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가족과 함께 슬로푸드 맛집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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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가족과 함께 슬로푸드 맛집 가볼까?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5.05.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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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lean, Fair’ 등 슬로푸드 정신에 맞는 맛집 점점 늘어
▲ 샤브향 샤브샤브 Ⓒ샤브향 제공


 
해외에서 시작된 먹거리 운동인 ‘슬로푸드’ 철학이 서서히 우리나라에도 퍼지고 있다. ‘슬로푸드’는 패스트푸드에 반대 개념으로 생겨났지만 특정 식품이나 메뉴를 일컫는 것이 아니라 먹거리에 대한 철학이다.

이왕이면 공정하게 깨끗하게 키우고 유통되는 맛있는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남기지 말고 먹자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우리가 먹는 것으로 인해 내 건강은 물론 지구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농부와 노동자에게도 영향을 미치니 한 번쯤 ‘식품 선택’에 앞서 ‘슬로푸드’를 떠올려볼 필요가 있다. 5월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찾을 만한 슬로푸드 맛집, 어떤 곳이 있을까?
 
최근 ‘생방송 투데이’를 통해 전파를 탄 ‘목향원(031-527-2255)’. 이곳의 인기 메뉴 ‘유기농 석쇠불고기쌈정식’으로 채소를 목향원 팔당 농장에서 직접 재배해 낸다. 자체 재배 시스템이기 때문에 계절별로 시기에 맞는 채소가 제공돼, 신선한 제철 채소를 만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주예닮골(031-883-5979)’은 한국관광공사에서 깨끗하고 맛있는 집으로 지정한 한정식 전문점이다. 메주나 매실청 등 많이 쓰는 식재료를 가게에서 직접 담그는 것은 물론, 식당 뒤편 뜰에서 제철 식재료를 재배해 음식에 낸다. 
 
프랜차이즈에도 슬로푸드 맛집은 있다. 전국 200여 개 매장을 운영중인 <샤브향>은 월남쌈 샤브샤브 전문 프랜차이즈로, 샤브샤브 음식 자체가 천천히 즐기는 건강식인 만큼 ‘슬로푸드’를 지향한다.

쌀국수를 100% 국산 쌀생면으로 바꾸고 매장에 따라 자체 생산 유기농 채소 사용을 허락하는 등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 <샤브향>은 까다로운 재료 엄선은 물론 20여 가지 특수 컬러채소를 제공해 건강식으로 유명하다. 최근엔 식전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우고 사포닌 함유량이 높은 ‘새싹삼’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평소 먹기 힘든 고급버섯으로 구성된 월남쌈버섯샤브 출시 등 신메뉴 개발에도 ‘슬로푸드’를 담고 있다.
 
가족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김밥 맛집도 있다. ‘바르다 김선생(www.teacherkim.co.kr)’은 2013년 여름에 1호점을 연 후 1년 반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합성보존제나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백단무지를 쓰고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는 점도 고객를 만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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