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와 식사가 가능한 메뉴 구성과 소자본 창업을 살펴보고 점포를 오픈했다. 곽민규 점주는 한 명에게 감동을 선사하면 두세 명의 단골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충남대점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에서 점주로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던 곽민규 점주는 젊을 때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창업을 선택했다. 브랜드를 고민하던 곽 점주는 배달 어플을 통해 지역 내 패스트푸드 카테고리에서 1위를 하던 <쉬즈베이글 커피>를 알게 되었고 맛에 반해 창업을 하게 되었다.
“사회 초년생의 입장에서 저렴한 창업 비용이 중요했습니다.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쉬즈베이글 커피>가 매력 있었습니다.” <쉬즈베이글 커피>에서 음료와 식사 메뉴 모두 가능한 점을 경쟁력으로 보고 장기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2019년 4월 오픈한 <쉬즈베이글 커피> 충남대점은 대학교 앞에 위치한다. 대학생 뿐 아니라 중고등학생과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충남대점을 찾는다. 이에 대학교 앞 상권임에도 개강 기간, 방학 기간에 구분 없이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또한 배달 판매 채널도 활성화하여 코로나19에도 비교적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
곽 점주는 레시피를 숙지하면 누구나 충분히 점포 운영이 가능하며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전한다. “예상했던 것보다 주문이 너무 많을 때, 특히 단체 주문이 겹치면 힘들어서 녹초가 되지만 밀린 주문을 다 처리하고 나서 생각해보면 너무 기분 좋고 보람됩니다.”
다점포 운영의 꿈
곽 점주는 대전광역시 내 전문 교육장에서 4일의 실습 교육과 3일의 현장 교육을 받았다. 레시피 암기 및 조리 위주의 실습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실제 운영 중인 점포에서 고객 응대, 음식 제조와 판매를 익혔다. “점포 오픈 시 본사 교육담당자가 충남대점에 3일간 상주하며 노하우를 전수해 주셔서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권 점주는 본사에서 오픈 후에도 가맹점 매출 유지를 지원하며 언제든 문의와 상담을 받고 있다고 전한다. 코로나19에는 로열티를 면제해 주었으며 요청 시 상권의 특성에 맞는 신메뉴를 개발한다. 캐릭터, 인형 등 프로모션 상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점주의 의견을 수용하고 있다.
곽 점주는 성실성, 진정성, 긍정적 응대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단골 고객을 모은다. 자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신메뉴 시식을 제공하고 배달 고객에는 초콜릿과 손편지를 보내기도 한다. 한 명의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것은 두세 명의 단골 고객을 유치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며 고객 관리를 한다. “점심시간마다 방문해 주시는 래퍼 ‘만수(MAANSOO)’님이 <쉬즈베이글 커피> 음원을 직접 작사, 작곡하여 선물해 주셨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뜻깊은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권 점주는 보다 넓은 규모의 매장을 대전에 하나 더 오픈할 준비를 하고 있다. 테이크아웃 이용 고객뿐 아니라 자리에 앉아 메뉴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기를 기대하며, 다점포 운영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곽민규 점주가 이르길…
소자본 창업이 중요
가맹비용이 높다고 매출을 보장받는 것은 아닙니다.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브랜드를 알아보는 것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면서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 가성비, 비주얼을 갖춘 브랜드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