내로부터 국산 식재료의 높은 물류비용 등이 애로사항이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더욱 많은 매장을 출점할 시 현지에 센트럴키친을 세우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제조업과 달리 외식 및 서비스업은 문화적으로 다가가는 사업인 만큼 해외 진출 및 성공이 쉽지 않다. 확고한 믿음과 전략이 필요하며 한식 세계화와 같은 사명감도 있어야 한다. 현재 다양한 F&B 브랜드들이 중국, 미국 등은 물론 동남아 주요국가와 중동 지역까지 활발한 진출을 하고 있어 한국 브랜드들이 더욱 위상을 떨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푸드빌은 현재 활약이 가장 두드러진 국가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외식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중국에는 현재 75개가 넘는 CJ푸드빌 매장이 있으며, 외식 및 카페, 베이커리 시장의 프리미엄 부문에서 중국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한국의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거점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CJ푸드빌은 오는 2017년까지 중국에서만 CJ외식사업장을 1000개 이상까지 늘리며 한국의 식문화를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뚜레쥬르>가 제시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와 함께 <비비고>가 선보이는 한식으로도 현지인을 사로잡았다. 인도네시아 <비비고>의 그릴 존과 싱가포르 <비비고>의 한국 분식 메뉴까지, 각 나라의 문화와 입맛을 고려한 메뉴를 개발하며 성공적인 현지화를 이뤄내고 있다. <비비고>는 앞으로도 한국 음식은 물론 문화까지 전파하는데 앞장서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서의 저변을 보여줄 계획이다.

<뚜레쥬르> 글로벌 전략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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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사전조사와 다양, 유연한 운영방식
CJ푸드빌은 나라별로 문화, 제도, 고객 니즈 등이 각기 달라 해외 진출은 항상 해당 국가의 사회, 경제, 시장 상황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거친 뒤 현지 환경에 맞춰 진행해왔다. 중국만 해도 광활한 영토 안에 지역, 성마다 각기 다른 특성과 문화를 가져 CJ푸드빌은 그 안에서 직영,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 합작 형태 등 다양하고 유연한 운영 방식을 적용해오며 해외진출을 모색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CJ푸드빌의 브랜드는 전 세계인들이 매월 두세 번 정도 한식을 즐기고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하게 한다는 그룹의 글로벌 비전을 위해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며 각국에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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