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같은 불경기에 식당 창업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고민하게 된다. 손님들의 지갑은 좀처럼 열리지 않고 손님들의 입맛을 맞추어 제공하기 싶지 않다. 많은 식당들 중에 손님들을 오게 만드는 인기 비결은 없을까?
엣날 전통방식으로 한우소고기국밥·곰탕의 맛을 이어가는 대구 도원동 <달비골안영감집>의 성공 노하우를 알아보자.
대구 관광명소인 월변수변공원, 대구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달서구 도원동에 한우국밥 잘 하는 집으로 입소문이 나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물 맛이 담백하고 개운해서 미식가들의 속 풀이에 인기가 많다.
<달비골안영감집> 김은영 대표는 이른 아침 직접 고령 축산물공판장과 신흥공판장에서 최고급 한우 1++등급만을 경매로 구입해 해체부터 직접 손질해서 공급한다. 또한, 배추, 마늘, 양파, 고춧가루 등 직접농장에서 재배해서 밑반찬을 제공한다.
전통비법 그대로 최고의 재료만을 엄선해서 진한 육수를 고아내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태와 양지, 앞다리, 목살 등 1++등급 한우만을 사용한다. 큼직한 소고기와 대파, 무 등을 넣고 육수를 끓이면 국물이 시원하고 진해서 전통 한우소고기국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 전통방식 가마솥에서 소고기, 무, 대파 등으로만 맛을 내는데 육수의 풍부함과 깊은 맛이 우려낸다.
직접 만든 국수의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과 큼직한 소고기를 한입에 넣어 먹는 그 맛이 일품이다. 진한 소고기 국물과 부드러운 소면이 만나 또 다른 맛을 낸다. 또한, 깔끔한 대파 향과 무의 시원한 맛이 배어있어 개운하다.
한우소고기국밥은 맛도 좋지만 영양가도 만점이다. 주재료인 소고기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단백질과 비타민 A, B1, B2가 있어 영양가가 높고 맛이 뛰어난 고단백 식품이다.
한우곰탕은 가마솥에서 끊인 뽀얀 국물에 갖가지 쫄깃한 부위별 고기가 듬뿍 넣어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푸짐한 수육은 막걸리, 소주를 한잔하면서 먹는 맛이 일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