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전, 과대 광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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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 전, 과대 광고 주의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5.02.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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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수익률 등 검증 안된 표현 경계해야

설 연휴가 지나면서 인생 이모작을 위해 창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독립창업 보다 브랜드력을 활용코자 하는 ‘프랜차이즈 창업’ 을 선택하는 예비창업자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창업’은 허위. 과장 광고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많은 비용을 들여 광고하는 업체의 말에 대부분 매료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 수익률, 창업비용등을 거짓. 과장 광고한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시정명령을 내린바 있다.

그러나 거짓, 과장 광고는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년 반복되는 연례행사와 같다. 때문에 현실은 다양한 광고로부터 예비창업자 스스로 올바른 정보를 발췌해야 한다.

우선 업체의 가맹점수에 그리 넋을 놓을 필요는 없다. 가맹점수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자랑이지 가맹점주는 가맹점의 생존연수에만 관심을 기울이면 된다. 즉 창업 아이템의 경쟁력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다.

허위.과장 광고중 ‘소자본’이라는 표현도 주의해야 할 키워드다. ‘소자본’의 범위가 단지 적은 비용으로 소위 대박을 친다는 의미보다는 비용의 합리적 수준과 사용처, 상가 임차 비용등의 추가적 비용부담등 전체적인 비용 차원으로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광고 지면에서 시선을 끄는 유명 모델에 대한 막역한 신뢰감, 검증되지 않은 수익률등은 필히 경계해야 한다.

삼계탕 프랜차이즈 ‘지호한방삼계탕’ 이영채 본부장은 “프랜차이즈 광고를 바라보는 가장 좋은 접근법은 기초 정보 습득 수준에 그쳐야 한다는 점이다”며 “이때는 본사 주최 창업설명회, 본사 방문, 개별 상담등과 함께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를 꼼꼼히 살펴봐서 본사의 사업경력, 브랜드 역사등을 꼼꼼이 체크하여 가맹점들의 평균 생존연수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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