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라도 염려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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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라도 염려 없어요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11.02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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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통닭> 우정혁신점

울산 우정혁신점은 전국에 확산된 <봉구통닭> 가맹점 중 울산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생긴 1호점이다. 김해경 점주는 ‘울산 1호점’이라는 자부심으로 <봉구통닭>의 바르고 건강한 맛과 품격높은 분위기를 많이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해왔다.

 

봉구통닭 우정혁신점 ⓒ  사진 업체 제공
봉구통닭 우정혁신점 ⓒ 사진 업체 제공

 

울산 1호점이라는 자부심
“외식업은 처음이라서 많이 걱정했어요. 그런데 본사에 확실한 시스템이 있고, 그 시스템대로 배워가니 크게 어렵진 않았어요. 오픈한 지 두 달이 지난 지금은 많이 안정되고 있습니다”

김해경 점주가 <봉구통닭>을 창업하게 된 건 우연과 필연이 합쳐진 결과였다. 신혼 무렵 친구가 하던 옷가게를 인수받아서 운영한 경력이 창업 경험의 전부였다. 그것도 첫 아이 임신과 함께 그만뒀고, 일반 직장을 다니면서 육아를 동시에 진행했다.

직장 생활에 슬럼프가 오던 참에 시부모님이 지은 상가가 비어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건물은 김 점주 가족과 시부모님이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지어 3층은 시부모님이, 2층은 김 점주 가족이 살고, 1층은 상가의 형태로 만들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1층 상가에 입점하는 가게가 나오질 않았다. 그 상태로 3년이나 비우게 되자 시부모님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이 되자 김 점주는 직장을 그만두고 이 상가에서 창업을 하는 편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막상 시장 조사를 해보니 처음 염두에 뒀던 커피전문점은 포화상태였고, 호프 창업 쪽으로 마음을 돌리게 됐다. 브랜드 선정을 두고 고민하던 중 <봉구통닭>이 눈에 띈 것이다.

봉구통닭 우정혁신점 ⓒ  사진 업체 제공
봉구통닭 우정혁신점 ⓒ 사진 업체 제공

 

무조건이야 
‘호프 하면 치맥’. 김 점주는 치킨이 메인 메뉴면서 여러 가지 맛을 한상에 먹을 수 있는 콘셉트를 가진 <봉구통닭>의 장점에 매혹됐다. 치킨 외에도 마늘떡볶이, 무뼈닭발, 간장마늘똥집, 건어물한상 등 가벼운 안주가 많아서 식사 겸 반주로 간단하게 먹기 좋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다. 요즘 대세인 저온숙성냉장방식의 살얼음 생맥주도 있어서 ‘이건 무조건’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앤티크 감성의 뉴트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화려한 샹들리에 조명은 분위기를 더욱 멋들어지게 만들었다. 이미 매장을 낼 점포는 마련된 상태라서 어떤 업종이 잘 맞을지 고민하던 참이었는데, <봉구통닭>의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가장 돋보일 만한 규모였다. 오픈하고 보니 생각한 대로 기대 이상의 반응이 왔다. 김 점주는 외식업 초보지만 매장관리와 메뉴관리를 본사에서 지속적으로 해주니 수월하다면서 본사에서 TV 광고로 브랜드를 더 알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봉구통닭>은 분위기에 취하고 맛에 취한다고 반응이 매우 좋아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자영업자가 힘든 시기지만,  이 시기가 지나가면 <봉구통닭>이 더욱 발전할 거라고 믿습니다. 울산우정혁신점의 성공으로 전국에 더 많은 <봉구통닭>이 고객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봉구통닭 우정혁신점 ⓒ  사진 업체 제공
봉구통닭 우정혁신점 ⓒ 사진 업체 제공

김해경 점주가 이르길…

신선한 재료와 철저한 위생 
특별한 노하우라고 할 건 없지만, 기본적으로 늘 신선한 식자재를 쓰려고 합니다. 또한, 항상 고객님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깨끗한 매장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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