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콘텐츠로 MZ세대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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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콘텐츠로 MZ세대 사로잡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2.03.18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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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프랜차이즈, MZ세대를 겨냥하다 : <교촌치킨>

국내 매장 1,339개, 해외 6개국에 65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영역까지 넓히고 있는 <교촌치킨>. <교촌치킨>은 외식 트렌드와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며 고객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신사옥을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9월 기공식을 진행하면서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하게 했다. 

교촌치킨 ⓒ 사진 업체 제공
교촌치킨 ⓒ 사진 업체 제공

 

감성과 취향 공략
<교촌치킨>은 다른 어느 브랜드보다 다채로운 전략으로 MZ세대와의 관계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편하여 독특하고 새로운 콘셉트의 콘텐츠를 통해 메인 소비층인 MZ세대를 겨냥, 그들의 일상 속에 <교촌치킨>이 녹아들 수 있도록 했다.

예상은 적중하여 MZ세대의 감성과 취향을 반영한 채널 개편 및 콘텐츠를 통해 1020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신 트렌드와 ‘치킨에 진심’, ‘치묘든다’ 등의 밈(meme)을 활용한 친밀도 높은 콘텐츠와 <교촌치킨> 팬송 제작, 교촌 스멜 굿즈 만들기 등 차별화된 콘셉트의 콘텐츠를 통해 Z세대의 중심인 1020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현재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기 개그우먼과 유명 유튜버와 함께 협업해 시청자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기도 했다. 더불어 교촌 이행시 짓기 등 회차 별 다양한 구독자 이벤트 마련을 통해서도 교촌 팬덤 형성 등 MZ세대 및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개편된 <교촌치킨> 공식 유튜브의 콘텐츠는 개편 전 평균 조회수 대비, 약 100배가 넘는 평균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교촌치킨 ⓒ 사진 업체 제공
교촌치킨 ⓒ 사진 업체 제공

 

앱 개편으로 회원 10배↑
MZ세대를 사로잡는 최고의 전략이자 기본 전략은 바로 맛이다. <교촌치킨>은 최신 트렌드와 독특하고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MZ세대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치즈트러플순살, 발사믹 치킨과 같은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발사믹치킨’은 발사믹 비네거를 활용해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으로 MZ 세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또 하나의 시그니처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교촌치즈트러플순살’은 닭 가슴살에 체다 치즈 시즈닝을 입힌 제품으로, 치즈 시즈닝을 선호하는 MZ세대 입맛을 공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메뉴들을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자체 주문앱을 개편하기도 했다.

편리함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사용자 환경(UI)을 대폭 개선하면서 2021년 2월 리뉴얼 후, 기존 회원 수 35만명이었던 앱 회원 수는 현재 270만명으로 10배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화면 구성 등으로 편리성을 높였으며 이미지 불러오기, 바코드 인식하기 등의 기능을 통해 주문 및 멤버십 이용을 더욱 손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십 등급제 방식을 적용해 주문앱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면서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다.

교촌치킨 ⓒ 사진 업체 제공
교촌치킨 ⓒ 사진 업체 제공

 

중동에서도 교촌치킨을
<교촌치킨>은 올해 해외시장 진출 강화, 수제맥주 및 가정간편식(HMR) 등 신성장 동력 확보, 기존 가맹사업 확장 및 상권 맞춤형 특수 매장 개발 통해 제2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6개국에 매장 65곳을 운영 중인 <교촌치킨>은 지난해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1호점과 2호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5월에는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하고 8월 강원도 고성의 수제맥주 공장 가동을 본격화하며 밀맥주 ‘치맥’을 출시했다. ‘교촌치킨+교촌맥주 콜라보’를 통해 수제맥주 사업을 전국 가맹점 1,300여 곳과 본사가 윈·윈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교촌치킨>은 또, 늘어나는 치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과 8월 수도권물류센터(평택), 남부물류센터(김해)를 각각 증설했다. 포항, 아산, 고성 등의 리조트·해수욕장 인근 특수 상권에는 새로운 콘셉트의 ‘투고(To-go)’ 매장 오픈을 통해 가맹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이와 함께 협동 로봇 도입을 위해 지난해 로봇 제조업체 (주)뉴로메카와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교촌치킨> 레시피에 맞는 전용 로봇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교촌치킨 ⓒ 사진 업체 제공
교촌치킨 ⓒ 사진 업체 제공

 

Tip 01. MZ세대 겨냥 마케팅 전략
1. 신메뉴 출시
2. 주문앱 개편 및 주문앱 통한 다양한 혜택 통해 충성 고객 확보
3.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 개편

 

Tip 02. 예비창업자에게
<교촌치킨>은  MZ세대를 겨냥한 전략이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고객 주문 데이터 분석을 통한 주문앱,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작년 9월부터 두달 간 새롭게 사회공헌 프로젝트 ‘촌스러버(Chon’s lover) 선발 대회’를 통해 치킨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교촌치킨>은 SNS 및 온라인을 활용해 나눔에 동참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시키는 모습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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