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대세는 웰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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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대세는 웰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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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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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대세는 웰빙이다


‘웰빙’과 ‘로하스’의 붐은 식지 않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상반기에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319개을 대상으로 <2012년 하반기 프랜차이즈 산업 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43.5%는 올 하반기 유망할 것으로 예상하는 트렌드에 대해 ‘웰빙’이라고 답했다.  이어 레저·오락 18.8%, 친환경 17.6%, 건강 5.9%, 저가제품·서비스 3.5%, 교육 2.4% 등의 순이었다. 수년째 ‘웰빙’ 파워가 거세지만 앞으로도 창업 아이템으로 이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아이템에 웰빙과 로하스를 접목한 창업아이템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외식업에서는 성인병 환자의 증가로 인해 비만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주는 음식 또는 조리법이 인기를 끌 것이란 예상이다.

글/임나경 편집장, 김민정 부장 사진/김도연 팀장, 기타 업체 제공

 

웰빙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
2012년 주목받는 창업아이템은 소자본에 이어 웰빙으로 꼽혔다.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 상품에 대해서도 주목하게 됐다. 락앤락, 보일러, 포도씨유 등의 상품도 웰빙 아이템으로 손꼽히지만 역시 웰빙 하면 떠오르는 것은 먹을거리다. 창업 시장에서는 치놘경재료와 조리법, 메뉴를 주로 한 웰빙 외식 관련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의 흐름이  ‘웰빙’으로 가는 것은 빠른 경제 흐름 속에 현대인들의 건강에도 빨간 신호등이 켜졌디 때문이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육류를 주재료로 만든 메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비만 및 심장 계열 환자들이 급속하게 늘고 있는 추세다.  건강과 관련된 질병들이 많이 발생하자 예로부터 곡류와 야채가 주식인 동양인의 식단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해외의 유명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웰빙 식단’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기타 세계적인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웰빙과 관련된 신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웰빙 트렌드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9월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업 트렌드 변화로 융합 서비스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산업 트렌드가 Clever(스마트), Convergence(융합), Communication(소통), Contents(소프트웨어), Clean(녹색/웰빙/바이오)의 5C로 축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5C가 산업과 융합되면 미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 이 웰빙 트렌드는 규모를 가리지 않고 아이템에 반영되고 있다. 치킨에 웰빙 요소를 입힌 웰빙 치킨, 튀김가루에 허브가루를 섞은 웰빙 튀김, 천연 재료로 만든 천연 과일 아이스크림 등등. 이러한 웰빙 아이템은 아무리 불황에 얼어붙었다 해도 고객들이 지갑을 열게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창업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구매 트렌드가 수익성으로 연결돼 최근 웰빙 콘셉트를 제시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소비자 니즈가 다양화, 고급화되고 있어 웰빙 트렌드는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1>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라
유기농 재료, 무농약 재료를 비롯해 산지에서 직접 가져오는 재료를 사용하거나 제휴를 맺는 전략이 필요하다. 고급 재료가 고급 요리를 만든다. 고객들에게 최상의 재료를 아낌없이 쓴다는 점을 강조하라.

2> 물류 공급에 힘써라
아무리 좋은 재료라고 해도 신선하게 보관하지 못한다면 소용없다. 물류시스템을 만들어 전국 어디라도 싱싱한 상태로 재료를 배송할 수 있어야 한다. 물류시스템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성장 기반이기도 하다.

3> 웰빙 이미지를 강조하라
 반드시 유기농 재료나 친환경 재료가 아니라도 좋다. 중요한 건 그 정도로 좋은 재료를 쓴다는 인상을 남기는 것이다. 웰빙 요소를 가미한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그 결과가 나타는 것은 아니고, 증명된 바도 없다. 그러나 이 재료는 어떤 부분에서 몸에 좋다라는 짤막한 설명이 브랜드의 웰빙 이미지를 강화시켜준다.

4>너무 이질적인 아이템은 피하라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색다른 재료를 주재료로 삼는다는 것은 모험이다. 박이나 여주 등 낯선 재료라면 주메뉴에 곁들이는 사이드메뉴  정도가 좋다. 주재료로 삼는다면 이 재료 자체에 대한 설명부터 구구절절하게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5> 비웰빙이라면 웰빙 이미지를 씌워라
육류는 웰빙 메뉴일까, 아닐까. 닭고기만 해도 저지방고단백의 건강한 음식이지만, 프라이드치킨이 건강식이라고 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오븐구이로 기름기를 뺏다고 하면 웰빙 메뉴로 격상된다. 대창 경우도 그 자체만으로는 기름기를 걱정해야 하지만, <청춘구락부>의 경우 사이드메뉴로 야채꼬지를 제공하여  ‘고기와 야채라면 무리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렇게 비웰빙 메뉴라 해도 웰빙 이미지로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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