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도 HMR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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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도 HMR 전성시대
  • 임나경 기자
  • 승인 2018.04.02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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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인 가구의 증가, 현대인들의 생활 방식 변화 등으로 인해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업계도 HMR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스쿨푸드> 사이드 메뉴를 HMR로!
분식프랜차이즈 전문점 <스쿨푸드>이 ‘오도독 매콤 짱아치’를 매장에서 밑반찬으로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오도독 씹히는 독특한 식감과 매콤한 감칠맛에 감탄한 고객들의 구입 문의가 빗발쳐, HMR 제품으로 출시되기에 이르렀다고.

 

‘오도독 매콤 짱아치’의 인기는 특허까지 출원하며 까다롭게 관리되는 스쿨푸드의 특별한 제조 방법에 있다고 한다. 7번 이상의 절임 과정을 거치고, 이 과정 중 꿀을 가미하는 제조 노하우가 독특한 감칠맛을 가능하게 했다. 현재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해 돌아가는 등 인기를 누리며 스쿨푸드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본설렁탕> 깊은 맛의 간편 보양식

 

한편, 본아이에프의 설렁탕 전문 프랜차이즈 <본설렁탕>은 ‘본설렁탕 한우육수’를 출시해, 집에서도 매장에서 장시간에 걸쳐 큰 솥에 우린 것 같은 깊은 맛의 탕 요리를 완성할 수 있게 했다.

‘본설렁탕 한우육수’는 12시간 동안 우려낸 깊고 담백한 100% 한우육수를 담아, 균형 잡힌 영양소를 갖춰 성장기의 유아동은 물론,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간편 보양식이다. 고온, 고압 추출방식으로 생산해 깊고 진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으로, 유아식은 물론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베키아에누보>의 샐러드 드레싱  
신세계푸드의 프리미엄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도 매장에서 선보이던 샐러드 드레싱인 ‘베누 드레싱 5종’을 HMR 제품으로 출시했다.

 

‘베누 드레싱 5종’은 매장에서 사용하는 드레싱과 똑같이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 수입한 고급 재료를 사용하고 전문 셰프의 손길로 제조해 집에서도 고급 이탈리안 샐러드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샐러드 드레싱의 고급스러운 맛은 건강한 식사를 찾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최근 샐러드 드레싱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HMR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일제면소> 집에서도 그맛 그대로!
CJ푸드빌의 <제일제면소>는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던 다양한 고급 면 요리를 HMR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들 면 제품의 연구개발에는 전문 셰프들이 직접 참여한다. 실제로 <제일제면소>의 ‘냉면 시리즈’는 프랜차이즈 운영을 통해 쌓아온 면 제조 노하우가 활용됐다.

 

물냉면은 면 표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육수에 잘 퍼지지 않도록 했고, 비빔냉면은 재료에 감자 전분을 추가해 수분함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부드러우면서 매콤한 양념이 잘 배어들도록 만들어, 집에서도 매장에서처럼 탱탱하고 쫄깃한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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