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프랜차이즈 인증제 법제화해야…업계 자발적 상생협력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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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프랜차이즈 인증제 법제화해야…업계 자발적 상생협력 촉진”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07.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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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권칠승 의원 정책토론회 주최
한석준 (주)하이데이터 대표가 상생프랜차이즈인증제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한석준 (주)하이데이터 대표가 상생프랜차이즈인증제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전현식, 이하 협회)가 상생 프랜차이즈 인증제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협회와 권칠승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프랜차이즈 지원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권칠승 국회의원, 양정숙 국회의원, 박효순 협회 수석부회장, 박호진 사무총장, 이근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장 등 국회, 정부, 업계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석준 ㈜하이데이터 대표(정치학 박사)는 인증제 법제화의 중요성을 알렸다.

한 대표는 “상생은 가맹본부의 일방적 지원이 아니라, 본사와 가맹점 각각의 역할 수행과 성과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며 “상생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이를 제대로 평가하는 인증 제도를 도입한다면 업계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결하고 객관적으로 지수화한 평가인증제를 개발해 가맹사업진흥법 등 법률에 명시하고 지원을 강화한다면, 업계의 이해도를 높여 많은 업체들이 상생협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 패널로 참여한 김정기 산업통상자원부 유통물류과장은 ”신뢰성 제고를 위한 법제화 필요성에 동감한다”면서 “현재 민관 합동으로 객관성 높은 평가 지수를 개발 중”이라며 ”더불어 인증마크, 정부포상 등을 통해 업계 관심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여러 관계 부처와의 협의와 의견 조율이 필요한 사안으로 의견 청취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왕재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상권과장 또한 “평가제도가 설계·시행되면, 중기부도 기존 지원제도들과 연계해 가점 부여 등 적극적으로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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