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서울카페쇼’ 성료…30개국 약 3천개 브랜드 참가, 카페 산업의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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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울카페쇼’ 성료…30개국 약 3천개 브랜드 참가, 카페 산업의 미래 제시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11.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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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울카페쇼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참가업체의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
제20회 서울카페쇼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참가업체의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제20회 서울카페쇼’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14일 주최측이 밝혔다.

주최측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시작 후 처음으로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한 박람회로 10일부터 13일까지 코로나19 이전 전시회 규모로 열렸다. 30개국 625개 업체 3,121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참관객 10만8664명이 방문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 이번 서울카페쇼는 카페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하고, 카페문화와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는 색다른 브랜드를 비롯해서 변화되고 있는 다양한 커피 트렌드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치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매립 후 6개월 이내에 생분해되는 봉투, 친환경 티백 등 친환경 니즈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한 비대면 및 자동화 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업체도 다수 참가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비대면 주문을 위해 앉은 자리에서 주문이 가능한 전자 메뉴판 혹은 QR코드 메뉴판, 직접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주는 로봇 등 스마트 카페 환경에 맞춘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생긴 비대면 문화 트렌드와도 일치해 더욱 관심을 끌었다.

서울카페쇼에 참가한 업체에서 진행하는 커피 교육을 듣고 있는 관람객
서울카페쇼에 참가한 업체에서 진행하는 커피 교육을 듣고 있는 관람객

서울카페쇼의 로스터리 공동관 ‘커피앨리’에서는 32개 카페가 참가해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전하고, 국내 로스터리 카페 양성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가업체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트렌드 언팩쇼 2022’, 바리스타 박승규 등 6인의 커피와 베이커리 산업 인플루언서가 참가업체 부스를 생생하게 취재하여 전달하는 ‘랜선투어’ 등도 마련됐다. 세계 최초 크로스오버 경연대회 ‘월드 커피배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면서 관람객과 참가 업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친환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기존 비닐 소재의 커버와 함께 제공되던 출입증을 종이 소재로 대체하고, ‘땡큐, 커피’ 캠페인에 동참하는 ‘그린부스’에 친환경 용기, 패키지 브랜드 ‘네오포레’의 친환경 시음컵을 배포했다. 더불어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마련한 기념관에서 굿즈 제품을 판매했다.

한편,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전시회 ‘서울카페쇼’는 2022년 11월 23일 개최될 예정이며, 2022년 5월 프랑스 파리카페쇼, 7월 베트남 카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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