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텍스트 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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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텍스트 테라피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09.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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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테라피 사업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문자메시지 및 채팅으로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간이나 장소에 제한을 받지 않고 컴퓨터나 모바일로 24시간 전문상담사로부터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정신과 상담은 심리적 부담과 사회적 편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원할 때 언제든지 누군가와 항상 연결되어 있다는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함으로 치료효과 또한 높다는 장점을 가진다.


시장상황 및 사업성분석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스트레스로 고민을 해 본 경험을 갖고 있다. 스트레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사라지는 반면에 우울증이나 강박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물질적 풍요만큼 정신적 안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심리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추어 심리상담사 역할도 전문화하는 한편 관련 전문기관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관련기관들은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Wee클래스, 인터넷, 게임중독의 치료를 도와주는 인터넷중독대응센터, 도박중독치료와 심리 상담을 도와주는 유캔센터가 있다. 교통사고나 건물붕괴 등 재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겪는 외상 후 심리 등에 대한 상담과 치료도 담당하고 있다. 정신적인 안정에 대한 사회인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장기적인 관점의 전문상담사육성과 시스템관리가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웰빙과 힐링은 둘 다 행복을 추구한다는 의미가 상통하지만 힐링은 마음과 정신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초점을 둔다. 창업초기 세팅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가 필요하고 신생비즈니스인 만큼 초기 고객확보의 어려움과 업무에 대한 노하우 부재, 의학적 효과의 논란 등이 위협과 약점으로 작용한다. 특히 사람의 마음 24시간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텍스트 테라피을 연구하고 깊게 터치해야 하는 아이템의 경우는 갖춰야 할 시스템과 매뉴얼, 그리고 온라인상의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수 많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기에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고 전문상담사 양성을 병행함으로써 성공사업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 텍스트 테라피 사업은 주 단위 회원제 운영으로 24시간 언제든지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심리 상담과는 달리 1주일 단위의 회원제로 운영된다. 미국 업체의 경우 1주 5만 원, 1년 계약은 62만 원이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부인과나 산후조리원과 협력관계를 형성해 해당기관의 고객에게 부가서비스로 상담을 제공하고 그에 대한 비용을 각 기관과 협의해 받을 수 있다. 상담사업 특성상 초기에는 무리하게 사업을 확대하기 보다는한 분야로 특정하여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 심리 상담과 관련한 아동, 노인, 가족, 다문화가정 상담 등으로 연계가 가능하고 창업자가 자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창업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별화된 사업화 전략
정보의 홍수시대에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급격한 현대화와 이로 인한 부작용은 전 세계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본 사업의 전략으로는 무엇보다 대면상담으로 시원하게 말하지 못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고 철저한 개인정보보호와 상담서비스 품질이 중요하다.
첫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여 24시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상담할 수 있어야 하고 철저한 익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자신의 치부와 약점을 다 드러내놓고 하는 대면 상담과 차별화되는 성공요소이다.
둘째, 다이어리 리뷰기능을 갖춰야 한다. 문자로 상담을 주고받기 때문에 사용자가 일부러 삭제하지 않는 한 상담내용은 그대로 남아 다이어리와 같은 기능을 하게 한다. 이것은 기존의 상담내용을 다시 보게 하여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게 한다.
셋째, 전문적인 고객관리가 필요하다. 웹과 모바일 솔루션을 활용한 심리상담 서비스이므로 고객의 접수시간, 장소, 빈도, 상담내용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전문적이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넷째, 비용대비 높은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기존 상담의 보조역할을 한다는 인식을 느끼지 않도록 개인과 환자가 느끼는 비용대비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창업 성공요인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분야로 확대가 가능한 비즈니스로서 저렴한 비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충분이 상담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첫째, 스트레스 과다 상태인 전 소비층을 공략해야 한다. 힐링 문화가 전 소비층으로 확대되고 우울증 등 모든 정신장애 성인 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타깃 층에 맞는 전략을 잘 수립해야 한다.
둘째, 심리상담,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여론의 흐름을 잘 활용하라. 다양한 사회문제로 각종미디어에 보도되는 자료를 심리상담 효과로 연계하여 간접적 PR을 시도해야 한다.
셋째,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와 트렌드에 맞는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저렴한 비용으로 언제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한 질 좋은 상담을 진행하고 다양한 SNS를 통해 진행되어 고객친밀감과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넷째, 인력운용의 효율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심리 상담이 인터넷 기반인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행해 인력운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확보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해야 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운영지원 황미애 실장(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은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자문위원으로 있다. 서울 YWCA 이사로 있으며, 서울시 광역자활센터와 여성능력개발원 운영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KBS1 라디오 ‘라디오 전국일주’ 고정패널 등을 맡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e-mail twokid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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