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프랜차이즈 기업들, 이들은 왜 불황에 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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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프랜차이즈 기업들, 이들은 왜 불황에 강한가
  • 창업&프랜차이즈 기자
  • 승인 2019.01.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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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CEO 특별 좌담회

떠오르는 프랜차이즈 기업들, 이들은 왜 불황에 강한가프랜차이즈CEO 특별 좌담회

좌   장 : (주)창업미디어그룹 월간<창업&프랜차이즈> 이덕철 대표

참석자 : (주)한경기획 <청년다방> 한경민 대표
           (주)정도너츠 <정도너츠> 황보준대표 
           (주)물과 소금 <수유리 우동집> 안성원 본부장
           (주)에브릿 <이화수육개장> 정은수 대표 
           (주)기영F&B <두찜> 이기영 대표 
장   소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교육장 희망실

해마다 경기가 나빠지는 탓에 매출이 떨어져서 살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가맹본사 역시 예전과 달리 신규가맹점이 없어 힘들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리곤 한다. 하지만 모든 점포, 모든 본사가 그런 것만은 아니다. 불황이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CEO들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불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자. 
 

▲ (주)한경기획 <청년다방> 한경민 대표ⓒ 사진 이현석 팀장

 

<청년다방> 한경민 대표 
가정주부에서 가맹점주 그리고 이제는 여러 개의 브랜드를 가진 가맹본사의 CEO로 활동하고 있다. 기획력을 가지고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자신 있으며, 동남아에 진출해 콘텐츠를 가진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성공시키는 것이 현재 가장 큰 목표다.     
 

▲ (주)정도너츠 <정도너츠> 황보준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정도너츠> 황보준 대표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분식집을 전국적인 규모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만든 저력 있는 CEO. 직영점이나 가맹점 수보다는 <정도너츠>와 함께하는 모든 점주들이 알차고 내실 있는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 (주)물과 소금 <수유리 우동집> 안성원 본부장 ⓒ 사진 이현석 팀장

<수유리 우동집> 안성원 본부장 
기존의 브랜드를 재정리해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달에 두 개 이상은 오픈하지 않으며, 현재의 메뉴 외에 신메뉴를 개발하지 않는 맛 지킴이다. 전수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의 중간 형태로 진짜 열정을 가진 점주와만 함께하는 것이 특징이다.     
 

▲ (주)에브릿 <이화수육개장> 정은수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이화수육개장> 정은수 대표 
족발 브랜드에서 시작해 현재는 육개장의 대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100년을 가는 한식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정확한 사업성, 철저한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다.
 

▲ (주)기영F&B <두찜> 이기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두찜> 이기영 대표  
6無 정책으로 상생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CEO. 아직은 적자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매달 꾸준히 늘어가는 가맹점들과 함께 30년 이상을 가는 <두찜>을 꿈꾸고 있다. 강단과 끈기가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젊은 프랜차이즈 CEO.


 

 

브랜드 소개와 론칭 배경

이덕철 대표 : 국내 내로라 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솔직담백하게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이 코너는 많은 예비창업자와 프랜차이즈 브랜드 론칭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코너입니다. 이번에는 월간<창업&프랜차이즈>가 12월 창간호를 맞이해 “떠오르는 프랜차이즈 기업들, 이들은 왜 불황에 강한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각 브랜드의 경쟁력도 알아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먼저 각 브랜드 소개와 론칭 배경을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청년다방> 한경민 대표 : 청년다방을 운영하고 있는 (주)한경기획의 한경민입니다. 저는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가맹점을 시작했고, 여러 브랜드의 점주와 지사 그리고 마스터프랜차이즈의 단계를 거치면서 현재는 가맹본부, 즉 본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500여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하면서 제가 브랜드 기획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청년다방>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했고, 지금은 <청년다방>을 비롯해 <은화수식당>, 심야식당 <치치> 등의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입니다.

<이화수육개장> 정은수 대표 : 2009년 족발보쌈 브랜드 <소담애>로 시작해 2013년에 육개장 대표 브랜드인 <이화수 전통육개장>을 개발해 론칭하였습니다. 이화수는 ‘기쁨과 즐거움이 아름답게 피어난다’는 뜻으로 점포에 머무는 동안 맛있게 먹고 기쁘게 돌아가자는 뜻입니다. 당시 육개장 프랜차이즈가 매우 많았는데, 지금까지 꾸준히 관리하고 운영하면서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수유리 우동집> 안성원 본부장 : ‘수유리 우동집’이라는 오래된 본점을 프랜차이즈화해 10년 전부터 준비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맛을 만들어낸 게 아니라 만들어진 맛을 가다듬었다는 게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개인으로 창업을 했다가 지금은 법인이 돼서 현재 100여 개 가맹점이 있습니다. 가맹법에 대해 잘 모른 채로 가맹사업을 시작했는데, 매우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한 달에 두 개 이상은 오픈하지 않으면서 브랜드와 잘 맞는, 맛을 낼 수 있는 점주님을 찾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프랜차이즈와 전수 창업 중간 정도의 형태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인지 폐점률도 적은 편이고 가맹점을 운영할수록 안정적으로 매출이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도너츠> 황보준 대표 : 어렸을 때부터 영주시 풍기읍에서 부모님이 작은 분식집을 운영하셨어요. 아버지가 제과 기술을 배운 경험이 있어서 맛이 좋아 메뉴들이 인기가 많았는데, 특히 독특한 맛의 도너츠가 인기가 높았습니다. 다른 메뉴도 함께 판매하다 보니 만드는 데 한계가 있었고 그렇게 매진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방송에도 나오고 손님들도 크게 늘어났어요. 결국 2호점을 오픈해 분식집으로 운영하고 본점에서는 도너츠만 만들었고요. 그렇게 하면서 공장까지 만들었지만 한 번 사업을 정리하고 제대로 공부를 한 뒤 <정도너츠>라는 브랜드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직영점 위주로 운영하면서 정말 잘 할 수 있는 점주님 위주로 약 30개 정도의 소규모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 (주)창업미디어그룹 월간<창업&프랜차이즈> 이덕철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이덕철 대표 : 간단하게만 들어도 우여곡절이 많은 브랜드로 생각됩니다. 공장까지 만들었다니 정말 많은 공을 들이셨는데, 매우 힘든 시간을 겪으셨을 것 같습니다. 공장은 어떤 계기로 짓고 어떻게 운영했나요?

<정도너츠> 황보준 대표 : 방송에 나오고 손님들이 전국에서 오니까 욕심이 생겨서 공장을 짓기로 했어요. 아버지가 크게 반대하셨지만 어머니와 둘이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2009년에 저렴하게 땅을 사고 대출을 받아서 생산을 시작했어요. 당시 프랜차이즈에 대해 전혀 몰랐기 때문에 가맹점은 약 40여개 정도였지만 점주 교육이 제대로 안 된 상태였어요. 고민하다가 결국 점포를 모두 정리하고 맥세스에서 체계적으로 공부한 뒤 다시 가맹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문의가 100개 정도 들어오면 1개 정도 오픈하고 있어요. 직접 생산해서 배송까지 하다보니 30개가 최대라 신중하게 점주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두찜> 이기영 대표 : 저도 황 대표님 못지않게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두찜> 론칭 전에 돼지갈비를 아이템으로 30여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돼지갈비는 메뉴를 준비하는 것도 힘들었고 적지 않은 인건비도 부담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리가 간편하고 인건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메뉴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두찜>을 론칭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프랜차이즈의 메카 대구에서 가맹 사업을 시작했고, 2017년 법인을 설립한 뒤 소스제조공장과 직영 물류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의 발판을 닦았습니다. 올해에는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고, 현재는 전국 150여개 가맹점을 오픈 또는 계약한 상태고요. 또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에도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 사진 이현석 팀장

사랑받는 브랜드 만드는 숨은 비결

이덕철 대표 :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만큼 힘 든 것이 점주와 고객의 사랑을 받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브랜드가 알려지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정도너츠> 황보준 대표 : 점포가 30개가 되기 전에 드라마 PPL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적지 않은 가격이었지만 브랜드를 알리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프랜차이즈로 인해 얻은 수익은 가맹점을 위해 다 쓰겠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드라마 PPL은 효과가 크지 않더라고요. 그때 이후로는 광고보다는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는 직영점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점포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고객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거든요. 다행히 매출은 잘 나오지만 만족스럽지 않아서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브랜드와 고객을 위해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애정은 따라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청년다방> 한경민 대표 : <청년다방>의 ‘다’는 다양한 공간을 의미합니다. 흔히 다방 하면 카페로 생각하는데, 커피 외에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면서도 슬리퍼를 신고도 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되었으면 했어요. 그래서 아빠와 엄마는 맥주 한 잔, 아이들은 떡볶이 등으로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메뉴를 타깃으로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저것 다 파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희는 그 점이 콘셉트니까요. 아이덴티티가 없다는 비판을 듣기도 했지만 저와 점주님들은 모두 만족스러워요.
 

이덕철 대표 : 다모작 스타일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점포군요. 

<청년다방> 한경민 대표 : 그래서 빈 타임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전에는 엄마들이 브런치 타임을 가지고 1시쯤 초등학생들이 오면 간식을 먹고 학원에 갑니다. 3시가 되면 중고등학생들이 와서 간식을 먹고 저녁 때는 가족이나 커플들이 오기 때문에 모든 시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같은 인테리어 비용, 같은 월세를 낸다면 영업시간이 길고 매출도 많은 게 좋으니까요. 그래서 <청년다방>은 무난한 콘텐츠를 문화와 함께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 (주)에브릿 <이화수육개장> 정은수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수유리 우동집> 안성원 본부장 : 여러 브랜드를 운영해 온 만큼 일단 브랜드를 만들면 철저하게 사업성을 검토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맛’을 중시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늘 변함없는 맛을 내고, 맛의 트렌드를 대처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맞추는 것 또한 저희의 경쟁력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같은 경우 전문화가 덜 된 육개장을 전통 방식 그대로 푹 고아 파의 단맛으로 감칠맛을 낸 전통 ‘파개장’을 전문화한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도너츠> 황보준 대표 : 저 역시 제품입니다. 저희 도넛은 지방 함량이 1%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 이유는 찹쌀이 기름을 먹지 않기 때문이에요. 반면 유명한 도넛 브랜드는 지방함량이 13~15%인 데다가 <정도너츠>와 달리 첨가제까지 넣어서 속이 매우 불편합니다. <정도너츠>의 제품이 속도 좋고 맛도 좋다 보니 그래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또 다른 아이템과 달리 마진이 40~50%에 달해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시는 예비점주분들도 많이 있는데, 당분간은 정말 잘 하실 수 있는 분 그리고 직영점 위주로 운영하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갖춰 나갈 예정입니다.
 

이덕철 대표 : 도너츠는 조금이라도 레시피가 바뀌면 맛이 확 달라질 것 같은데, 제품의 맛은 누가 잡는지 궁금합니다. 

<정도너츠> 황보준 대표 : 재료부터 완성까지 완벽한 자동 시스템으로 운영해 맛도 한결같은 것이 바로 <정도너츠>의 장점입니다. 찹쌀에 멥쌀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독특한 구분부터 자동튀김기까지 모두 자동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으니까요. 지금도 수익의 많은 부분을 재투자하면서 맛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개발 분야에는 투자비용을 넉넉하게 배분하기 때문에 연구개발 규모는 중소기업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영점뿐만 아니라 가맹점주들의 수익까지 책임을 져야 하다 보니까 무조건 브랜드의 성장만을 위해 노력하기는 힘든 거 같아요. 당분간은 품질과 점주 및 점포를 관리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이덕철 대표 : 이기영 대표는 <두찜>이라는 아이템을 어떻게 생각해 냈는지 궁금합니다. 

<두찜> 이기영 대표 : 아이템을 고민하다가 문득 치킨과 피자도 두 마리가 있는데 왜 찜닭은 없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분석을 하다 보니 찜닭은 매운 맛 때문에 어른들과 아이의 공통 외식 메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럼 각각 맛을 다르게 하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두찜>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한 마리는 어른이 좋아하는 매운 맛, 한 마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오픈 전에 사람들을 불러서 유명 브랜드 찜닭과 비교해 본 적이 있는데,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가장 맛있는 찜닭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가성비 좋은 메뉴가 될 수 있도록 가격도 적당하게 결정했고요.
 

이덕철 대표 : 사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알리는 게 무척 힘든 일인데, 각 브랜드의 특별한 브랜드 파워나 영업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두찜> 이기영 대표 : 말씀대로 광고는 생명이기 때문에 모든 광고를 다 했다고 할 수 있어요. 각 광고마다 서비스 품목을 다르게 하면서 어떤 광고가 효과가 높은지 철저하게 분석을 했고요. 그러다 보니 지역이나 점포 특성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 (주)한경기획 <청년다방> 한경민 대표ⓒ 사진 이현석 팀장

이덕철 대표 :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들은 무엇인가요?

<정도너츠> 황보준 대표 :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가맹점이 본사의 지침을 지키지 않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쉽게 점포를 계약하지 않게 되었고요. 가맹점을 수익사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허브가 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C급 상권에 입점해 기대 이상의 매출을 얻은 부분은 매우 보람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강남이나 종로 즈음에 대형 점포를 하나 오픈해서 브랜드를 더 알리는 것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는 앞으로 차차 고민해봐도 될 테고요.


<수유리 우동집> 안성원 본부장 : 아무래도 유사 브랜드가 많아 다른 점포에 가서 저희 브랜드에 실망하는 분들이 있다는 게 힘들기도 하고 안타까운 점입니다. 유사 점포가 많은 이유는 가족들이 함께 하면서 점포가 파생됐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은 구두계약 등으로도 인정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더욱 그랬고요. 이 부분까지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좀 더 신경을 써서 개선하고 싶습니다. 

<청년다방> 한경민 대표 : 본사의 고정비용을 위해서는 관리를 잘 하면서 수익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힘들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는 직원들의 로열티를 높이는 데 노력했어요. 놀 때는 놀고 일할 때는 일하면서 직원들을 통해 여러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은 편하게 외주로 업무를 이관시키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만, 로열티를 가진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청년다방>이 잘 관리되고 있는 것이니까요.

 


불황을 극복하는 나만의 필살기

이덕철 대표 : 다들 경기가 불황이라고들 하는데 여러분은 2018년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소 준비해 오셨는지, 자신만의 필살기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두찜> 이기영 대표 : 저희 <두찜>은 2018년도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해였습니다. 50개도 안 되는 점포에서 15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했으니까요. 창업박람회 때도 일부러 시식을 하지 않았는데도 상담이 줄을 이었습니다. 찜닭 시장은 이미 한 번 유행이 지났지만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때가 지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재 가맹비나 교육비 등을 전혀 받지 않는 6無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더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수익이 많지 않아서 아직은 본사 직원들의 월급을 걱정해야 할 때긴 해요. 하지만 이대로 성장해서 200호점이 넘어가면 본사 수익도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화수육개장> 정은수 대표 : 항상 경기가 안 좋다고들 하지만 2017년과 올해는 정말 불황이었고 저희도 매출이 20%나 떨어졌습니다. 고정비는 같은데 매출이 줄어드니 손해는 더 폭이 컸죠. 다행히 올해 중반부터는 좀 나아진 편이었지만 아직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고요. 그래서 저희같은 겨우는 회사의 규모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현재 점포가 200개 정도 되는데 원래 목표였던 300~350개 가맹점까지 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업종변경을 원한다면 66㎡(20평) 미만의 소형 점포도 오픈하기도 했고, 그동안 고집하던 인테리어 스타일도 저렴한 자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특수상권도 공격적으로 오픈할 예정이고요. 1인이 창업하기 좋은 프랜차이즈 모델을 만들면서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주)정도너츠 <정도너츠> 황보준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청년다방> 한경민 대표 : 예상과 달리 저희 브랜드는 매출이 꾸준히 올랐습니다. 그 비결은 아무래도 다양한 아이템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제가 카페 운영부터 시작해 현재는 부산에서 가장 큰 바리스타 학원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커피 사업에 대해서는 많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커피만 갖고 운영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청년다방>에서는 커피를 메인 아이템으로 잡지 않았어요. 심지어 지금 점주분들 중에서는 커피는 안 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도 있고요. 커피만이 아닌 다양한 아이템을 가지고 운영했던 것이 매출 상승의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운 좋게 작년과 비슷하게 출점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한 달에 평균 5개 정도는 오픈을 하고 있고요. 다들 놀라시는데 아무래도 점포가 33~66㎡(10~15평) 정도로 소규모이기 때문에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 내가 일해서 월급 이상의 수익을 가져가겠다고 한다면 <청년다방>이 제격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저희는 처음부터 점주 한 명으로 4인 가정이 먹고 살 수 있는 그런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수유리 우동집> 안성원 본부장 : 저희 역시 <청년다방>과 마찬가지로 소형 점포가 많은 편이고, 월세가 비싼 강남 등의 지역에는 점포가 없습니다. 저가 브랜드이기 때문에 월세가 높아지면 유지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이렇게 메뉴와 상권을 신중히 선택하고 고민하다 보니 매출이 잘 나오는 것은 아닐까요. 
 

이덕철 대표 : 한경민 대표의 말을 들으니 에스프레소가 회자되기 시작하던 약 20년 전이 떠오릅니다. 당시 인기가 많았던 <로즈버드>, <도토루> 등은 금방 가라앉았지만, 그때 있던 <탐앤탐스>, <할리스커피>, <이디야커피> 등은 아직도 잘 되고 있죠. 남아 있는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이슈가 되고 인기를 얻는 것을 보면서 역시 브랜드는 저력이 있어야 살아남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도너츠> 황보준 대표 : 지금도 인기 있는 쟁쟁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업력이 기본적으로 20~30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그렇지만 모든 프랜차이즈 본사가 꿈꾸는 것이기도 하고요.
 

이덕철 대표 :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신메뉴입니다. 매출을 견인하는 원동력이기도 한데, <수유리 우동집>은 신메뉴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매출을 유지할 수 있나요?

<수유리 우동집> 안성원 본부장 : 저희같은 경우 메뉴 개발은 따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총 10가지 메뉴가 있는데 이 선에서 더 이상 개발은 하지 않고 있어요. 핵심 소스는 점포에 제공하지만 대부분 점주가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원가가 10% 이상 낮아서 수익이 더 높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점주가 점포에 익숙해지면서 당연히 수익도 조금씩 오르고요. 
 

이덕철 대표 : 사실 프랜차이즈로서는 신메뉴가 없다는 것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본사 수익은 어떻게 되나요?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수유리 우동집> 안성원 본부장 : 로열티는 월 20만 원인데 기술 전수개념으로 받고 있어요. 유통 수익도 잡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기본소스나 어묵 등을 제외하면 자유롭게 원하는 곳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요. 하지만 점주들을 위해 꼭 필요한 물품만 아웃소싱으로 공동 물류 품목을 지정하고 최대한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주들도 만족스러워하면서 공동으로 구매를 하고 있어요. 

이덕철 대표 : 사실 유통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최소 가맹점이 500여개는 돼야 합니다. 실제로 대형 떡볶이 브랜드의 경우, 워낙 물량이 많다 보니까 어떤 곳에서도 본사만큼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곳이 없어서 점주들이 본사에서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바람직한 부분이고도 하고요.

<수유리 우동집> 안성원 본부장 : 저희 역시 그렇습니다. 아직은 점포가 많지 않다 보니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물량을 소비하는 일부 품목은 최저 가격을 자랑하기도 하죠. 앞으로 그런 품목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주)기영F&B <두찜> 이기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오너리스크, 책임과 관리가 중요

이덕철 대표 : 최근 오너리스크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 브랜드의 오너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수유리 우동집> 안성원 본부장 : 오너의 리스크도 중요하지만 점주의 리스크 또한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적절한 언행으로 회사 이미지가 버려지는 것에 대한 억울함이 있거든요. 오너든 점주든 그들의 잘못된 행동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착한 감시 등으로 꾸준한 관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화수육개장> 정은수 대표 : 기업이 성장하고 일정수준의 규모가 되면 항상 불거지는 문제가 오너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을 미디어에서 자주 나오는데,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오너라는 자리는 매우 무겁고 책임감 있는 자리입니다. 잠시라도 수많은 점주와 그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는 본분을 잊지말고 자신의 행동에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청년다방> 한경민 대표 : 사실 오너리스크는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어디에나 다 있는데 유난히 프랜차이즈에 집중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개인적인 문제인데 오히려 죄가 없는 점주들에게 피해가 더 많이 가는 것도 안타깝고요. 오너의 잘못으로 점포의 매출이 떨어진다거나 문제없는 다른 CEO들까지 함께 취급받는 것은 여러 모로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도너츠> 황보준 대표 : 사실 오너리스크는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오너가 잘못이 이슈가 되기 전에는 바로잡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오너리스크를 대비해 오너뿐만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 평소 좋은 일을 많이 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브랜드의 평소 이미지가 좋은 편이면 오너의 실수나 잘못이 있더라도 점주들에게 피해가 덜 갈 수 있으니까요. 물론 잘못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요. 

<두찜> 이기영 대표 : 한 기업과 브랜드를 책임지는 대표의 책임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생각 없이 한 행동에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점주에 대한 타격도 크니까요. 그래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기본적으로 점주에 대한 피해도 보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이전에 주변 관리도 잘 하고 말 한 마디도 조심히 하는 책임감이 필요할 것이고요. 오너 스스로 자기 자리에 맞게 상황을 인지하고 처신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니까요.


론칭보다 중요한 브랜드 관리

이덕철 대표 : 프랜차이즈는 브랜드 파워인만큼 브랜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본사에서는 브랜드를 요즘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수유리 우동집> 안성원 본부장 : 브랜드 관리는 우리 것을 철저하게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생명력이기도 하고요. 
<수유리 우동집>에서 메뉴 개발을 하지 않는다는 것도 그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본 메뉴는 물론 웬만큼 자신 있지 않으면 그리고 전통의 맛을 지키지 못한다면 사이드 메뉴도 도입하지 않을 정도니까요. 물론 그 맛을 위해 점주들이 많이 노력하고 희생해야 하지만, 그에 따라 매출과 인지도도 올라가고 가맹점도 늘어난다면 모두가 윈윈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맛과 서비스를 꾸준히 그리고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레시피나 식재료 그리고 점포 내 작은 수리까지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면서 자주 소통하는 것이 저희에게는 브랜드 관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도너츠> 황보준 대표 : 저는 대학에서 식품가공을 전공했는데, 사람의 입맛이 변한다는 것을 배우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예를 들면 오리온 초코파이의 당도가 20년만에 두 배가 넘었다고 해요. 이처럼 20년 전과 지금의 입맛은 완전 다릅니다. 늘 새로운 맛을 만들고 어필하는 것, 그것이 저희 <정도너츠>의 브랜드 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보다 꼼꼼한 설비로 그것을 지켜나가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고요. 

<두찜> 이기영 대표 : 저희는 점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3개월마다 설문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점주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도 하는데, 그러다 보니 의견을 조율하기도 더 편합니다. 더 좋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제가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욕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마진은 낮추어 저렴하게 공급하고 늘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점주들이 본사에 로열티를 갖게 돼 잘 따르게 되고, 연구하고 기획한 본사의 지침을 잘 따르다 보면 고객도 더 많이 오게 될 테니까요. 본사 직원은 물론 가맹점주 그리고 고객까지 브랜드를 사랑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 (주)물과 소금 <수유리 우동집> 안성원 본부장 ⓒ 사진 이현석 팀장

프랜차이즈 CEO로서의 바람과 비전

이덕철 대표 : 프랜차이즈 CEO로서 꿈과 3년 안의 비전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이화수육개장> 정은수 대표 : 저는 장사로 사업을 시작했고 제 전문이 프랜차이즈 외식입니다. 그래서 저희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도 가지고 있어요. 100년을 가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서는 가맹점과 상생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기업인 이상 상승기와 정체기 그리고 하향세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처럼 지속성과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면서 안정성을 갖고 브랜드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그런 의지할 수 있는 본사, 믿음직한 본사가 되고 싶습니다. 

<정도너츠> 황보준 대표 :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고요. 그래서 앞으로 저는 영주 쪽에서 한우버거, 사과로 만든 빵 등을 아이템으로 하는 점포를 운영해 보고 싶어요. 수제만두 전문점도 론칭해 보고 싶고요. 몇 년 안에 꼭 해내겠다 이런 말을 하기는 어렵지만 차근차근 꾸준히 준비하면서 알찬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두찜> 이기영 대표 : 저는 3년이 아닌 평생을 보고 하기 때문에 좀 더 길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성격이 멘탈이 강하고 한 번 목표를 세우면 끝까지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성격처럼 장수하는 회사, 오래가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혼자 하면 길이 되고 함께하면 역사가 된다’라는 것이 저희 본사의 캐치 프레이즈이기도 한데, 이 말을 머리와 마음으로 지켜나가고 싶습니다. 늘 열심히 일하는 본사 직원과 저희를 믿고 따라주는 점주님들과 함께 같이 성장하고 같이 잘 살자가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수유리 우동집> 안성원 본부장 : 저희 브랜드 명을 지을 때 여러 논의가 있었지만, 음식에 가장 필요한 원칙을 지켜나가자는 의미로 그대로 갔습니다. 그동안 가맹점 개수를 늘리고 싶었다면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브랜드의 가치나 평가를 가맹점 수나 매출로 결정하지만, 저는 수익이 더 많이 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롱런은 기본, 40년 동안 이어진 맛을 앞으로 지켜나가면서 이름만으로 믿고 찾아올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습니다. 상권에 상관없이 어느 지역에서 맛집으로 인정받고 소문나는 것, 그것이 가장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청년다방> 한경민 대표 : 저희는 최근 국내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시험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의 젊고 트렌디한 문화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과 중국 시장에까지 진출해 성공하고 싶거든요. K-팝, K-뮤지컬처럼 K-푸드에도 우리의 문화를 녹여내고,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세계 시장에 증명하고 싶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태국 점포를 오픈할 예정인데, 그때가 되면 국내에서 빛을 보지 못했지만 가능성이 있는 아이돌 그룹 등을 선보이면서 색다른 브랜드 파워를 보여줄 계획입니다. 이제 배가 고파서 먹는 게 아니라 어떻게 먹는가가 중요해졌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는 문화가 말해 준다고 생각해요.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에서는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매우 높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좀 더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정책이나 지원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덕철 대표 : 많은 가맹본사들이 목표로 하는 천 개 이상의 가맹점을 가진 브랜드들은 대부분 10~20년 정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박이 아니라 오래 가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처음부터 목표로 삼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늘 여기 모이신 프랜차이즈 대표님들도 모두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모두 함께 롱런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직원과 점주에게 사랑받는 본사,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길 바랍니다. 좋은 말씀 감사하며 오늘 긴 시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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