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꽃샘추위 녹여줄 국물 요리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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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꽃샘추위 녹여줄 국물 요리 잇따라 출시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5.02.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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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시락> 차돌박이 냉이된장찌개, 이중 보온 국 용기로 식사 내내 따뜻하게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늦겨울 추위가 매섭다. 이에 외식업계는 몸의 한기를 녹여줄 뜨끈한 국물 요리를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방금 끓인 것 같은 구수한 된장찌개부터 다양한 식재료로 맛을 낸 전골까지 외식업계의 겨울 별미 ‘국물’을 알아봤다.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꽃샘추위를 녹여줄 뜨끈한 찌개 메뉴 ‘차돌박이 냉이된장찌개’로 인기 몰이에 나섰다. 차돌박이를 듬뿍 넣어 구수하고 진한 국물 맛을 냈으며 싱싱한 냉이로 개운함을 더했다. 특히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봄 제철 냉이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고기 국물에 싱그러움을 더해 맛의 균형을 잡았다.

또한 이번 찌개 신메뉴 출시와 함께 선보인 이중 보온 국 용기는 국물 온도를 5도 높게 유지해줘 식사 내내 따뜻한 국물을 맛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 '차돌박이 냉이된장찌개' 신메뉴 Ⓒ본도시락 제공

<본도시락>은 오는 28일까지 찌개 세트 상품을 1천원 할인 판매하고, 세트 메뉴 구입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어릴 적 어머니가 준비한 도시락과 같은 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오렌지 컬러의 보자기를 선물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 일식당 ‘겐지’는 오는 3월까지 ‘한우 전골냄비특선’을 선보인다. ‘한우 전골냄비특선’은 여러 가지 재료를 팔팔 끓는 물에 넣어 먹는 별미로 쌀쌀한 날씨에 먹기 좋다.

이번에 출시된 한우 전골냄비특선은 두 가지 세트메뉴 중 선택해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트A(9만5000원)는 전채, 생선회, 샐러드, 한우전골 냄비, 식사를 제공하며, 세트B(10만8000원)는 전채, 맑은국, 생선회, 구이, 계란찜, 찜 요리, 튀김, 초회, 한우전골냄비, 과일이 나온다.

홈플러스는 최근 한우 사골곰탕, 육개장, 삼계탕 등의 간편 가정식 ‘싱글즈프라이드(Single’s pride)’를 대거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까다로운 조리법으로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없었던 국물 메뉴들을 간편하게 맛볼 수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편리함과 함께 건강을 고려했다. ‘100% 한우사골곰탕’의 경우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한우를 우려내 한끼 식사는 물론 육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농심의 신제품 ‘우육탕면’은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출시 한 달 만에 500만봉지가 판매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추위를 가시게 할 알싸한 국물 맛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육탕면의 국물은 기존 라면 스프와는 달리 샤부샤부식 쇠고기에 고추장을 갈아 넣은 스프로 얼큰한 맛을 강조했다. 이처럼 매콤한 국물 맛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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